Saturday, November 29, 2014
<제29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남북한 동질성 회복에 재외동포 역할 중요 남북교류·국제사회 협조에 기여할 수 있다” 외동포는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와 폐쇄 적인 북한의 주민 의식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며“동포를 통해 북한 사회 로 정보가 유입되고 소통이 촉진되면 개 혁 개방을 통한 국제사회 진입이 이뤄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 현장 질의자로 나선 주동안 미국 코 리안리서치센터 소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이라던 재외동포의 역할이 이제는 통일 논의의 한 축으로 성장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며“한민족 동 질성 회복을 위해 재미동포를 중심으로 ‘세계한민족문화재단’을 설립하자”고 28일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재외동포 문제 대토론회’에 참석한 국내외 동 포전문가들은 한민족공동체를 만드는 통일에 재외동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안했다. ‘재외동포의 국내 정치 참여와 현지 공감대 형성과 남북 신뢰 구축에 중요한 정치력 신장’ 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토론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임채완 전남대 교 러시아 고려인 4세이자 언론사‘러시 수는“국력의 외연이자 소중한 자산인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분 아 포커스’ 의 한국지부장인 이 미하일 재외동포가 모국과 거주국에서 정치에 단이 고착화된 남북한의 틈새를 메우는 씨는 패널로 참석해“한·러 우호관계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의 반영” 이 데 재외동포가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형성에 고려인이 가교역할을 할 수 있 라며“정부는 구심력 강화를 위한 국내 주장이 제기됐다. 다” 면서“이를 위해 고려인이 한민족 정 정치 참여 유도와 거주국 주류 정치 참 28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체성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이라는 두 방향으 이‘재외동포는 국력의 외연; 모국과 거 있도록 모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 로 지원을 늘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주국을 잇는 가교’ 라는 주제로 서울시 다” 고 호소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서초구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개최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통 사업이사, 민병갑 미국 퀸즈칼리지 석좌 한 대토론회에서 백영옥 명지대 초빙교 일을 위해 조선족 엘리트의 관계·학계 교수, 박선영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연구 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 과정에서 재 에서의 역할, 기업가의 남북한 경제 교 원 등은“제일 중요한 것은 모국과 거주 외동포의 기여도가 높다고 밝혔다. 류, 남·북한에 친인척을 둔 조선족의 국에서 선거를 통해 정치 참여에 적극적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학자를 포함해 교류 등이 대립과 간극을 메우는 데 중 으로 나서는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등의 재외동포 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며“어느 한쪽으 이날 토론회에 앞서 윤덕민 국립외교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로 치우치지 않은 조선족을 객관적 입장 원장이‘통일은 왜 필요한가’ 를 주제로 첫 번째 토론에서‘한반도 통일과 재 에서 바라봐야 한다” 고 주문했다. 기조강연을 했으며 방형남 21세기평화 외동포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재외동포는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를 연구소장, 김경근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백 교수는“통일은 단순한 분단의 극복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허문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 마크 김 미 버지 이 아니라 혈연, 지연, 언어, 문화, 역사 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거주국 니아주 하원의원 등 동포 분야 행정 및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형 국적자가 많아 운신의 폭이 자유로운 재 연구 전문가와 정치인 등이 참석해 다양 성하는 것” 이라면서“재외동포는 남북 한 간 불신의 벽과 적대감을 여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일부는 분 단된 현실을 체험하지 않았으므로 이데 올로기의 대립으로 잃어버렸던 민족의 동질성과 전통을 오히려 더 잘 보존하고 지구의 전파망원경들이 29일 화성 우윙구는 스와힐리어로‘하늘’ 을의 있어 민족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탐사 50주년을 기념해 9만 건의 메시지 미한다. 있다” 고 역설했다. 를 화성으로 일제히 송신한다. 우윙구는 이름과 메시지, 사진 등을 이어 그는“통일을 위해서는 주변 4 미국의 우주연구사업 민간 펀딩 기 디지털 신호로 변환한 뒤 전파에 실어 대 강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필 업인‘우윙구’ 는 항공우주국(NASA) 화성으로 쏘는데 건당 5-99달러를 받는 두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게 중 이 화성 탐사선 마리너 4호를 발사한 것 조건으로 희망자를 모집해왔다. 요하다”며“강대국을 비롯해 175개국 을 기념하기 위해 인류의 메시지를 화 메시지는 빛의 속도로 날아가도 화 700만 명의 재외동포는 거주국에서 통일 성으로 보내는 행사를 마련했다. 성까지 도달하는데 15분이 소요된다.
한 의견을 쏟아냈다. 토론을 마친 후 조규형 이사장은“통 일 시대 글로벌 한민족네트워크 구축의 한 축을 맡은 것이 재외동포” 라며“토론 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재단 사업에 반영하고 또 정부 정책으로도 건의하겠 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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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토) 최고 40도 최저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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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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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대토론회
29일 새벽 화성에 인류 메시지 9만건 일제 송신
노숙자들을 돌보는‘사랑의집’에서 27일 봉헌된 추수감사절 목요 예배. 오른쪽 끝이 전모세 목사.
가난한 식탁에도 사랑과 감사·행복 가득 노숙자들 돌보는‘사랑의집’추수감사절 예배 “추수감사절에 우리 모두의 가슴엔 행복이, 온 세상엔 평화가 가득하길 빕니다” 27일 노숙자들을 돌보는‘사랑의집’ 에서 봉헌된 추수감 사절 목요 예배에는 행복과 감사가 가득했다. 사랑의 집 전모세 원장은“하나님을 믿는 자는 아름답 다. 마음이 깨끗한 자, 가난한 자(욕심비우는 것), 예독하는 마음, 온유한자, 핍박받는 자, 의리가 있고 긍휼히 여기는 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고 전하며“사랑의집 을 후원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보답하고자 예수님 섬기 는 사랑의집, 많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사랑의집으로 가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집 가족들과 이웃들은 맛있게 구운 터키로
추수감사절 만찬을 먹으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 고, 한미 양국의 번영과 통일한국,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 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전모세 원장의 부친은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전돌이옹으로서 전모세 원장은 1세때 아버지 를 잃었다. 현재 국가에서 유가족에게 주는 6·25전몰자 보 훈금과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는 후원금 등으로 병들 고 갈고 없는 외로운 한인들을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 사랑의집은 비영리 단체로서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후원 물품 또는 후원금을 바라고 있다. 후원은 (718)2169063 전모세 원장에게 연락하거나, 사랑의 집(Jesus Love House Mission, 143-19 38 Ave. #B1, Flushing, NY 11354) 으로 우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