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8, 2015
<제32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재기성공 입양한인 강제추방 막자” 입양한 두 가정서 학대뒤 강제파양… 불체자 전락 가정 꾸렸는데 옛 전과 들춰내 쫓아내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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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추방 위기에 몰린 입양 한 인 애덤 크랩서(Adam Crapser·한국 명 신송혁·39) 씨를 돕기 위해 동포 단 체들이 나섰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 (NAKASEC)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 협회(KABA),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 부(KAC-WA)와 오리건주 지부 (KAC-OR) 등과 함께‘입양인 권리 옹 호 캠페인’ 을 펼치며 신씨의 강제추방 저지 운동에 나섰다. 신씨는 3살 때 1979년 한국의 보육원 에서 누나와 함께 미시간주의 한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 9살이 되던 해 양부모 는 오리건 주 정부에 그를 유기했다. 다 시 크랩서 부부에 입양됐지만 이번에는 새 양부모로부터 극심한 육체적·정신 적 학대를 받았다. 때리고 불로 지지고 목을 조르던 양부모는 16살 때 신씨를 쫓아냈다. 1992년 크랩서 부부는 입양인 과 위탁 아동에 대한 성폭행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양부모는 신씨의 시민권 취득을 위한 서류 절차를 밟지 않았다. 2000년 이후 입양된 18세 이하의 모든 미성년자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재기에 성공한 입양 한인 애덤 크랩서씨. 그는 가정을 꾸렸으나 추방위기에 처 해 있다.
는‘어린이 시민권법’ 에 의해 자동으로 시민권을 받지만 신씨의 경우는 부모가 신청해야만 시민권 취득이 가능했다. 그 의 누나는 다른 가정에 재입양돼 합법 체류 신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둔 신씨는 불법 체류자로 분류돼 강제추방 위기에 몰렸 고, 가족과 헤어질 처지에 놓여 있다. NAKASEC은 25일 보도자료를 통
에 따른 정신적 외상에 대해서도 상담받 을 기회가 전혀 없었다” 고 안타까워했 다. NAKASEC은 캠페인의 방향을 신 씨의 추방 저지로 결정했다. 웹사이트 (http://adopteedefense.nakasec.net/k o/)를 통해 억울한 사연을 전하는 동시 에 탄원서에 서명하기, 단체 지지 서명 하기, 공청회에 참석하기, 입양인 보호 기금 기부하기 등의 구체적인 행동강령 을 소개하고 있다. 신씨에 관한 공청회는 12월10일 오리 건주 포틀랜드의 연방 이민법정에서 열 릴 예정이다. NAKASEC은 이 공청회 에 입양 한인 2명을 파견해 재판 과정을 지켜보게 할 계획이다.
해“신씨를 포함해 1만8천여 명에 달하 는 한인 입양인을 지원하기 위해‘입양 인 권리 옹호 캠페인’ 을 펼치기로 했다” 며“재미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 란다” 고 호소했다. 이어“신씨는 제 기 능을 못하는 이민·입양·가정위탁 제 도에 희생돼 부당하게 그의 고향이 아닌 30여년전 미국에 입양된 뒤 두 가정 곳으로 추방당하고 자녀와 생이별하는 에서 갖은 학대와 폭행에 시달렸으나 재 아픔을 겪게 됐을 뿐 아니라 폭력 피해 기에 성공한 한국계 입양아가 불법체류
입양한인 애덤 크랩서씨 왜 추방위기에 처했나?
블랙프라이데이 개막에 인산인해 美 소매업협회, 연말 매출 6천억달러 추산 미국 연말 쇼핑시즌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인 26일 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27일), 사 이버먼데이(30일), 크리스마스(12월25 일), 박싱데이(12월26일)까지 대대적인 세일 행사가 이어진다. 뭐니뭐니해도 이 중 가장 큰 세일 행 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올해는 11월27일)마다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다. 메이시스 백화점 맨해튼점은 블랙프 라이데이 세일행사 개시 시점인 26일 오 후 6시 1만5천명의 고객으로 북적거렸다 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보다 1시간 앞 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한 타임
스퀘어 토이저러스 매장 앞에는 40명이 줄을 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있는 월마트 도 오후 6시 현재 쇼핑객들로 매장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매장 밖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쇼 핑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운 전자들은 쇼핑몰 주차장을 빙빙 돌면서 주차 공간이 나기만을 기다렸다. 일부 운전자는 아예 쇼핑몰에 주차하는 것을 포기한 채 근처 건물의 남는 공간에 주 차하고선 걸어서 쇼핑대열에 합류했다. 카트를 모으던 한 쇼핑몰 직원은“1 년 중 최악의 멋진 시간” 이라며 웃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1억3천580
전미소매업협회는 1억3천580만명이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연휴 기간에 쇼핑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의 1억3천370만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올해 매출은 6천305억 달러로 작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만명이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연휴 기간에 쇼핑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의 1억3천370만명보다 늘어난 것이
다.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3천만명,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9천970만명이 각각 쇼 핑에 참여할 것으로 NRF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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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몰려 추방 위기에 놓였다. 그를 입 양한 뒤 학대만 해온 두 가정의 부모들 이 처음부터 미국 국적 취득 신청을 하 지 않은 무책임 때문이다. 크랩서는 1979년 미시간주의 한 가정 에 누나와 함께 입양된 뒤부터 5년간 성 폭행을 포함한 갖은 폭행에 시달리다 결 국 파양됐다. 1년 뒤 다시 오리건주의 한 가정에 입 양됐으나 이곳에서도 4년간 양부모로부 터 성폭행과 아동학대에 시달렸다. 결국 양부모는 구속됐다. 크랩서는“날마다 목을 조르고, 각종 화상을 입히고, 코를 부러뜨리는 등의 학대가 이어졌다” 고 털어놨다. 이후 크랩서는 노숙생활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결혼해 아이 셋을 둔 가장이 됐 다. 문제는 한국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그의 신분이 불법체류자라는 점이다. 그
를 입양한 뒤 학대한 두 가정 모두 크랩 서의 미국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크랩서는 과거 방황하던 시절 절도 등 전과 때문에 우선적으로 추방 대상이 됐다. 크랩서는“과거 입양한 양부모들에 게 시민권 신청을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 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며자 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미국에 입양돼 미 국인으로 살며 갖은 고초를 겪다가 결국 불법 체류자로 분류돼 추방당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토로했다. 크랩서의 사연이 알려지자 아시아계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애덤 크랩 서의 추방을 막아달라” 는 캠페인을 벌 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입양아 가운데 크랩서같은 피해 를 막고자 2000년 이전에 입양됐더라도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노력도 함께 벌이고 있다.
올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은 6천305억 달러로 작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 망됐다. 버트 플릭킹어 소매업 분석가는 CBS뉴스에“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 데이까지 온·오프라인상에서 800억 달 러가 지출될 것” 이라면서“이번 추수감 사절 연휴 기간에 개인당 평균 지출액은 작년보다 3%가량 늘어난 800달러 이상 에 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지출 대부분은 차나 전자제품 등과 같은 고가 품목에 집중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정된 대량 할인 품목을 사려고 추 운 날씨에도 몇시 간씩 매장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 는 현상이 올해도 여전했지만 온라 인 쇼핑이 새로운 대안 트렌드로 자 리매김하는 분위
기다. 주요 소매업체의 판매실적을 실시 간으로 집계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ADI)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12시 간 동안의 온라인 매출이 대형TV, 게임 콘솔, 컴퓨터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24% 늘었다. 대형 인터넷쇼핑 업체의 매출실적을 집계하는 채널 어드바이저도 매출이 31% 증가한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추수 감사절 자정부터 정오까지 회원사들의 동일점포 매출이 50% 증가했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