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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0, 2023

<제56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바이든, 주요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모두 밀려… 어게인 트럼프? 2024년 대선“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 80세 고령 업무수행에 의문 제기”

흐림

11월 20일(월) 최고 44도 최저 34도

11월 21일(화) 최고 47도 최저 46도

11월 22일(수) 최고 56도 최저 3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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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오전 9시 기준(한국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 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 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 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후보 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CNN과 NBC 방송이 보 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 러지는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 이 큰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이다. 18일 CNN 방송에 따르면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 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 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NBC 방송도 지난 10~14일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 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 3.1%)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 통령 지지율이 44%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게 2% 포인트 뒤졌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처럼 비록 오차 범위 안이기 는 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 론조사에서 경쟁자에게 모두 밀 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지난 80년간 미국 대선을 1년 가량 앞둔 시점에서 대부분의 여 론조사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평 균적으로 10%포인트 조금 넘는 차이로 앞섰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는 1943년 프랭클린 루 스벨트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현 직 대통령이 포함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격차는 작지만, 바 이든 대통령에 대해 우위를 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주목할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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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조사서 2~4% 밀려, NBC 조사서 바이든 국정지지도 취임후 최저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시 각도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은 진보 성향 인사들로부터 비판 받고 있다. 실제로 NBC 조사에 서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이스 라엘의 군사행동이 정당하다’ 는 답변은 27%인 반면에 51%는‘과 도하다’ 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55%가 미국의 대 (對)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지지했 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 가까 이(49%)는 이런 지원에 대해‘반 대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CNN은 바이든 대통 령이 진보적인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볼 때 이념보다는 경 제와 나이 문제가 트럼프 전 대통 령에게 뒤처지는 이유로 볼 수 있 다고 분석했다. 이 중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달 초 발표된 미 일간 뉴욕타임 스와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 던 조지아 등 6개 주의 유권자 71%가 그가 유능한 대통령이 되 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변했다. 2020년에 이같이 답한 유권자 3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 세로,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거부 감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한편, NBC는 바이든 대통령 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40%로, 바 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방송의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양희영

‘샷 이글’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우승

바이든-트럼프 최근 여론조사 지지도…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 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한국의 양희영이‘샷 이글’ 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 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양희영은 19일 플로리다주 네 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 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양 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 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

슨 리(미국·이상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 린 완승이었다. 태국(3승)과 한국(1승)에서 열 린 LPGA 대회에서 우승했던 양 희영은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00만 달러도 받았다. 또한 양희영은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 언십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선 수가 됐다. 이 대회에서는 고진영 이 2021년과 2020년, 김세영이 2019년에 우승했다. [자세한 기사 B(스포츠·연예 색션) 1, 2면]

역대 조사에서 가장 낮았고‘지지 하지 않는다’ 는 답변도 57%로 가 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18~34 세 젊은층의 지지율이 급락해 지 난 9월 조사에선 46% 지지를 받 았지만 이번엔 31%에 그친 것으 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니

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부상이 NBC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58%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가 운데 한때‘트럼프의 대항마’ 로 불렸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 지사 18%, 헤일리 전 대사 13%, 나머지 후보는 3%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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