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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8, 2014

<제29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어린이들은 정상적 가정서 성장할 권리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어린이는 신 체적 성장이나 정서적 발달에 적합한 환 경을 제공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가정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 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신 앙교리성이‘결혼에 있어 남자와 여자 의 상호 보완성’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국제세미나 연설을 통해 상호 보완성이 라는 단어는 다른 쪽을 완성해주거나 비 효율성을 보충해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 가 있는 소중한 단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이탈리아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상호 보완성은 결혼과 가정의 뿌리이며 특히 가정은 본 인과 다른 사람의 재능을 알고 함께 살 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첫 번째 학 교” 라면서“우리 대부분은 가정에서 이 상과 가치, 선행과 자선에 대해 눈뜨고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이성과 열정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며 가정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요즘에는 결혼과 가정 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고 많은 사람이 쉽게 결혼 관계를 포기하고 있다” 면서 “이런 혁명적 방식이 종종 자유라는 깃

“요즘은 결혼과 가정의 위기 상황 인간 생태계까지 위기 맞고 있다”

교황, 내년 9월에 필라델피아 방문 세계가족대회 참석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어린이는 신체적 성장이나 정서적 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아버지 와 어머니가 있는 가정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많은 사 람이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황폐화하 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가정의 위기는 자연환경 과 같은 사회적 환경으로서 인간 생태계 까지 위기 상황을 맞게 하고 있다” 면서

“미국은 부자나라 아니다” 아동·청소년 30명중 1명은‘노숙’ 가족 구성원 전체 대상 직업교육 절실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약 248만 명이‘노숙’상 태라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의 전체 아 동·청소년 수와 비교하면 30명 중 1명 꼴이다. 17일 시민단체 미국노숙인가정센터 (NCFH)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 난해 말 현재 이 같은 수의 아동·청소 년이 정상적인 주거지에서 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비해 8% 증가했으며, NCFH의 집계가 시작 된 이래 최고치다. 이 단체의 집계에서 2006년 약 156만

“가정은 사회의 분열을 막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이며 어린이들은 그런 가정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다” 고 강조 했다.

명이던 노숙 상태 아동·청소년 수는 2010년 약 161만 명으로 늘어났고, 이후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NCFH는 보고서에서“대공황 시기 를 제외하면 1980년대 이전 미국에서 아 동·청소년 노숙 문제는 의미 있게 부각

10초간 키스하면 세균 8천만 마리 이동 10초간 키스할 때 세균 8천만 마리 가 이동한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네덜란드 TNO(응용과학연구원) 미생물학·시스템미생물학부는 최근

‘미생물 저널(The journal Microbiome)’ 에 실은 연구 보고서에 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의학뉴스 웹 진 헬스데이가 17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내년 9월 필 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가족대회에 참석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바티칸 라디 오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신 앙교리성이‘결혼에 있어 남자와 여자 의 상호 보완성’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국제세미나에서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연설을 마치면서“내년 9월 필라델피아 에서 열리는 세계가족대회에 참석할 것 임을 확인한다” 고 말했다. 세계가족대회는 내년 9월22일부터 27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 며, 대회의 주제는‘사랑은 우리의 임무 : 생기 넘치는 가정’ 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 행사가 처음이라고 이탈리아 일 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되지 않았지만, 2005년 허리케인‘카트 리나’ 와‘리타’때문에 이재민이 생기는 과정에서 아동·청소년 노숙도 증가했 고 2005년 허리케인는 이런 상황을 악화 시켰다” 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노숙 상태인 취학 전 어 린이의 최고 25%가 치료를 요하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이 비율은 취학 연령 에서 40%까지 높아진다” 며“단순히 주 거공간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노숙 어린이의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 으로 직업교육을 비롯한 전반적인 재활 지원을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커플 21쌍에게 미생물 이 함유된 생균음료를 마시고 10초간 키스를 하게하고, 두 사람의 입안 내 세균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매일 여러 차례 키스를 나누는 사 람들은 구강 내 동일한 세균을 공유하 게 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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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 고교교과서 수정요구 ‘위안부 강제연행’지적 동해 병기도 문제 삼아 일본 정부가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 과서에 담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 의 수정을 요구했다고 산케이(産經)신 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시와 근교 공립 고교에서 사 용 중인 세계사 교과서에 일본군이 위 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서술이 담겨 있어 현지 일본 총영사관이 출판사 측 에 내용의 수정을 요청했다. 군 위안부 관련 내용이 담긴 교과서 는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맥그로힐

이 펴낸‘전통과 교류’ 라는 책이며‘일 본군이 14∼20세의 여성 약 20만 명을 위안소에서 일 시키기 위해 강제로 모 집·징용했다’ ,‘도망치려다 살해당한 위안부도 있었다’ 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일본군은 위안부를 일왕으로부 터의 선물로서 군대에 하사했다’ 는내 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이 교과서가 지도에 라고 표기한 것에 대해 “일본해(동해)” 서도 외무성이 수정을 요구했다고 전했 다. 일본 정부의 요청에 대해 출판사 측 은‘일본 정부의 문제의식은 공유했다’ 며 책임자가 협의할 것이라는 뜻을 전 했다고 산케이가 보도했다.

미디어조아‘일본군 위안부 역사학교’개설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 박물 관’ (www.ushmocw.org)은 내년 1월부 터 한인 동포와 미국인을 대상으로 ’ 일 본군 위안부 역사학교 ‘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 박물 관’ 은 뉴저지 주의 한인 미디어업체인 미디어조아(대표 맥 한)가 지난해 12월 개설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

이 연구를 지휘한 렘코 코트 박사 는“키스가 구강 미생물군에 어떠한 영향·변화를 가져오는지는 아직 알 려지지 않았다” 면서“다만 키스를 자 주 하는 커플일수록 비슷한 세균을 공 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고 밝혔 다.

이버 박물관이다. 미디어조아는 한국 정부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술집‘들리나요’영문판을 제작해 배 포한 곳이다. 미디어조아는“일본군 위안부 역사 학교는 3개월 단위로 새 학기가 개설되 는 세계 최초의 상설 일본군 위안부 역 사학교” 라고 소개했다. 역사학교는 한인 동포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학생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일 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역사를 가르친 다. 수강료는 무료다. 박물관 측은 뉴저 지 주내 고등학교를 돌며 30분간 2차례 씩 강의하는‘찾아가는 역사학교’프로 그램도 진행한다. 역사학교 강사진은 맥 한 대표, 구술 집 번역·감수에 참여한 체리힐교회 이 성헌 목사를 비롯해 한국계 역사학 교 수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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