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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4, 2025

<제616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美가톨릭 주교들“이민자 무차별 추방 반대”트럼프에 반기 정치 사안 놓고 12년 만에 이례적 비판 성명…“인간 존엄성 수호”

미국 가톨릭 주교들은 12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연례 총회[사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표결을 거쳐 채택했다.

미국 ICE 시설에 메리골드 꽃 장식하는 가톨릭 성직자들

미국 가톨릭 주교들이 만장일 치에 가까운 합의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대량 추 방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 을 12일 내놨다. 미국 가톨릭계가 정치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단 결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례적 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 가톨릭 주교들은 볼티 모어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트 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에 우 려를 표하는 성명을 표결을 거쳐 채택했다. 주교들은 성명에서“사

을 우려한다” 며“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다가 구금될까 두려워하 는 부모들을 만날 때, 이미 사랑하 는 사람과 분리된 가족을 위로할 때 깊은 슬픔을 느낀다” 고도 말했 다. 성명은 공개 회의 후 5시간이 넘는 비공개 논의 끝에 완성됐으 며 전체 투표자 수 224명 가운데 216명이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대는 5명, 기권은 3명에 불과했다. 전날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의 장으로 선출된 폴 S. 코클리 오클

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추방하 는 것을 반대한다”며“이민자와 법 집행기관을 향한 비인간적인 수사와 폭력이 종식되기를 기도한 다” 고 밝혔다. 이들은“가톨릭 주교들은 조국 을 사랑하며 조국의 평화와 번영 을 위해 기도한다” 며“이런 이유 로 우리는 지금 이 상황에서 하느 님이 주신 인간 존엄성 수호를 위 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필요를 느 낀다” 고 강조했다. 또“예배 공간 의 신성함과 병원·학교와 같은 특수성을 지닌 장소에 대한 위협

라호마시티 대주교는 성명 표결에 앞서“성명을 강력히 지지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이 이민자의 법원 출석에 동행하거나 시위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이민자 추 방 정책에 꾸준히 맞서왔다면서도 이번 성명은 성직자들의 개별적 대응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가톨릭계가 정치 문제와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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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금) 최고 49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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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토) 최고 47도 최저 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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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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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당시 가톨릭 주교들은 버락 오 바마 전 대통령이‘오바마 케어’ 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 을 통해 피임 보험 적용 의무화를 추진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메 시지를 내놨다. 아울러 이번 성명은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 주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에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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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한 뒤 나와 눈길을 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바티칸에서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의 주교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대표단을 만 나 이민자 가족들의 편지 수십 통 을 전달받고 미국 가톨릭 주교들 이 미국 내 이민자 권리 보호 문제 에 대해“더 단합되고 더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 고 촉구했다.

美구금됐다 귀국한 韓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조지아 복귀 조지아 주지사“비즈니스 파트너가 공장 완공 위해 돌아와” 지난 9월 조지아주 한국인 근 했다. “이들은 미국 입국 시 기존에 발급 로자 300여명 구금사태 당시 체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된 B1 비자를 이용했으며, 공항 입 됐다가 풀려나 귀국한 근로자 중 실은 AJC에“우리의 비즈니스 파 국 절차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고 일부가 미국 현장으로 최근 복귀 트너가 공장 완성을 위해 필수적 밝혔다” 고 전했다. 했다고 현지소식통과 언론이 13일 인 고급 기술자들을 단기 파견하 현지언론‘서배너 타임스’를 밝혔다. 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어 주지 운영하는 이정환 국장도“지난달 현지언론‘애틀랜타저널 컨스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부터 B1 비자로 재입국하는 현대 티튜션’ (AJC)에 따르면, LG엔솔 향해“조지아 주민을 위한 고소득 차 관련 출장자들이 보인다”며 은‘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연 “다만 출장자들이 비자면제프로 LG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 복 방정부 파트너에 감사한다” 고 밝 그램(ESTA) 보다, 시간이 걸리더 귀했다고 이날 확인했다. 그러나 혔다. 또 체포 사태 현장이 있는 라도 B1 비자를 정식으로 발급받 LG엔솔은 체포된 317명 가운데 조지아주 서배나에 거주하는 임태 아 입국하는 추세” 라고 말했다. 몇 명이 복귀했는지는 밝히지 않 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조지아주 현지 법조계에 따르 았다. “지난 9월 이민세관단속국(ICE) 면, 체포됐다가 귀국했던 한국인 현대차도“차세대 특수 기술을 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명이 근로자중 2명은 지난달 서울 주재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미국 지난달 B1(단기상용) 비자로 재입 미국 대사관으로부터“미국 국무 에 전수하는 것은 중요한 일” 이라 국한 것을 직접 목격했다” 며“이 부는 귀하에게 발급된 B1/B2 비자 며“현대는 앞으로도 고용 및 이민 들은 구금 경험에도 불구하고 업 가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함을 확 법 등 모든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무 완수를 위해 조지아주로 다시 인한다”는 답변을 e메일로 받은 것” 이라고 밝혔다고 AJC는 보도 출장을 왔다” 고 밝혔다. 임 회장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워싱턴DC 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 측은 우리 기업들이 대미 투 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install), 점검 (service), 보수(repair) 활동을 위 해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무비자 전자여행허가 (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힌 바 있다. 체포-구금-석방을 거쳐 귀국 한 한국 근로자 일부가 소지한 B1 비자로 미국에 재입국 한 일과, 미 대사관으로부터 기존 비자 사용 가능 확인을 받은 것은 이 같은 미 측의 방침이 실행되고 있음을 보 여주는 일로 풀이된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텅 텅 비어 있다.

9월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 주 서배나 소재 현대차그룹-LG 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 명을 포함해 근로자 450여명을 체 포, 구금해 큰 파장을 불렀다. 이 사태에 대한 미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태 이후, 미국 근로자

들에게 기술을 전수할 외국 숙련 기술자들의 입국을 보장할 필요를 누차 거론했다. 그러나 일부 근로자들은 여전 히 체포 및 구금 사태의 트라우마 속에 미국으로의 재입국을 원치 않고 있으며, ICE를 상대로 소송 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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