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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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휴스턴, 1승 남았다 ‘5이닝 1실점’벌랜더 WS 첫승 감격
벌랜더 마지막 포옹이었을까. 2-1로 앞선 5회말 2사 2루서 닉 카스테야노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 닝을 마무리한 저스틴 벌 랜더는 오른 주먹을 불끈 쥐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포 옹을 나눴다. 선발투수가 임무를 마 친 뒤 감독에게 전하는 의례적 인사가 아니었다. 꽤 길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휴스턴에서의 생활, 더 밟을 수 없을 지도 모 를 월드시리즈 마운드임 을 의식한 뉘앙스였다. 벌랜더는 월드시리즈 가 끝나면 내년 2500만달 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제대로 된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 B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