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1, 2017
<제38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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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일 수요일
… 8명 사망 10여명 부상 맨해튼‘트럭 테러’ 9·11테러 현장주변서 트럭 몰고 자전거도로 20여블록 돌진 스타이브센트高 인근 한인 피해자 없어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10월31일 오후 테러 가능성이 의심되는 차량 돌진사건 으로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날 사건이 미국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축제일인 핼러윈데이에 발생 한데다 2001년 9.11 테러가 터졌던 월드 트레이드센터 부근에서 일어났다는 점 에서 심적 충격은 더한 모습이다. ▶ 관 련 기사·사진 A3면 ◆“한인 피해 없다”= 뉴욕총영사관 은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건과 관련해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건현장은 한 인 학생이 많이 다니고 있는 스타이브센 트 고등학교 인근 이다. 뉴욕총영사관은“주뉴욕총영사관 담 당영사가 사건 발생 인지 후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지 경찰당국을 통해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 다” 고 말했다. ◆ 용의자는“우즈베크 출신의 29세 의 용의자는 우즈베 남성”=‘트럭 테러’ 키스탄 출신의 29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세이풀 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지난 2010년 미국으로 입국했다고 CBS· ABC방송 등은 보도했다. 미국에 입국 한 이후에는 플로리다 주 탬파에 머물렀 으며, 뉴저지 주에도 주소를 뒀던 것으 로 알려졌다. ◆ 트럭으로 자전거도로 20여 블록 돌진… 범인“알라신은 위대하다”= 범 인 세이풀로 사이포브는 이날 오후 3시 께 로어 맨해튼의 허드슨 강 인근 도로 에서 픽업트럭을 몰고 범행에 나섰다. 트럭을 맨해튼 남쪽 방향으로 몰면서 도 로변의 자전거 이용자들을 향해 돌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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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 10월31일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면서 최소 8명이 숨졌으며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해졌다.‘9·11 테러’ 가 발생했던 월드 트레이드센터 부근. 트럭은 이어 스쿨버스와 충돌했다. 모조 총을 휴대한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고 검거됐다. 사진은 이날 사건을 일으킨 트 럭이 심하게 부서진 모습.
트럭테러 용의자 세이풀로 사이포브
표적이 된 자전거 이용자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기 시작했고 도로는 순식 간에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과 공포 의 도가니로 변했다. 범인은 남쪽 으로 20여 블록 떨어진 스타이브 센트 고등학교 인근의 챔버스 스트리트에서 스 쿨버스를 들이받 고 멈춰 섰다.
맨해튼 트럭, 자전거도로 돌진 테러 현장 약도
범인은 페인트볼 건 등 2정의 모의총 기를 들고 트럭에서 빠져나오다 경찰의 총격으로 복부를 맞고 검거됐으며 상태 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럭을 나오면서 아랍어로‘알 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 은 위대하다)’ 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 다.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 으며, 범행 후 현장에서는 흰색 천에 덮 인 희생자의 주검과 완파된 자전거의 모
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맨해튼에서는 핼러윈데이를 맞 아 퍼레이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범인이 핼러윈데이 인파를 겨냥했을 경 우 피해가 커질 수도 있었다. 범인은 2010년 미국에 입국했으며, 뉴욕주 인근의 뉴저지주에서 차량을 빌 린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나 폭탄이 아닌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량을 이용한‘원시적 테 러’ 가 맨해튼 도심에서 자행된 것이다. ◆ 테러 가능성 무게 두고 수사… “비열한 테러 행위” = 뉴욕경찰 (NYPD)은 이번 사건을 테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때문 에 연방수사국(FBI)도 수사에 합류했 다. 특히 범인이 트럭에서 내리면서‘알 라신은 위대하다’ 고 외친 것으로 전해 지면서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 다. 뉴욕 경찰은“범인이 트럭에서 나오 면서 (무엇인가) 언급을 했다” 면서“범 인의 언급과 공격의 방식이 테러 행위라 는결론으로 이르게 한다” 고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 을 통해“현재까지의 정보로 판단할 때 테러 행위” 라면서“무고한 시민들에 대 한 비열한 테러 행위” 라고 비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 지사는‘외로 운 늑대’ 에 의한 공격이라면서 단독범 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욕시 44번째 연례 그리니치 빌리지 핼러윈퍼레이드가 10월31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트럭테러 속에서도 핼러윈 퍼레이드 진행 “비록‘트럭테러’ 는 발생했어도 핼 러윈 데이 퍼레이드는 진행한다” 뉴욕시의 44번째 연례 그리니지 빌 리지 핼러윈퍼레이드가 10월31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퍼레이드 는 6애느뉴 캐널스트리트에서 시작되어 북쪽으로 올라가 16스트리트에서 끝났 다. 퍼레이드에는 수백개의 인형들과 53 개의 행진 밴드, 댄서들, 아티스트들과 5만명의 핼러윈복 장을 한 뉴요커들 이 함께 했다. 이번 퍼레이드 주제는‘호기심의 캐비넷: 상상 속 야생동물들’로, 19세기 후기 서커
스 리더인 P.T. Barnum으로부터 영감 을 받은 것이다. 31일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로 인디 뮤직 아티스트인 Anjelica가 유명 러시 안 아티스트인 Alexie Kazantsev가 디 자인한 페스티벌의 첫 번째 뉴올리언스 스타일 장식 차량을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안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