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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8, 2016

<제35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身土不二>

“신토불이… 미국서 한국식품 쉽게 먹을 수 있다 29~30일 추석잔치에 한국특산물 장보러 가자” 한국식품 올해들어 702만달러어치 수출, 작년보다 14% 늘어 구름많음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삭품유통공사의 최근‘대 미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에 따르면 9월 현재 농수산식품 전체 수출실적은 702백 만 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김치, 인삼, 과일 등 신선제품은 87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29.8%가 껑충 뛰었으며 면류, 소스, 과자 류, 주류 등 가공제품은 436백만 달러로 약 14.9% 증가, 수산식품은 179백만 달 러로 5.8% 증가했다. 대미 수출 상위 30 개 품목에서는 궐련, 음료, 김, 라면, 비 스키스 오징어, 배, 굴 넙치, 젤라틴 순으 29일 30일 퀸즈칼리지에서 개최되는‘제34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에서‘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 가 열려 대한민국 팔도에서 공수된 신선한 농수산 식품이 저 로 상위 10개 품목으로 선정됐다. 렴한 가격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보인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이 29일 30일 양일간 퀸즈칼리지에서 개최되는‘제34 산식품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지방자 사장 신현곤)는 27일 오후 2시 플러싱 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재한 농무 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에서‘고국 농수 치제 경상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제 강산 연회장에서‘2016 한국 농식품 수 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병렬 관세사 산식품박람회’ 가 열려 대한민국 팔도에 주도 관계자가 직접 한국으로부터 현장 출 토론회’ 를 열고 우리 농식품의 대미 의‘식품현대화법(FSMA)’ , 이윤희 검 서 공수된 신선한 농수산 식품이 저렴한 에 방문해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수출 박차의 문을 열었다. 역관의‘한미검역협상 진행사항’ , 신현 가격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보인다. 행사 미국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지난 4년간 곤 지사장의‘aT센터 수출 지원 사업 안 를 방문하는 미국인들, 다민족 뿐만 아 ◆ 주미대사관 농무부·aT 뉴욕지사 성과를 분석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 내’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니라 한인 동포들이 축제현장에서 시식 ‘2016 한국 농식품 수출 토론회’개최 = 동향파악과 aT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 또한 대미 통관·검역·시장·개척 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 판매 한국 농식품 대미수출 확대를 위한 주미 회를 통해 우리식품의 미국시장 내 경쟁 등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과 현지화 지원 부스를 대대적으로 마련했다. 한국농수 대한민국 대사관(농무관 권재한)과 한 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현지화 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와 한국의 농수 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뉴욕지사(지 에는 한국산 농식품 수입 및 유통업체 지원 사업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입 바

최순실 게이트에 재외동포들도 한숨 일부 동포들, 정권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시국성명서 발표 일개 사인(私人)인‘최순실씨’ 가국 정에 개입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까지 발표한 뒤에 도‘최순실씨 대통령 연설문 사전 검색’ 등 국민들이 깜짝 놀랄 사실들이 구체적 으로 잇따라 터져나오자 한국은 물론 재 외동포사회도 크게 상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 반정부 성향을 보이던 일 부 재미한인 인사와 단체들이 재빨리 박 근혜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방하고 나섰 다. “이게 나라입니까? 해외에서 창피해 서 낯을 들고 살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下野)를 촉구합니다” 일부 재외동포가‘박근혜-최순실 게 이트’의혹에 분노하며 26일‘박근혜 정 권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재외동포 시 국성명서’ 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를 촉구하는 장호준 외 세계 50개국 재 외동포 일동’명의로 발표돼 현재 페이 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돌라다니며 서명 에 돌입 중이다. 이 성명은“우리 재외동포들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넘어 경악 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당장 대통령직을 사퇴하고 법 의 심판을 겸허히 받을 것을 강력히 촉 구한다” 고 강변하고“국가 공직자도 아 닌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한 개인이 나 라의 국정을 농단한 대국민 사기극의 내 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성명은 또“대통령이 한 개인의 꼭두 각시놀음에 빠져 있었던 사실이 만천하 에 공개되었다.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은 물론 국가를 혼돈의 구렁텅 이로 빠트린 중대 범죄이며 국가의 수치 이다” 고 강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장호준 외 세계 50개국 재외동포 일동’ 이 발표한 시국성 명서.

이 시국성명서는 독립운동가 고(故) 장준하 선생의 삼남인 장호준 목사가 미 주희망연대 의장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재외동포들의 서명 독려에 나서면서 발 표했다.

10월 28일(금) 최고 54도 최저 43도

구름많음

10월 29일(토) 최고 65도 최저 57도

10월 30일(일) 최고 67도 최저 44도

10월 2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5.10

1,165.13

1,125.07

1,156.30

1,133.90

1,158.84

1,133.15

27일 오후 2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우리식품의 미국시장 수출을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16 한국 농식품 수출 토론회’ 가 진행됐다.

이어가 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부딪치 는 비관세적 애로 해소를 위한 법률자 문, 라벨링 제작지원, 상품분석, 마켓테 스트, 포장개발 등의 지원 사업이다. 이외에도 aT는 연말까지 수출확대를 위해‘케이 푸드 페어(K-Food Fair)’ 등 미국 현지인 대상 한국산 농식품 수

성명서는“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 보에 관련된 기밀을 민간인 최순실에게 알려 현행법을 어겼음은 물론이고 국민 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무자격자 에게 내주었으므로‘국민의 생명과 재 산을 보호’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 서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 며“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대한민국 이 민주공화국임과 국민의 주권을 부정 한 것이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법을 수호해야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헌정문란을 일 으킨 범죄이다” 라 고 주장하고 있 다. 한편 25일에는 뉴욕타임스도‘한 국 대통령, 스캔들 속 여인과 친분 인정(South

출 홍보행사와 자이언츠(Giants), 웨그 만스(Wegmans) 등 대형 유통업체 판촉 6회, 아마존(Amazon), 프레시 다이렉트 (Fresh Direct) 등 온라인 매장을 활용 한 판촉 등‘100일 수출확대 프로젝트’ 로 수출 견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 <김 원 기자> 진할 예정이다.

Korea’ s Leader Acknowledges Ties to Woman in Scandal)’이라는 헤드 라인으로‘박근혜 대통령-최순실 게이 트’ 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 실 씨의 연설과 홍보 관련 도움을 받았 다고 인정한 대국민 사과 방송에 대해 “박 대통령은 최씨의 부패 혐의들을 언 급하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이 인정한 사 실에 한국 소셜미디어 반응은 광분 그 자체였다” 고 보도했다.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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