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4, 2021
<제50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물가상승 따라 내년 사회보장연금 5.9% 오른다
1인당 평균 月 92달러씩 더 받아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내년부 터 사회보장연금(소셜시큐리티 연금액)이 40년 만에 가장 큰 폭 으로 오른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13 일 사회보장연금을 내년 5.9% 인 상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1 인당 평균 92달러씩의 연금을 더 받게 되는 셈인데, 이는 지난 1982 년 이후 최대폭 인상이다. 올해 소셜 연금 인상률은 1.3%로 수혜 자들은 월 20달러 정도 수령액이 늘어났었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 6천400 만 명 이상의 은퇴자가 내년부터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된다고 SSA 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생계비용지수(COLA)가 6%로 결정되면 국민연금 수령자 들의 월 평균 수령액은 93달러가 늘어난 1,543달러, 부부합산 평균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사회보장연금이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금 인상은 수령자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버지니아주 우드브리지의 한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는 노인과 인사하 는 공화당 주지사후보
수령액은 2,600달러가 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매 년 10월, 다음해 소셜연금 수령액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연간 생계
비조정치’(COLA)를 공개하는 데, 연간 생계비조정치는 올해 3 분기까지 소비자 물가지수를 토 대로 작성된다. 식료품, 자동차, 아파트 월세,
10월 15일(금) 10월 16일(토) 10월 14일(목) 에너지 등 각종 생활 물가가 급등 비 흐림 흐림 최고 79도 최저 62도 최고 74도 최저 54도 최고 78도 최저 66도 하는 상황이 대폭 인상 결정의 배 10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경이 됐다. 마침 같은 날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1,188.00 1,208.79 1,167.21 1,199.60 1,176.40 N/A 1,175.76 동월보다 5.4% 올라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 상승 타이 기록을 세 <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웠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종 봉 쇄 조치가 풀리면서 일시에 수요 가 몰린 탓에 발생한 인플레이션 45,533,554 87,303 739,475 은 원자재 부족 사태, 물류 대란, 인건비 급등과 맞물려 당초 예상 2,565,412 3,788 56,347 보다 더욱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 고 있다. 1,175,915 1,746 27,653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제이슨 픽트너 앤 젱킨스 최고경영자(CEO)도 을 반겼다. 는 블룸버그통신에“이번 연금 인 “SSA가 제공하는 보장 연금은 수 물가 상승에 따라 사회보장세 상은 수령자들이 현재의 인플레 백만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대유 납부 대상자의 최대 소득 한도도 이션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행에 따른 보건·경제적 여파에 기존 14만2천800달러에서 14만7 것” 이라고 말했다. 계속 직면하는 가운데 어느 때보 천 달러로 올라간다고 NYT는 전 전미은퇴자협회(AARP)의 조 다도 더 중요해졌다” 며 인상 결정 했다.
서류미비자 단속 위한‘대규모 직장급습’중단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우려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우리의 인권 규정에 어긋나”
지난해 적었던 독감 환자, 올해 크게 증가할 가능성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장을 불 시에 대규모로 급습하는 형태의 영주권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 단속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 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 안보부 장관은 12일 산하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보내 는 서한에서 해당 관행이 인권 규 정과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이 같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장을 불시에 대규모 이 밝혔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로 급습하는 형태의 불법체류자 단속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 마요르카스 장관은 서한에서 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12일 산하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보내는 서한에서 “근무지에 대한 대규모 단속 작전 해당 관행이 인권 규정과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은 노동자 수백명을 한 번에 체포 하는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고용 전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이 강제 의자들을 달래려는 것” 이라고 반 주의 노동 착취 등 가장 치명적인 추방의 위협 없이 위법 행위를 신 발했다. 고용 문제는 소홀히 했다” 고 말했 고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은 나라 직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다. 이어“앞으로는 강제 노동이 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서는 일터를 대규모로 급습해 불 나 노동 착취 등과 같은 비양심적 이라고 환영했다. 법체류자를 체포하는 작전이 심 고용주의 불법행위를 수사·기소 반면 트럼프 정부 출신의 채드 심치 않게 벌어졌다. 2019년 미시 할 때 피해자·목격자들이 협조 울프 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시피주에서는 양계장 여러 곳을 할 수 있도록 두려움을 줄여줄 방 “ICE의 과거 방식이 잘못이었음 한꺼번에 덮쳐 동시에 700명 가까 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을 시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운 노동자를 체포한 사례도 있다. 미국의 일용직 노동자들의 단 는 단속 기관에 대한 또 다른 공 이 작전 약 1년 뒤에는 문제의 양 체인‘전미일용직조직화네트워 격”이라며“(바이든 행정부가) 계장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지기 크’ 는 성명을 내고“직장 급습 작 ICE 폐지를 원하는 좌파 진보주 도 했다.
의사들, 트윈데믹 대비 미국의 의사들이 겨울철을 앞 두고 코로나19에 독감까지 동시 에 유행하는‘트윈데믹’ 에 대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겨울은 전 세계적으로 코 로나19가 대확산하면서 봉쇄령과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시 행해 독감 발생이 역사적으로 적 은 해로 기록됐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 보급으로 학교가 대면수업 을 재개하고 여행·외출 등의 외 부 활동이 일정 부분 정상화하면 서 독감이 예년처럼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WP 는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독감 감염자 가 적다 보니 독감에 대한 자연면 역이 덜 구축됐고, 그 결과 지난 해 독감에 노출되지 않았던 영유 아들이 올해 독감으로 심각한 증 상을 보이며 이미 병원을 찾아오 고 있다.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환 자가 한꺼번에 병원으로 몰려들
미국의 의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트윈데믹’ 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약국 CVS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 는 여성.
면 병원은 과부하가 걸리고 필요 한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 지 못할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 게는 코로나19 돌파 감염과 독감 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고열과 기침, 오한 등 두 질환의 일부 증 상이 똑같기 때문이다. 후각·미 각의 상실은 코로나19만의 고유 한 증상이지만 고열에 시달리거 나 코가 막힌 사람도 냄새나 맛에 둔감해질 수 있다. 결국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검사를 해 야만 확실한 병명을 판별할 수 있 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
들은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주사 를 맞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국장도 올해 독감 예 방주사를 맞는 게 두 배로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 할 뿐 아니라 병원에 가해질 압박 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CDC가 이날 여러 기관 의 코로나19 예측모델을 취합해 내놓은 통합예측을 보면 향후 4주 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 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