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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15

<제31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149가 다리불통, 소송 통해 배상 받자” 먹자골목상인들 기자회견“법정소송 위해 피해사례 접수” 퀸즈 플러싱 149스트릿과 루즈벨트 애브뉴+41애브뉴 사이에 있는 이른바 ‘먹자골목 149가 다리’ 가 6년째 불통인 가운데 지역내 상인들이 더는 못 참겠다 며 들고 일어섰다. 6년째나 불통인채 방치된 149가 다리 해결을 위해 법정소송이라는 마지막 카 드를 꺼내든 플러싱먹자골목상인번영 회(회장 김영환)는 13일 문제의 다리 위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소송을 위해 다 리 불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주들을 피해 사례를 접수 받는다” 고 밝혔다. [뉴 욕일보 10월13일자 A1면-“참을만큼 참 았다. 이젠 소송뿐이다”제하 기사 참조] 신고 대상 업체는 149스트릿과 150스 트릿 사이, 바클리애브뉴와 루즈벨트애 브뉴 사이에 있는 업체의 랜드로드와 입 주자로 현재 영업 중이거나 2009년~2015 년 폐업한 업주들이다. 소송참여 접수 마감은 11월10일 오후 5시까지다. 소송은 집단소송 변호사로 이름이 높은 두 변호사가 참여하며, 업주별로 소송할지 아니면 집단으로 소송할지 등 의 구체적인 소송 진행 방향은 이번 교 량 공사 지연 피해자 접수 후에 결정된 다. 이번 소송은 플러싱먹자골목상인번

맑음

10월 14일(수) 최고 68도 최저 49도

맑음

10월 15일(목) 최고 65도 최저 55도

흐림

10월 16일(금) 최고 64도 최저 46도

10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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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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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30

1,1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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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83%“한국관계 중요” 북한 남침시 미군투입 찬성 47%, 반대 49%

13일 플러싱 먹자골목상인번영회가 6년째 무관심하게 방치된 149가 다리 해결을 위해 법정 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회 회원인 21명의 지역내 상인 업주들 이 진행하며,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 희, 라정미)도 소송의 정당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탠다. 또 그간 관련 문제 해결 하겠다고 한 인사회에 공약했던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 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아주인평등회가 소 송을 돕는다.

김영환 상인번영회장은“교량공사 지연은 먹자골목 전 상권에 막대한 피해 를 주었다” 며,“교량 정상화 촉구와 공 사지연에 대한 책임, 그에 따른 피해 보 상을 위해 소송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먹자골목 149가 다리는 2010년 5월 보 수공사에 착수한 후 2013년 공사 자제 결함으로 모든 공사가 중단됐고 현재 뉴 욕시 교통국과 시공 업체간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시는“보수공사를 한 다리에 균 열이 있다” 며“균열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할 때까지 차량 통행 제한이 불가피 하다” 는 입장이고, 시공업체는“균열 부 분은 메우면 되고, 구조적인 결함은 뉴 욕시가 이를 알고도 승인했다” 는 주장 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 플러싱먹자골목상인번영회(646-6102622) <신영주 기자>

미국인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한국 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카고 카운슬 국제문제협의회 (CCGA)가 지난 5월25일부터 6월17일 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남녀 2천34명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 가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응답했 다. 또 66%는 한국을 믿을 말한 동맹이 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62%는 한국이 국제 문제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 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한국을 침범할 경우 한국 방 어를 위해 미군을 투입해야 하는냐는

朴대통령, 워싱턴 안착… 방미 외교 일정 시작 15일 펜타곤 첫 방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의장대 앞을 지나고 있다. 손수 우산을 들고 있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2013년 취임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워싱턴에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펜타곤)을 방 도착, 3박4일간의 방미 외교 일정에 들 문한다. 어갔다. 펜타곤 방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으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인 이번 공식 로 출범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현주소를 미국 방문은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의 대한(對韓)방 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위조약을 재확인하는 일정으로 한반도 오후에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및 동북아 정세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 평가다. 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하고 이후 양국 박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의 초 첨단산업 분야간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청에 따라 바이든 부통령 관저에서 오찬 위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 을 한 뒤 한미 재계회의, 미국 국제전략 럼에 참석한다. 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의 일정을 잇 박 대통령의 14일 일정은 한미 관계 따라 진행한다. 발전에 이바지해온 미국 각계 인사와 우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16일 리 동포들이 참석하는‘한미 우호의 밤’ 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 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 관계 발전 방안,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글 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등의 여러 이슈 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한다. 두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 해 한반도 및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포괄적으로 담은‘한미관계 현황 공동 설명서(Joint Fact Sheet)’ 와 함께 북 핵·북한 문제와 관련한‘공동성명 ( J o i n t Statement)’ 도채 택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질문에는 47%가 찬성, 49% 반대 입장 을 각각 보였다. 반대 의견이 약간 높긴 하지만 찬성 응답 47%는 1974년 인식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라고 CCGA 측은 밝혔다. 이밖에 응답자의 55%는 북핵을 심 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북핵 해법과 관련해서는 군사적 방법보다는 외교적 해법에 대한 지지 여론이 압도 적으로 높아 미국인 대다수가 군사적 개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 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외교적 노력이 75%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제재강화 70%, 핵시설 사이버 공격 50%, 핵시설 공습 36%, 핵시설 파괴를 위한 지상군 투입 25% 등이었다. 북한을 그냥 핵보유국으 로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6%였다. 한반도 통일 후의 한·미 양국 관계 에 대해서는 동맹을 유지하되 미군은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44%를 기록해 동맹과 미군 동시 유지 응답 32%보다 높았다. 2010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통 일 후 미군 유지 응답은 43%에서 32% 로 낮아진 반면, 미군 철수 응답은 37% 에서 44%로 높아졌다. 통일 후 양국 동 맹도 끝내고 미군도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18%였다. CCGA 측은 지난 5∼ 6월 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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