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1, 2014
<제28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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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11일 토요일
… 추석잔치 인파 만발, 즐거움 폭발 “다 함께 참여하자” “우리 문화유산 만들어가자”… 한인들, 가족 단위로 속속 잔치장으로…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플러싱 메도우스코로나 파크 지구본 분수대 인 근에서 펼쳐지는‘제32회 미동부 추석대 잔치’ 가 개막되자 한인들은“더 많은 한 인들이 참여해야 잔치가 빛난다” 며아 들 딸 손을 잡고 온가족이 잔치장으로 향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전 단독으로 주최 해오던 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일보 를 중심으로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 원회(위원장 윤정남)를 구성하고 미동 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계훈)가 동참 하는 등 주최를 범동포 차원으로 확대하 고, 고국농수산물 특판전과 함께 제1회 의료건강박람회를 개최 하는 등 프로그 램을 대폭 확대하자‘고국’ 을 맛보려는 동포들의 기대가 한층 커졌다. 또 올해는 11월4일의 중간선거를 앞 두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로이 조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후보는 물론,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인들의 목 소리를 경청하는는 가운데,‘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커진 한인사회 의 힘을 보여주자’ 며 동포들이 앞다투 어 잔치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 자녀를 위한, 나를 위한 추석대잔 치 =“자신의 뿌리를 알고 있는 어린이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플러싱 메도우스코로나 파크 지구본 분수대 인근에서 펼쳐지는‘제3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가 개막되자 한인들은“더 많은 한인 들이 참여해야 잔치가 빛난다”며 아들 딸 손을 잡고 온가족이 잔치장으로 향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들은 미국사회에서 매우 단단하게 성장 할 수 있다” 고 강조한 뉴욕한인학부모 협회 최윤희 공동회장은“한인 2세들이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자체가 우수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힘이자 사회에 진출해서도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하고“추석대잔치는 직접 참여해 즐
기기만 해도 훌륭한 공부가 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한국문화의 다양한 부분을 속속들이 알게 되고 그만큼 한인이라는 자부심이 커진다” 며 추석대잔치가 자녀 들의 정체성 확립에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꼭 참여할 것을 당부했 다.
휴전선서 남·북 총격전 北, 대북전단 향해 고사총 발사… 南, 대응 사격 북한이 10일 오후 한국 민간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14.5㎜ 고사총 10여발을 쏴 일부 탄 두가 한국측 지역에 떨어졌다. 헌국군은 북한군이 쏜 총탄이 한국 지역에 떨어진 것을 확인한 뒤 K-6 기 관총 40여발을 인접 북한군 GP(비무장 지대 내 소초)를 향해 대응 사격했다. 이 후 남북 GP 사이에 2차 총격전도 발생 했다. ▶총격 관련 기사 A6면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오늘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
서 우리측 민간단체가 대북 풍선(전단) 을 띄운 후 오후 3시55분께부터 북측 지 역에서 발사한 10여발의 총성이 간헐적 으로 청취됐다” 고 밝혔다. 10일 오전 탈 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 풍선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사진을 매달고 있다. 한국 군은 오후 4시50분께 민간인통 제선 일대 아군부대 주둔지와 군사분계 선(MDL)으로부터 약 5㎞ 떨어진 민통 선 아래 남쪽의 연천군 삼곶리 중면 면 사무소에 북한군의 14.5㎜로 추정되는
고사총탄 수발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 했다.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군과의 교전은 지난 2010년 10월 강원도 화천지 역 GP에서의 총격전이 마지막이고, 북 한이 쏜 총탄이 한국 측 민간인까지 거 주하는 지역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4년여 만이 다. 한국 군은 북한군 총탄이 한국 지역 에 떨어진 것을 확인한 뒤 오후 5시30분 부터 6차례 대북 경고방송을 한 뒤 5시40
뉴욕한인회 부회장이자 퀸즈한인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JD 김 (한국명 김정동) 변호사는“저도 2세이 고 제 아들 역시 미국에서 자라고 있지 만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누구보다 도 관심이 크다” 며,“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자녀들이 간혹 외로움을 느낄 수
분께부터 인근 북한군 GP 일대에 12.7㎜ K-6 기관총 40여 발의 대응사격을 가했 다. 대응 사격은 적 도발 원점 미식별시 인근 지역의 적 GP를 향해 발사하도록 한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고 군은 설명 했다. 그러나 한국 군의 대응사격이 있 은지 10여분 뒤인 오후 5시50분께 북측 으로부터 아군 GP 상공으로 총성 수발 과 함께 개인화기 총탄이 날아온 것으로 관측이 됐으며, 이에 맞서 한국도 적 GP 지역으로 소화기 10여발을 다시 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오 후 6시10분 연천 일대 부대에 국지도발 경계태세인‘진돗개 하나’ 를 발령했다 가 상황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오후 9 시부로 이를 해제했다. 합참은“이번 상황으로 피해가 발생 한 것은 없으며 전방 지역에 경계 및 감 시 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군 동향 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현재 특별한
있는데 추석대잔치 같은 한인들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에 참여하면 함께 있는 한인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고 경험담을 밝혔다. ◆ 미국사회가 우러러보는 추석대잔 치, 한인 참여 필수 = 추석대잔치에 투 표참여 독려운동 차 뉴욕시선관위원들 과 함께 참석한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 윤용 회장은“한인들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모이면 타민족이 봤을 때 한인들 의 힘을 알게 된다. 추석대잔치야말로 미국사회에 한인들의 힘을 알릴 수 있는 자리” 라고 말하고“미국 사람들이 이렇 게 많은 한인들이 모인 모습을 보고 자 연스럽게 한인사회의 생동적이고 긍정 적인 모습을 알게 되고, 나아가 한인사 회의 위대함까지 느끼게 된다는 것은 자 명한 사실” 이라고 강조했다.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 윤정 남 회장과 뉴욕한인청과협회 유시연 회 장은“아무리 훌륭한 잔치이더라도 관 객이 없으면 허무한 무대가 된다. 한인 들을 위해 마련한 추석대잔치 무대에 많 은 한인들이 참여해야 한다” 면서,“많은 참여가 더욱 알찬 행사를 만들 수 있고 한인사회가 결집한다는 자체가 한인사 회의 대단한 힘을 보여주는 길” 이라고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미동부 추석대잔치 주요 공연 = 11일 토요일에는 한국의 코미디언 김학 래씨의 사회로 미동부 노래자랑과, K팝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특히 이은하와 아이돌 그룹‘MIB’ 와‘4TEN’ 등 추석 잔치에 참여하는 한국의 가수가 함께 무 대를 꾸며, 마치 한국의‘전국 노래자 랑’ 을 보는 듯한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또 일요일 3시부터는 명 MC 김학래 씨와 4TEN, MIB, 이은하 등이 펼치는 본격 연예인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한유화 전시, 사생대회, 김현숙 한복 패 션쇼, 추석 민속놀이, 비빔밥 시식행사, 미동부족구대회, 마영애 평양예술단 공 연 등이 펼쳐진다. ◆ 제18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건강 의료관광 박람회 = 18회 한국 우수 농수산식품특판전은 대표적인 한 국 지자체의 농수산식품을 대거 전시, 판매, 고국의 맛을 전한다. 제1회 건강의료박람회에는 편강한의 원과 올해 처음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 원 미국지사(지사장 우정훈)가 참여해 한국의 주요 의료 기술 소개와 한국 의 료서비스 등에 나선다. <송의용 기자>
동향은 없지만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 다” 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현재 화력 응사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저쪽은 조용한 상태” 라고 전했다. 상황 발생 당시 민통선 부근 군부대의 전망대 등에 있던 민간인은 즉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총격에 앞서 이날 오후 1시50분께 연천군 중면 소재 야산 에서는‘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 선단장’ 인 이민복씨가 대북전단 132만 장을 풍선 23개에 실어 북한 쪽으로 날 려 보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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