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15a

Page 1

Thursday, October 8, 2015

<제31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9일 한글날, 곳곳서‘한글사랑’만발 10일 한글도서 전시회·가족운동회, 17일 글짓기대회 10월9일(금)은 제569돌 한글날. 한글 은 우미 민족 최대의 자산이자 세계 최 고의 글이다. 이날을 맞아 뉴욕, 뉴저지 곳곳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갖고‘한 글 사랑’ 과 한국의 얼을 기린다. ◆ 뉴저지한국학교, 10일 한글 도서 전 개최 = 1982년 설립된 이래 33년의 역 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저지한국학교 (교장 황현주, www.koreanschoolnj.com)는 10일(토) 훈민정음 반포 569돌 기념 한글날을 맞 이하여 한글 도서전을 개최한다. 뉴저지한국학교 토요학부모회(회장 강기화)가 주최하는 도서전시회는 뉴저 뉴저지한국학교는 17일 한글날 기념 미동북부지역 한국학교 어린이 한글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사 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테너플라이 중학 진은 2014년 대회 시상식. 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 되며, 아동, 학생을 위한 역사, 과학 전집 부모회가 기존의 수동적인 관념에서 탈 Ln, Tenafly, NJ 07670) 류를 비롯하여, 성인을 위한 신간 단행 피해 자녀들을 위한 교육세미나 개최 등 △행사문의: 뉴저지한국학교 본 등 다양한 한글서적들이 전시, 판매 적극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201)220-5541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도 자녀들의 한글교육에 많 ◆ 미동북부지역 한국학교 어린이 이 행사는 뉴저지 한양서적, 뉴욕반 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의 자발적 한글 글짓기대회 = 뉴저지한국학교(교 디북 및 아이북파크가 협찬하며, 누구나 인 기획과 참여로 한인자녀들에게 한글 장 황현주)는 17일(토) 한글날 기념 미 참여하여 현장에서 한글도서를 읽어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동북부지역 한국학교 어린이 한글 글짓 고, 예약구매를 할 수 있다. 가까이 접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기대회를 뉴저지한국학교 카페테리아 토요학부모회 강기화 회장은“지역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교장은 (Tenafly MiddleSchool·36 Sunset 의 서점들이 있지만, 바쁜 일정 속에 살 “한글날을 맞아 지역 한인커뮤니티에 Lane, Tenafly, NJ 07670)에서 개최한 다보면, 한글 도서를 찬찬히 읽어보고 한글 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의 역사 다. 이 대회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자녀들에 맞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와 문화를 고루 알리기위해 기획되는 이 다. 는 않다. 행사 당일 자녀들과 함께 와서 번 도서전에 지역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미동북부 한국학교협의회 부회장이 한글도서를 직접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 관심과 참여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자 뉴저지한국학교 황현주 교장은“글 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한다. △행사장소: 뉴저지 토요한국학교 짓기대회는 미주 한인 동포 사회에서 자 뉴저지 한국학교 황현주 교장은“학 (Tenafly Middle School, 10 Sunset 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그들이 지니고

한지에 한글쓰기·탁본 해보자 9일 맨해튼 워싱턴스퀘어 파크서 체험행사 569돌 한글날을 맞아 한지의 우수성 을 알리고, 소재로서의 가능성과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동·서양의 종 이 전문가들이 뉴욕에서 처음으로 한자 리에 모인다. 9일‘2015 한지 세계화 전 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가 뉴욕의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개최 된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 주제는‘천년한지, 세계와 만나 다’이며, 한글날을 기념하는 체험행사

도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소재 전문 기업 머터리얼 커넥션 (Material ConneXion)의 부사장 앤드 류 덴트(Andrew H. Dent)가 한지가 가 진 소재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 보다 광범위한 용도로의 활용을 조망한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재)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은 뉴욕대학교 동아 시아학과와 함께 한국의 한지의 우수성

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 대 행사를 워싱턴 스퀘어 파크 가리발디 플라자(Garibaldi Plaza)에서 진행한 다. 한지 위에 한글 쓰기와 탁본 체험, 한 지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 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유네스코 세계기 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기록물 유산 11 건 중 훈민정음해례본, 조선왕조실록 등 9건이 한지와 연관되어 있다. 내구성과 보존성이 우수한 한지가 최근 융ㆍ복합소재로서 글로벌 기업들 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 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한지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있는 아름다운 정서와 감성을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말을 더욱 잘 쓸 수 있는 힘을 기르 는 좋은 기회가 되어 왔다. 올해도 재미 한국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기 다리고 있다” 고 말한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가 끝난 후 매년 수상작들을 모아 문집을 발행하고 있다. 17일 대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2시부터 대회가 시작 된다. 참가자격은 정규학교 4~12학년 학생 으로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육을 2년 이 상 받지 않은 학생에 한한다. 참가인원은 학교 당 10명 이내로 중급반(정규학교 4~6 학년) 과 고급반(7 ~12학년)으로 구분한다. 참가자는 소 속 한국학교장 추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졸업생도 가능 함) 신청마감은 10월10일까지 소정 신청서를 내야 한다. 글제(글짓기 주제)는 당일 대회 현장 에서 발표한다. 뉴저지한국학교는 글제 결정을 위해 각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글 제목을 추천 받고 있다.(E-mail로 10월 11일 마감). 심사위원은 외부 전문인을 초빙한다. 참가비는 20달러.(입상 작품 집 발간– 참가자 전원에게 우송) 대회 당일 영한사전(전자 사전 제외) 지 참이 가능하다. <2면에 계속>

한지 세미나를 알리는 포스터.

맑음

10월 8일(목) 최고 69도 최저 59도

한때 비

10월 9일(금) 최고 75도 최저 55도

맑음

10월 10일(토) 최고 64도 최저 51도

10월 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60.70

1,181.01

1,140.39

1,172.00

1,149.40

1,174.62

1,148.75

참정권 확대, 동포청 신설, 우편투표 등

여야, 재외동포 민심잡기 ‘지원확대’약속은 하지만… 7일 열린‘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의 주요 정당 정책 포럼에서는 여야 의 원들이 한목소리로 재외동포 지원을 확 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특히 새누리당 김무 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가 참석해 각 정당의 동포 관련 정책 방 향을 소개했다. 여야 대표가 역대 세계한인회장대회 정당 정책 포럼에 나란히 참석해 단상 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내년 총 선을 앞두고 정계가 재외동포 민심에 쏟는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 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한인회장 등 200여 명 이 청중으로 참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 들이 각 당의 동포 지원책을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재외국민의 참정권 확대, 재외동포청 설립 등 동포 사회의 숙원 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내 놨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수석부위 원장인 양창영 의원은“재외국민의 투 표율을 높이기 위해 동포 사회의 건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면서“제도적으 로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 다. 그는 재외동 포의 복수국적 대 상 확대 요구에 관해 “복수국적

을 취득할 수 있는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넓히자는 것 이 새누리당의 일관된 입장” 이라며“지 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고덧 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은“재외동포 사회의 다양 한 현안에 대처하고 정부 부처별로 흩 어진 업무를 총괄할 재외동포청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재외국민 보호 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 고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보호법을 제정하겠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이미 일부 선진국에 서 시행하고 있는 우편 투표와 인터넷 투표 등을 도입해 전 세계 재외 유권자 230만 명의 참정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 고강 조했다. 포럼이 진행되는 도중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시차를 두고 각각 참석해 동포 사회 지원을 약속하고 주요 정책 방향 을 소개했다. <3면에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