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6, 2021
<제50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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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6일 수요일
전기 부족 혹독한 겨울 온다… 에너지 대란에 몸살 앓는 지구촌
전력난 속 석탄 비축분 바닥난 중국
휴대전화 불빛으로 식사하는 중국 식당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값 연이어 폭등
中·印 등 전력난 심화… 각국 물가상승 도미노 비상
전 세계에 에너지 대란이 벌어 지고 있다. 경제 규모가 큰 주요 국이 속속‘위드(with)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경기가 급 속히 회복되고 있는 데다 이들 국 가가 앞다퉈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중국과 호주 간 무역분쟁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 철을 앞두고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한꺼번에 폭등하면서 현재 중국에서 일어 나고 있는 것 같은 대규모 정전 사태나 물가 인상 도미노 현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관련 기사 A9(세계)면 ◆ 석탄·석유·천연가스 가 격 100∼300% 치솟아 = 로이터 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
난해 10월 배럴당 40달러대 초반 이던 브렌트유 가격은 4일 81.47 달러까지 폭등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같은 기간 석탄 가격은 t 당 57.7달러에서 246달러로 300% 이상 급등했고, 천연가스 거래 가 격도 100만 Btu(열량 단위)당 2.62 달러에서 5.83달러로 2배 넘게 올 랐다. 지난해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 한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급락했던 주요 에너지 가격이 경기 회복이 본격화할 기 미를 보이자 반등한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EU), 중국 등 주요국들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도 적잖은 영
향을 줬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 자는 탄소중립 정책은 역설적이 게도 중국, 인도 등 화석연료 의존 도가 높은 국가의 심각한 전력난 과 함께 석탄, 석유 등 주요 화석 연료 가격의 폭등을 불렀다. 풍력 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경 우 대부분 국가에서 발전 비중이 크지 않고 에너지 효율도 떨어져 아직 화석연료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데도 빠른 속도로 탄소 중립을 밀어붙이다 보니 부작용 이 생겼다고 분석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 겠다고 선언한 중국의 경우 전체 전력의 약 68%를 화력 발전에 의 존한다. 풍력과 태양열, 원자력 등
인플레이션 우려 커지는 유럽
의 비중은 3∼6%에 불과하다. 내 년 2월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최까지 앞둔 중국이 다양한 정 치적인 목적에서 탄소중립 정책 을 급격히 밀어붙이려다 대규모 전력부족 사태에 직면했다는 분 석이 나온다.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둘러싼 호주와의 감정 대립으로 주요 석탄 수입국이던 호주산 석 탄의 수입이 막히자 올해 들어 대 체 연료라 할 수 있는 천연가스 수입량을 급격히 늘렸다. 2020년 말 기준 액화천연가스(LNG) 수 입량 순위는 일본, 중국, 한국 순 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중국을 위시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주요국들이 상 대적으로‘깨끗한 연료’ 로 인식 되는 LNG 수입에 열을 올리면서 LNG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 다. <A3면에 계속>
흐림
10월 6일(수) 최고 72도 최저 63도
흐림
10월 7일(목) 최고 75도 최저 61도
흐림
10월 8일(금) 최고 77도 최저 61도
N/A
1,177.47
10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9.70
1,210.51
1,168.89
1,201.30
1,178.10
<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4,781,200 2,527,259 1,162,526
94,811 4,388 1,648
724,728 56,101 27,525
“이민개혁 예산안, 빨리 통과시켜라!” 민권센터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 백악관 앞서 삭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지역 가입단체 대표자들이 삭발식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자 텍사스 우리 훈토스 사무총장, 베키 벨코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사무총장, 이현옥 필라델피아 우리센터 사무총장, 최인혜 시카고 하 나센터 사무총장, 존박 뉴욕 민권센터 사무총장. [사진 제공=민권센터]
현재 워싱턴DC에서 매일 이 민개혁 예산안의 의회 통과를 요 구하는 행동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권센터가 소속된 전국 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는 5일 백악 관 앞 엘립스(Ellips) 공원에서 삭 발식 집회를 개최했다. 5일 삭발식에는 연방 상원의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50명의 상 원 의원 표와 상원의장 겸 부통령 카멜라 해리스를 합친 숫자를 상 징하는 51명에 육박하는 NAKASEC 소속 단체들 대표자, 드리머 및 타민족 이민자 단체 대 표자, 여성 등이 조를 나누어 삭발
을 감행했다. 집회와 삭발식 참가 자들은 최근 의회 입법 심사관이 밝힌 이민 개혁 예산안의 예산 조 정안 첨부 부적격 소견에 상관없 이 연방 상원 의장인 해리슨 부통 령과 지도부가 본회의 표결을 상 정하여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외 쳤다. 민권센터는 이민자 모임 소 속 회원들과 실무진 20여 명이 뉴 욕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집회에 참석하고 존 박 사무총장, 김갑송 국장과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가 삭발에 동참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우리는 타민족 형제 들도 함께하는 한국 민주화 운동 의 투쟁 방식 중 하나였던 삭발식
으로 이민 개혁을 간절히 열망하 는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의 의 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며“미국 다수의 대중 여론도 찬성하는 서 류미비자 합법화와 이민 개혁을 연방 의회는 반드시 통과시켜 오 랫동안 이어진 이민 이슈의 논란 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고강 조했다. 한편 뉴욕 지역에선 민권센터 와 뉴욕이민자연맹 등 단체들이 법안 심의와 표결 진행의 열쇠를 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표적 으로 자택 앞 집회, 트위터 폭풍, 전화 걸기 등의 전방위 활동을 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