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30, 2022
<제530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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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0일 금요일
고된 삶, 그러나 노력 또 노력하면 해뜬다 K팝 가수→美이민→파산→요리사→최고맛, 이지연씨 인생
애틀랜타 유력지 소개…“퓨전 아닌 영혼 담은 소울푸드 만든다” 미국 남부지역의 유력신문이 28일‘K팝 가수’ 에서 요리사로 변 신해 애틀랜타에서 음식점을 운영 하는 이지연 씨의 인생역정을 조 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AJC)은 이날‘애틀랜타 요리사 가 서울에서 소울 푸드를 가져오 다’ 라는 기사에서 이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씨는 2010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에어룸 마켓 비비 큐’ 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이달 초 요식업 전문지‘푸드 앤 와인 매거진’ 에서‘조지아주 최고 바비큐 식당’ 에 선정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씨는 5살 때 부터 가난한 형편에 돈을 벌러 서 울로 떠난 부모를 대신해 대구의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요리를 배웠다. 이씨는“할머니는 여성으로서, 요리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 람”이라며“할머니가 내 입맛을 만들었고, DNA를 물려주었다” 고 회상했다. 이씨는 10살 때 서울로 상경해 반지하 방에서 부모와 살게 됐다. 그는“(한국 영화)‘기생충’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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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했다. 다” 고 떠올렸다. 이씨는 이혼 후 얼마 남지 않은 고추장을 미국식 비비큐에 접 까지 빠졌고 우울증에 걸렸다. 돈으로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36 목한 것은 테일러의 아이디어였으 그는“어린 나이에 유명해지면 살의 나이에 초보 요리사로 인생 나, 이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추 서 갖가지 소문에 시달렸고, 프로 을 다시 시작했다. 장, 된장 등 다양한 한국식 소스와 듀서는 돈을 너무 많이 가져갔다” 결혼생활 18년 만에 남은 것은 식재료를 미국 음식에 접목했다. 며“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죽고 싶 단칸방 아파트에 텅 빈 은행 통장 이씨가 2010년 문을 연‘에어룸 은 심정이었다” 고 밝혔다. 뿐이었고, 식당에서 시급 10달러 마켓 비비큐’ 는 미국 미식가들에 결국 이씨는 18세가 되던 1990 를 받고 샐러드와 디저트를 만들 게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이씨는 년 가수를 그만두고 연상의 남편 어야 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우리가 만드는 건 퓨전이나 하이 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로 향했다. 이씨는 식당에서 동료 요리사 브리드가 아니고,‘지연과 코디의 부부는 애틀랜타의 번화가 벅헤드 코디 테일러와 만나 동거하게 됐 소울 푸드’ ” 라며“한인 이민 1세 에서 여러 가지 음식점을 운영했 고 함께 한국을 여행했다. 테일러 로서 내 영혼(소울)을 이 나라에 다. 그러나 운영이 잘되지 않아 파 는 한국에서 고추장을 맛본 후“고 가져와 소울푸드를 만들고 있다” 산했고, 이씨는 2006년 남편과 이 향인 텍사스 바비큐립의 맛과 같 고 마무리 지었다.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 씨
K팝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 씨를 소개한 애틀랜타 신문 기사 [사진 출처=애틀랜타저 널컨스티튜션 홈페이지 캡처]
나오는 집과 똑같았는데 크기는 훨씬 작았다”며“집안에 부엌이 없어 다른 3가구와 함께 야외 부엌 을 썼다” 고 회상했다. 이씨는 고등 학교에 입학한 뒤 김치찌개와 된 장찌개를 만들면서 요리를 시작했
다.
그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87년 가수로 데뷔해‘난 아직 사 랑을 몰라’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끌게 됐다. 그러나 매일같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무게가 40㎏
바이든 행정부, 대출업체 소송 우려에 학자금 탕감 대상 축소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학생에 게 학자금을 빌려준 민간 업체 등 으로부터 소송당할 우려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학 자금 대출 탕감 대상을 축소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 르면 교육부는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개정 지침에서 연방정부가 보증한 학자금 대출을 받았더라도 그 채권을 민간이 보유한 경우 탕 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 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소득액 12만5천 달러(부부 합산 25 만 달러) 미만 소득자의 경우 1인 당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 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민간 대출업자, 대출 보증기 관, 채권 투자자 등 사업적 이해관 계가 걸린 이들이 반발하며 소송
9월 30일(금) 최고 66도 최저 56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장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인 4천500만명 중 400만 명 이상의 채권을 사설업체가 들 고 있다. 당초 행정부는 연방정부가 보 증한 민간 대출 프로그램(FFEL) 을 통해 학자금을 빌린 이들도 사 설 대출을 교육부 대출로 전환하 는 채무통합 절차를 통해 빚을 탕 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다. 교육부는 이미 이 절차를 시작 한 이들은 채무를 면제받을 수 있 지만 새로운 신청은 받지 않겠다 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는 관련 기업들 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지 않는 대신 피해를 배상하는 방안을 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학생에게 학자금 을 빌려준 민간 업체 등으로부터 소송당 할 우려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 책인 학자금 대출 탕감 대상을 축소했다.
고 협상했지만, 아직 결과를 내놓 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FFEL 대출과 퍼킨 스 대출 등 교육부 외 기관이 보유
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사설 대출업체와 논 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폴리티코 는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최대 법적 장벽에 부닥쳤다고 평가했 다. 이날 네브래스카와 미주리 등 공화당이 장악한 6개 주정부가 연 방법원에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을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화당은 대출 탕감이 행정 부의 권한 남용이며 너무 많은 세 금이 든다고 비판해왔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BO) 은 지난 26일 바이든 대통령이 발 표한 대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집행할 경우 향후 10년간 4 천억 달러(약 570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한국, 10월1일부터‘입국 후 PCR’해제 한국은 10월 1일부터 입국 1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도 해제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 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에서“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 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 고 밝혔다. 앞서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입국 전 검사 해제가 시행된 데 이 어 이번 조치로 국내 입국 관련 코 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 게 됐다. 이 1총괄조정관은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 인 BA.5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 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
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1총괄조정관은“다만 치 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 는 재도입을 검토하겠다” 고 밝혔 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 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언제든 지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 소자 등과 대면 면회할 수 있다. 그러나 면회 중에는 반드시 마스 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 제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어르신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 출·외박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