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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9, 2014

<제28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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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추석대잔치·코리안 퍼레이드, 로이 조·론 김 선거

“한인들 참여 없으면 안돼… ‘한마음’ 으로 참석을”

로이 조 후보를 위한 대규모 한인 지지자대회(랠리)가 30일(화) 오후 6~9시 뉴저지 티넥에 있는 메리엇호텔에서 열린다.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행사인 미동부추석대잔치(주최 미동부 추석재잔치조직위원회)와 코리안퍼레 이드(주최 뉴욕한인회), 또 한인 후보 2 명이 출마한 11월4일 미 중간선거를 앞 두고, 한인사회에서“이들 행사와 선거 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인 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 하다. 한인들의 참여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는 절박한 목소리가 커지 고 있다. 한인사회는 11월4일 선거에 ▲뉴저 지 연방하원의원 제5선거구에 민주당 공천 로이 조 ▲뉴욕주 하원의원 제40선 거구에 민주당 론 김 후보를 두고 있다.

론 김 후보는 27일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 쇼핑몰 건물에 선거캠프를 출범 시켰다.

로이 조 후보는 9월30일(화) 오후 6~9시 뉴저지 티넥에 있는 메리엇호텔에서 대 규모 한인 지지자대회(랠리)‘KoreanAmerican Rally for Roy Cho’ 를 갖는 다. 론 김 후보는 27일 퀸즈 플러싱 메인 스트릿 쇼핑몰 건물에 선거캠프를 출범 시켰다. 한인사회는 또 ▲10월4일(토) 맨해튼 6애브뉴에서 제34회 코리안 퍼레이드를 갖고 한인타운인 32가에서 K-타운 페스 티벌과‘장터’ 를 펼친다. ▲1주일 뒤인 10월11일(토), 12일(일)에는 플러싱 메도 우스 코로나 공원에서 제32회 미동부 추 석대잔치와 제18회 고국농수산물박람회 와 건강의료박람회를 갖는다. 이들 행사

는 미동부 한인사회의 최고·최대의 축 제이다. ◆ 왜 한인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 한가 = 이들 대사(大事)를 앞두고‘한인 들의 적극적 참여가 성패의 키’ 라는 지 적이 나오는 것은, 지난 9월9일 실시된 뉴욕주상원의원 선거 제16선거구 민주 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정승진 후보가 3천728표를 받는데 그쳐 석패한 것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16선거구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는 4천766명이나 되지만 이날 실제 투표한 한인은 15%, 700여명에 불과했다는 것 이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정승진 후 보는 당초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

“어르신 돌보지 않으면 미래 없어” 교황,‘노인 사회공헌에 경의 표하는 미사’집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28일 전 세 계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회 공헌에 경 의를 표시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을 비롯해 상당 수가 노인인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봉헌하면서 노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강론을 했다. 미사 참례자는 교황이 바티칸에서 은퇴생활을 보내는 베네딕토 16세의 존 재가“마치 한 가정의 할아버지 같다” 고

소개하자 만장의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이에 베네딕토 16세도 감사의 표시로 착

석 상태에서 양손을 맞잡아 교황 쪽으로 내밀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7세의 고령인 베 네딕토 16세를 반갑게 포옹해주었다. 베 네딕토 16세는 여름같은 아침 날씨임에 도 지팡이에 몸을 기대고 흰색의 긴 수 단을 입은 노쇠한 모습이었다. 교황은 돌봐줄 가족이 없는 노인을 위한 수용시설이“감옥이 아닌 한 괜찮 다” 면서도 노인을 종종 잊거나 숨기고, 방치하는 세태를 개탄하며“그런 대접

10월4일 맨해튼에서 제34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린다.

50%~60%로 2천500여표, 중국인 등 아시 안과 히스패닉계 등 타민족 유권자표 2 천500여 표를 얻어 5천여표를 넘기면 승 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한인유권 자들의 투표율은 고작 15%, 700여표에 그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만약 한인 유권자들 50%가 투표에 참여했다면 2천380여표를 받아 타민족 에게서 받은 표 3천여표를 합쳐 5천400 표를 획득, 5천2표를 얻은 토비 앤 스타 비스키 후보를 눌렀을 것이라는 것이 한 인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결국 한인 들의 투표 외면이 한인사회의 숙원인 한 인 선출직 정치인 배출을 망친 것이다.

은 일종의 안락사와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또 교황은 올해 77세인 자신 의 나이를 거론하며 노년은 오히려“은 총의 시간” 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자식의 자식을 보는 축복을 받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인생의 경험, 가정과 공동체의 역사, 개인사를 전수하 고 소박함과 지혜, 가장 가치 있는 유산 인 신앙을 나누는 위대한 역할을 맡았 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황은“어르신을 섬기지 않 고 잘 돌보지도 않은 사람은 미래가 없 는 사람” 이라며 사회가 생산성만 장려 하면서 노인과 젊은 층을 소외시키는 현 상을 질타하기도 했다. 다음 달 교황은 가정 문제를 다룰 세 계 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를 주재할 예정이다.

10월11일~12일 플러싱 메도우스 코로나 파크에서 제32회 미동부 추석대잔 치가 열린다.

근 20년 가까이 유권자등록운동과 투 표하기 운동을 벌여온 한인권익신장위 원회 박윤용 회장과 시민참여센터 김동 찬 대표는“차마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율이 15%에 머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참담하다” 며 땅을 친 다. 이들은“그러나 문제는 앞으로의 선 거다. 한인유권자들이 이번 실수를 거울 로 삼아 앞으로의 선거에는 최하 60% 이 상의 투표율을 보여야 한다” 고 강조한 다. 한인들은“이번 선거는 한인유권자 들의 투표불참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다. 무슨 일이든 자발적 참여 없이는 되 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번 16선거구 일 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모두 적극 투표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한다. ◆ 9월30일 로이 조 후보 한인 지지

맑음

9월 29일(월) 최고 79도 최저 63도

한때 비

자 대회 = 로이 조 후보를 위한 대규모 한인 지지자대회(랠리)-‘KoreanAmerican Rally for Roy Cho’ 가 30일 (화) 오후 6~9시 뉴저지 티넥에 있는 메 리엇호텔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인사회 안으로는 우리 한인들이 로이 조 후보를 연방하원의원 으로 만들자는 열의를 다지며 그를 향한 지지를 모으고, 밖으로는 미국 사회, 특 히 미국인 정치인들과 민주당에 한인사 회가 얼마나 강하게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열정을 과시하 는 자리이다. 로이 조 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 은“이날 적어도 한인 1천여명 이상이 참석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 다” 며“한인 모두가 가족동반하여 참석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하고 있다.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9월 30일(화) 최고 74도 최저 61도

한때 비

10월 1일(수) 최고 73도 최저 60도

9월 2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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