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092723A

Page 1

Wednesday, September 27, 2023 <제56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미국인 80%, 코로나 이전보다 저축 줄어 재산 상위 20%는 8% 늘고, 하위 40%는 8% 감소 주택·주가 상승 반영… 경제 떠받쳐온 소비력, 소진 가능성

미국인 중에서 가장 부유한 20%만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 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보다 더 많은 저축을 보유했다 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80%는 저축이 줄거나 바닥난 것으로 추정돼, 그간 성장 을 일부 떠받쳐온 소비력의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연방준 비제도(Fed·연준)의 가계 재정 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서 인플레 이션을 감안한 조사 결과가 이렇 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한 축인 상위 5분의 1은 현금 저축이 여전 히 코로나19 사태 당시보다 약

미국인 중에서 가장 부유한 20%만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보다 더 많은 저 축을 보유했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80%는 저축이 줄거나 바닥난 것으 로 추정돼, 그간 성장을 일부 떠받쳐온 소비력의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8% 더 많다. 대략 미국 중산층에 해당하는 그룹인 그다음 40%는

지난 분기에 현금 저축액이 팬데 믹 이전보다 감소했다. 가장 가난

한 나머지 40%는 같은 기간 8% 줄었다.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 지 80%는 올해 6월 은행 예금 및 기타 유동 자산이 지난 2020년 3 월보다 줄었다는 것이다. 이는 미 국 소비자가 쓸 수 있는 구매력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경제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경기 침체를 막는데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평 가받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계의 여유 현금이 부족해 경기 하강 가능성 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흐림

9월 27일(수) 최고 67도 최저 56도

흐림

9월 28일(목) 최고 67도 최저 61도

9월 29일(금) 최고65도 최저 61도

N/A

1,335.91

9월 2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375.45

1,328.15

1,365.00

의 경우 이번 분기에 초과 저축 (excess savings)의 총량이 고갈 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으 로 가계 순자산은 지난 4~6월에 약 5조5천억 달러 증가해 사상 최 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는 주택가격 상승 과 함께 상대적으로 부유한 가계 에 소유가 편중된 주식의 가치 증 가에 힘입었다.

1,338.60

블룸버그는 연준의 이런 자료 는 이전 경기침체와 비교해 코로 나19 이후 가계 재정의 비정상적 인 경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 다.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 지원에 다 봉쇄로 인해 강제된 저축은 여 윳돈 비축에 도움이 됐고 그들의 소비력은 급속한 회복을 촉진하 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동력이 다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美 공급망 재편·자국 중심성 강화에 韓 기업들 기대-우려 교차 무역협회 방미단 간담회…“美반도체 제조역량 확대는 韓인력에 기회” “美, 생산 자국화·일자리 창출에 일념… 엄중한 현실에 대비해야” “한미가‘원팀’이 되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과 한국 제조기 업이 함께 가야 한다. 미국이 자 국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확대한 다면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많이 진출할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 다.” (반도체 장비 기업 엑시콘 최 명배 회장) “중국 기업을 대체하며 미국 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한 국 기업인데, 그만큼 우리 기업들 이 제대로 대접을 받으며 미국 진 출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한국 기업의 미국 사회 기여에 대한 미 국 내부의 평가는 인색한 것 같 다.” (포스코 김경한 무역통상 실 장) 25일 워싱턴 D.C.의 무역협회 (회장 구자열) 워싱턴지부 사무실 에서 열린 무역협회 대미 경제협

력 사절단의 특파원단 간담회에 서는 미국 시장을 바라보는 한국 기업인들의 다양한 시선이 교차 했다. 먼저 최근 밀월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미관계와, 미중 전략경쟁 에 따른 미국의 우방국 중심 공급 망 재편이 한국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 됐다. 복수의 참석자들이 대미 투자 확대 상황과, 미국 시장에서의 점 유율 상승 경향을 소개했다. 그러 나 직전 트럼프 행정부때부터 도 드라지고 있는 미국의 자국 중심 주의 경향은 동맹국인 한국 기업 에도 보이지 않는‘벽’ 이나 잠재 적 리스크를 안기고 있다는 지적 도 나왔다. 포스코의 김경한 무역통상실

점유했던 시절 미국의 반도체 공 급망 재편이 일본에는 타격, 한국 에는 기회가 됐지만 미래엔 한국 이 정반대의 입장이 될 수 있다면 장은“미국은 여야 구별할 것 없 서“한국이 포지셔닝(위치 선정) 이 자국 산업(생산 라인)을 어떻 을 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게 다시 로컬화(자국으로 회귀시 현재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에 킴)할 것이냐, 일자리를 얼마만큼 한국 반도체 업계가 반사 이익을 늘릴 것이냐에 따라 움직이고 있 얻는 측면이 있지만 어느 순간 미 다” 며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 국이 정책을 전환해‘메모리 반도 과에 관계없이 한국으로선 엄중 체는 가격이 싼 중국산으로 대체 한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 하자’는 식으로 나올 경우 한국 다. 기업들이 곤경에 빠질 수 있다고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은 미 최 회장은 지적했다. 국 철강업계가 ‘그린 스틸’ 구자열 무협 회장은“통상 환 (Green Steel·친환경적인 철강 경이 과거 GATT(관세 및 무역에 생산)’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공 관한 일반협정) 체제의 자유무역 정이 아닌 전통적 공정 하에 생산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마어 된 외국 제품의 시장 진입을 막을 마한 혜택을 봤는데, 블록화하니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업계가 까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 했다. 다. 엑시콘 최명배 회장은 과거 일 구 회장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본이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

원/달러 환율, 1,350원 뚫고 연고점 재차 경신 27일 원/달러 환율이 간밤 글 로벌 달러 강세와 증시 불안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면서 연고점 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 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52.7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 대비 6.5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56.0원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전 날 기록했던 연고점(1,349.5원)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 이라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미 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상승하 고,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 고 있다.

무역협회 대미경제사절단 간담회…25일 워싱턴 D.C.의 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워싱턴 지부 사무실에서 무역협회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의 특파원단 간담회가 열렸다. 사절단 대표인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권할 경우 미국의 산업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더라도 조 바 이든 대통령이 공급망을 (자국 및 우방국 중심으로) 바꾸려 하는 상 태에서 그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고말 했다. 구 회장이 이끄는 무역협회 대 미경제협력사절단은 윌슨센터 등 싱크탱크와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미국 의원 등과의 교류 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 의 중요성을 홍보하고,‘한국과의 파트너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에 대한 지지 호소를 위해 방미했다.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 은미 국 정부가 전문 교육·기술을 보 유한 한국 국적자에게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 고 있다.

지난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은 장 중 한때 4.56%를 기록, 2007 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 다. 달러인덱스는 106.17로, 전장 보다 0.21%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

가 제기되는 것도 시장 내 위험 회피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가(904.21원)보다 3.43원 올랐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092723A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