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6, 2014
<제287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IS, 미국·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이슬람 수니파 반군’>
유엔총회 참석 이라크 총리 제보… 뉴욕 긴장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슬람국가 (IS)’ 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대상 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 수돼 양국이 긴급 확인에 나섰다. 25일 CNN방송과 AP통신 등 미 언 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 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기자들에게 생포된 IS 요원들이 이라크 정보기관에 이 같은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여기서 바그다드 (이라크 수도)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보 고받고 있다” 면서“이라크 내부에서 프 랑스 파리와 미국의 지하철을 공격하려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슬람국가(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는 테러 네트워크의 계획을 입수했다” 첩보가 입수돼 양국이 긴급 확인에 나섰다. 사진은 맨해튼 펜 역을 경계하고 있는 뉴욕 경찰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과 프랑스 등 IS에 합류 한 서방 외국인 요원들이 테러를 감행하 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번 테러 첩보가 졌다. 미국과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 조 공습에 최근 동참했다. 믿을만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즉각 미 직에 대해 공습을 단행하고 있는 대표적 알아바디 총리는 테러 공격이 임박 국과 프랑스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 인 두 나라다. 프랑스는 미국 주도의 IS 했는지 여부에 대해“확실치 않다” 고말
美·佛“구체적으로 확인 안돼”
‘IS보복테러설’ … 맨해튼 한인들 불안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한인타운에서 일하는 한 한인은“그 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맨해튼이 극단주 의자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 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다” 고 말했다. 한 국기업의 한 주재원은“유엔총회 때문 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맨해튼에 몰려든 것도 솔직히 별로 달갑지 않다” 고 말했다. 각국 정상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맨 해튼의 교통이 수시로 통제되는데다 테
러 불안감까지 겹쳐 일상생활이 몹시 불 편해졌다는 푸념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IS가 미국과 프랑스 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와 한인 교포들의 불 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유엔 총회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현지 언론에“생포 된 IS 요원들이 이라크 정보기관에 미국 과 프랑스 지하철에 대한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 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인사회 내에서는‘미국 지하철’ 은 바로‘뉴욕 지하철’ 을 의미하 는 것 아니겠느냐는 우려가 퍼졌다. 한 주재원은“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정상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 다.
철 역과 버스 터미널에 추가 배치된 경 찰이 순찰했고, 수백 미터마다 가방 검 색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폭발물 탐지견도 보였다. 26일 야구 스타 데릭 지터가 은퇴 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양키스타디움
의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은 중무장한 대테러 요원들을 추가 배치해 검색을 강 화하고 사설 보안 요원들과도 협력할 것 이라며 테러 정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 만 예방 조치로 경비를 강화했다고 말했
“유엔총회 정상회담·IS공습 빨리 끝났으면…” “어서 빨리 유엔총회와 미국의‘시리 아 공습’ 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맨해튼의 중심에 위치한 32가‘한인 타운’주변에서 일하는 한인 동포와 주 재원들은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 해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뒤부터 출퇴근 길이 편하지가 않다. IS가 인질 살해와 테러 등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뉴욕 특히 맨해튼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 기 때문이다.
특히 IS가 시리아 공습을 주도하는 미국을 겨냥해 미국의 상징, 뉴욕 맨해 튼을 노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구체적으로는‘9·11 테러’ 의 표적이 됐 던‘원월드트레이드센터’ 는 아직 완공 되지 않아 빈 건물이기 때문에 맨해튼의 또다른 상징인‘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이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흉흉한 내용이다. 문제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한 인타운으로부터 불과 두 블록 떨어진,
뉴욕경찰,‘지하철 테러’발언에 경비 강화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슬람국가’ 를 강화했다. (IS)가 지하철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25일 뉴욕에서는 오후 퇴근 시간대에 이라크 총리의 발언에 뉴욕 경찰이 경비 통근자와 여행자들로 붐비는 주요 지하
했고, 테러 음모를 분쇄했느냐는 질문에 는“아직 아니다. 이것은 네트워크로 연 결된 것” 이라고 답변했다. 양국 정부는 곧바로 확인 작업에 나 섰으나 아직 구체적인 테러 계획이나 음 모를 적발하지는 못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케 이틀린 헤이든 대변인은“그런 테러 계 획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면서“확실 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이라크 측과 관 련된 모든 정보를 철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뉴욕 경찰국은“FBI(연방수사국) 및 다른 연방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테 러 위협을 평가 분석하고 있다” 고 밝혔 고, 워싱턴 일대 지하철을 관할하는 워 싱턴광역교통공사(WMATA)는“워싱 턴 인근의 지하철이나 버스 시스템과 관 련해서는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테러 위 협이 없다” 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 역시 구체적인 테러 위 협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맑음
9월 26일(금) 최고 75도 최저 63도
맑음
9월 27일(토) 최고 80도 최저 63도
맑음
9월 28일(일) 최고 82도 최저 64도
9월 2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43.10
1,061.35
1024.85
1,053.30
1032.90
1,055.61
1032.33
“핵·미사일 위협… 북한 극도로 위험” 퇴임 앞둔 미국 태평양사령관 경고 퇴임을 앞둔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5일“북한의 핵·미사 일 위협이 내 마음의 가장 중요한 이슈 로 남아있다” 고 밝혔다. 2012년 3월 취임한 라클리어 사령관 은 이날 미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회 견에서 지난 2년여간 태평양지역의 전 략적 환경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전반적으로 아 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이 유지돼왔지만, 전략환경에는 많은 변화 가 일어나고 있다” 며“특히 북한은 극도 로 위험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북한의 도발이 언제 종결상태(end state)를 맞 을지 모르겠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되 기를 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유지되기를 원한다” 며“그러나 북한이 핵물질을 무기화하고 이를 이동식 미사 일 시스템에 탑재했을 잠재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을 다시 돌아보도록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취임 이후 3년 가까운 기간은 큰 격동이나 충돌이 없었던 태평양의 평화시기였다” 며“여기에는 논쟁의 여 지가 없다” 고 강조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그러나“세계는 너무 크고 복잡하며 상호 연계돼 있어
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사령관.
세계의 모든 문제와 분쟁과 경쟁이 사 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며“경 쟁은 갈수록 커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현재의 태평양 안보환경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며“중국과 유익한 군사적 대화를 나누 는 것이 태평양 지역에 충돌보다는 평 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 일 해군 대장인 해리 해리스 태평양함 대사령관을 새 태평양사령관에 지명했 다.
민은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고말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시청에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주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로 요 열차 터미널인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이동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하철을 타면서“어느 때보다 경찰 경 그는“뉴욕 지하철에 대한 즉각적이 비가 강화된 것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고 믿을 만한 위협은 없다” 며“뉴욕 시 “놀라지 말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