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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4, 2014 <제28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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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4일 수요일

“기후변화 도전에 정부·민간 공동노력해야” 박근혜 대통령, 유엔 기후정상회의 재정세션 공동의장 수임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의실에서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오늘 오전 기조연설에서 시장과 기술이 중심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을 강 조했는데 이 원칙은 기후재정에도 동일 하게 적용된다” 며“경제시스템이 저탄 소 기후탄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 되고, 이를 통해 저탄소 기술개발과 제 품생산이 확산되는 것이 핵심이기 때 문” 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또“민간투자에 대한 정 부의 촉매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며“민 간부문이 불확실성 때문에 녹색투자를 망설일 때 시장에 분명하고 일관된 신호 를 보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여건 을 조성해줘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아시아 국 가 최초로 내년 1월부터 탄소배출권 거 래제를 시행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이런 정책이 민간 자본의 녹색투자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기후정상회의와 박대통령이 공 동주재한 기후재정 세션을 통해 인천 송 도에 사무국을 둔 녹색기후기금(GCF) 의 초기재원이 민간과 공공분야를 통틀 어 200억 달러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 박대통령은 폐회사를 통 해“기후재정을 증가시켜 나가는데 있 어 분명한 경로를 제공했으며, 2015년 파 리에서 더욱 효과적인 경로를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며“특히 이들 공약의 대부분이 민간 분야에 의해 내년까지 달 성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는 비즈니스계와 금융 계가 당면한 기후과제와 시장의 기회를 그들의 정책과 민감하게 일치시켜 나가 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공약들을 통해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저탄소 탄력적 경제로 나아가 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믿는다” 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이번 기후정상회의는 우리가 기후변화 대응을 해나감에 있어 재정 과제의 시급성과 포괄적 대응을 함 께 다룬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오늘 우 리는 지구상의 70억 인류에게 희망을 제 시하고 기회의 문을 여는 방향으로 세계 를 재편하는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고 믿는다” 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퀸즈한인회, 플러싱 162가+45애브뉴로 이전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사무실이 종전 플러싱 먹자골목(149-18 41 Ave 2cmd)에서 플러싱 162가 45애브뉴(4507 162 St. 2층. Flushing, NY 11358)로 이전했다. 퀸즈한인회 사무실은 19일 이전을 마 치고, 22일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하 고 있다. 새로 꾸린 사무실은 2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류제봉 회장의 경영하는 개인 회 사 공간과 함께 쓰여진다. 류제봉 회장은“한인회가 회의 공간 을 갖춘 보다 넓은 곳으로 이전, 동포들 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게 됐 다” 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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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 뉴욕일보 슈빌리지 퀸즈한인회 새 사무실(2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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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테이블 중앙 오른쪽)이 23일 퀸즈보로청에서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만남의 자 리를 가졌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퀸즈‘동포회관’본격 추진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지원 약속 “한인 모금액 따른 매칭펀드”제안 퀸즈 한인 밀집지역에‘동포회관’ 마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3일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은 보 로청에서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과 상 견례를 겸한 만남의 자리를 갖고“퀸즈 에 한인 동포회관이 들어서는데 퀸즈보 로청이 적극 돕겠다” 고 약속했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멜린다 캐 츠 보로장이 이를 위해 보로청 차원에

서 기금 지원은 물론 기금 모금 행사 시 연설자로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밝히 고,“한인 동포들이 모은 기금액에 따라 보로청 지원액이 결정되는 매칭펀드 식 의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고 소개했다. 이날 미팅에는 뉴욕한인회, 퀸즈한 인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민 권센터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26일 참전5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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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 유엔기 후정상회의‘기후재정’세션에서 공동 의장을 수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 코 대통령과 함께 회의를 공동주재했다. 기후재정 세션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브라질 경 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 각계 최고 지도자급 인사가 참석, 기후변화 문제해 결을 위한 재원 조성의 중요성 및 공공 ·민간 재원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 해 마련된 것으로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 에서 열렸다. 특히 기후재정 세션은 이번 기후정 상회의 오후회의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 야로, 개회식에서 반총장과 김총재가 잇 따라 기후재원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 는 기조연설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세션 개회식에서 공동의장인 박대통령과 반총장, 김총재까지 한국인 출신 3명이 의장단석에 나란히 앉아 눈 길을 끌었다. 박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세계의 이목이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집중돼 있 다. 그 중 기후재정 세션은 특별한 관심 의 대상” 이라며“저는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차원의 도전을 새로운 가치와 시

뉴욕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이 명국)가 26일(금) 오후 6시 플러싱 금강 산연회장(138-28 Northern Blvd)에서 베트남 참전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다. 이명국 회장은“베트남 참전 50주년 을 맞이해 베트남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함께 싸웠던 미 전우회와 장성,

영관급 지휘관들, 6.25참전 미국 전우회 및 대선배들, 군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며,“많은 참석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DC, 필라델피 아, 보스톤, 뉴욕, 뉴저지 등 미동부지역 의 한미 참전용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 정이다. △문의 : 917-282-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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