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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16

<제34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맨해튼 폭발 용의자, 총격전 후 체포 가게 앞에서 잠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총격 맨해튼 첼시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28)가 경찰 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수사 당국 은 19일 오전 뉴저지주 북동부에 있는 린든에서 라하미를 총격 끝에 체포했다 고 밝혔다. ▶ 관련 기사 A3면 경찰은 한 가게 앞에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가 라하미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라하미를 깨운 뒤 손을 들라고 명령했으 나 라하미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경찰의 몸통을 향해 발사했다. 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이 경찰은 곧 바로 대응 사격에 나섰고, 라하미는 도 망치기 시작했다. 다른 경찰들이 가세하면서 도로를 따 라 총알이 오가는 추격전이 벌어졌으며, 라하미가 총격에 쓰러지면서 추격전이 끝났다고 사르니키 린든 경찰서장은 말 했다. 경찰에 체포된 라하미는 생명에는 지 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영상에서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실리는 라하미는 오른손에 피 묻은 붕대 를 감고 있는 등 상처가 있었지만, 주위 를 둘러보는 등 의식이 있었다. 라하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방탄복 위에 총격을 당한 경찰 외에 다른 경찰

이 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라하미 와 이 경찰관은 곧바로 뉴어크의‘유니 버시티 병원’ 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삼 엄한 경계 속에 치료를 받고 있다. 라하 미는 다리의 총상 때문에 응급수술을 받 은 것으로 보도됐다. 추격전 4시간 전에 당국은 라하미를 맨해튼 폭발 및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 폭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 고 사진과 차량 번호를 공개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저지 경찰 은 이날 오전 뉴저지 엘리자베스에 있는 라하미의 집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라 하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 으로 귀화한 미국인이다. 당국은 라하미의 모습이 폭발이 있었 던 맨해튼의 감시카메라에 잡힌 데다, 폭발 현장에서 라하미의 지문이 채취돼 신원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기 몇 시 간 전에는 엘리자베스의 기차역에서 5 개의 파이프 폭탄이 있는 가방이 발견됐 다. 라하미가 이 파이프 폭탄 설치와도 관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맨해튼 첼시 지 역 도로변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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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되는 아흐마드 칸 라하미. 라하미는 이날 오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다리에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폭 발이 발생했다. 새로 폭발물이 발견된 엘리자베스 기차역은 맨해튼 첼시로부 터 약 20㎞, 시사이드 파크로부터 83㎞ 거리에 있다. 경찰은 아직 세 사건의 연관성에 대 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모두 라하미의 행위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 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라하미 체

포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용의자는 없다 면서도“테러행위라고 믿을 이유가 있 다” 고 말해 테러 가능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이 사 건은 계속 진행 중” 이라면서“이번 행위 가 단독으로 진행된 일인지, 공모자가 있는지, 그리고 동기가 무엇인지를 집중 적으로 캘 방침” 이라고 말했다. 라하미 수배 과정에서 처음으로‘무 선응급경보(Wireless Emergency Alerts)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뉴욕타임

19일 뉴저지주 북동부의 린든에서 체포된 뉴욕 맨해튼 첼시 폭발사건 용의자 아흐마드 칸 라하미의 모습.

스가 전했다.‘지명수배자 : 아흐마드 칸 라하미. 28세 남성. 사진은 언론에 보도 됐으며 라하미를 봤을 경우 911로 신고

추정되는 압력솥이 발견됐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에서도 마라톤 행사가 개막하기 직전 마 라톤 코스 부근에서 파이프 폭탄이 터졌 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수사 당국은 엘리자베스 역 폭발 물이 앞서 맨해튼과 시사이드 파크에서 각각 발생한 폭발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폭발물이 발견된 엘리자베스 역은 맨 해튼 첼시로부터 12.5마일(20㎞), 시사이 드 파크로부터 51.6 마일(83㎞) 거리에 있다. 맨해튼 폭발 사건과 관련해서는 5명

바람’ 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수 백만 주 민의 핸드폰으로 발송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욕 잇단 폭발사고 한인 안전유의 안내

부상자는 없어… 맨해튼 폭발 등과 연관성 조사 중 19일 0시30분께 폭발물 하나가 폭발 했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나머지 폭발물을 해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역 폭발물로 인한 부상자 는 없다. 이날 역에서 폭발물이 발견되 고서 인근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크리스천 볼웨이지 엘리자베스 시장 은“추가 폭발이 있을 수 있다” 고 우려 했다. 앞서 17일 오후 8시30분께 맨해튼 첼 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폭발 현장에서 4블록 정 도 떨어진 곳에서는 또 다른 폭발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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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뉴저지 엘리자베스 기차역에도 폭발물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잇따라 폭발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 에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나왔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30분께 엘리자베스 역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두 남성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들은 쓰레 기통 안에 있던 배낭으로부터 전선과 파 이프가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배낭 안에는 폭발물 의심 장 치 5개가 있었으며 주변에서 휴대전화 나 전자 시한장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폭탄 처리 로봇이 폭탄 해제를 하던

9월 21일(수) 최고 84도 최저 65도

뉴욕한인회

폭발물이 발견된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

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FBI와 뉴욕경찰(NYPD)이 뉴욕 일대 에서 시행한 차량 검문 과정에서 붙잡혔 다. 폭발 현장과 압력솥이 설치된 곳에

있던 한 남성이 감시 카메라 영상에 포 착됐으나 경찰은 아직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체포된 5명 중에 감시 카메라에 찍힌 사람이 포함됐는지도 확 인되지 않았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17일 맨 해튼 첼시 지역 사제 폭발물 폭발사고 로 인해 29명이 다치고, 2차 폭발물 발 견 등 맨해튼 지역의 안전문제가 발생 함에 따라 한인동포들에게 안전을 각 별히 유의할 것을 전했다. 맨해튼 지역 지날 때 특별히 안전을 주의하고, 필요시 뉴욕한인회 (사무국 212-255-6969), 주뉴욕대한민국 총영 사관(민원실 646-674-6000) 또는 뉴욕 시 민원전화 311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 했다.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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