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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9, 2016

<제34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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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9일 월요일

맨해튼 17일밤 대형폭발… 29명 부상·테러공포 엄습 인근서‘보스턴 악몽’압력솥도 따로 발견… 뉴저지 마라톤행사장에서도 폭발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고의지만 테러증거 없다” 뉴욕 번화가에서 여유로운 주말에 사 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지거나 발견돼 테러공포가 확산했다. ▶ 관련 기사 A4면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도로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 에서“(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 라면 서도“현시점에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전 뉴욕 부근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에서 의 마라톤 행사 직전에 발생한 폭발과

9월 19일(월) 최고 70도 최저 70도

구름많음

9월 20일(화) 최고 82도 최저 72도

맑음

9월 21일(수) 최고 81도 최저 66도

9월 1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맨해튼 대형 폭발 발생 지점.

연계되는 연쇄 사건일 가능성 때문에 테 러공포를 불렀다. 미국 대테러 수사당국은 두 폭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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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건 현장에 출동해 테러 연관성을 밝히는

‘플러싱 가을 축제’ … 동포사회 사랑·흥“풍성”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플러싱 가을 축제’ 가 17일 퀸즈한인회(회장 류재봉) 주최로 먹자골목 상인번영회(회장 김 영환)와 뉴욕일보(발생인 정금연),가 특별 후원 가운데 LIRR 머레이힐 역 인근 먹자골목 일대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기사와 사진 3면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극단주의 무장 세력‘이슬람국가’ (IS)는 서방의 주요 도시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거의 항상 뉴욕을 지목해왔다. 맨해튼 첼시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는 뉴욕경찰 대테러반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맨해튼 중 심도로인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 로에서 발생했다. 식당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토요일 밤이어서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이 지점은 뉴욕한인회관에서 한 블럭 사이이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 로 이용되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 목 격자들은 폭발 당시‘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폭발 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 로 후송됐으나, 뉴욕 소방당국은 대부분 이 경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 및 소방당 국 외에도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 부, 주류ㆍ담배ㆍ화기단속국(ATF) 관 계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추가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뉴욕 경찰은 폭발이 첼시의 한 건물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AP통신에“건물 앞 에 있던 건설용 공구상자에서 폭발이 발 생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실제 폭발지점 인근에 리모델링 중인 주거용 건물이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LPGA 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 전인지가 18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 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이는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19언더파)을 갈아치운 것.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0언더파)도 넘어선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LPGA 두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기록까지 세웠다. 전인지가 트로피를 들고 태극기를 배 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상세한 내용은 B1, B2면

CBS뉴스와 CNN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쓰레기통에서 발생 했고, 사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5층짜리 건물 은 유리창이 깨졌으며, 물건의 파편들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 했다. 주변을 지나가던 자동차 뒷유리가 깨진 장면도 목격됐다. 폭발 직후 주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지하철 운행이 일 시 차질을 빚었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 인근의 아파트

창문이 깨지거나 사람들이 바를 빠져나 와 대피하고 구경꾼들이 모여있다는 증 언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버락 오바마 대통 령도 뉴욕 폭발을 알고 있다” 면서 계속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또 다른‘압력밥솥’폭발물 발견 = 사건 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폭발지점 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첼시 지역 웨스 트 27번가에서는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 되는 압력솥이 발견됐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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