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1, 2024 <제58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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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1일 수요일
해리스·트럼프, 첫 대선 토론서 경제·이민·낙태 정책 공방 해리스“트럼프 관세는 전국민 부가세” … 트럼프“해리스가 경제 파괴 “ “내가 만나 세계 정상들이 트럼프 비웃어”vs“中北러, 트럼프 두려워했다” “트럼프, 선거방해·기밀유출 등으로 기소”vs“바이든 정부가 법무부 무기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 으로 평가되는 첫 TV토론에서 맞 붙었다. 두 후보는 10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 서 열린 토론에서 지난 6월 말 바 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토론 때와는 달리 악수를 나눈 뒤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토론에 들 어갔다. 두 후보가 사회자로부터 받은 첫 질문은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 토론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왼쪼)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 심사인 경제와 물가였다. 해리스 부통령은‘미국인의 경 적했다. 지 정책 등을 두고도 충돌했다. 제 상황이 4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020년 생각하냐’ 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 공약을 전 미국인에 대한“트럼프 대선 때 밝힌 입장과 달리 셰일가 통령이“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 부가세” 라고 비판했는데 이에 트 스를 시추하는 기술의 일종인 수 률” ,“세기의 최악 공중 보건 전염 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때문에 미 압 파쇄법(프래킹)을 금지하지 않 병” ,“남북전쟁 이후 우리 민주주 국인의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며 겠다고 했다. 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 을 넘겨줬 “물가가 더 높아지는 것은 중국과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핵심 다고 공격했다. 수년간 우리에게서 훔쳐 간 모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에너 그는“난 중산층 자녀로 자랐 나라들이다” 라고 주장했다. 또 바 지 산업이 프래킹에 의존하는 것 고 이 무대에서 미국의 중산층과 이든 행정부에서 물가가 치솟았지 을 염두에 둔 듯“그녀가 선거에 노동자를 실제로 도울 계획이 있 만“나는 (재임 기간) 인플레이션 이기면 펜실베이니아의 프래킹은 는 유일한 사람” 이라면서 트럼프 이 없었다”면서“그들은 경제를 (취임) 첫날에 끝날 것” 이라고 말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가장 부 파괴했다” 고 주장했다. 했다. 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 라고 지 두 후보는 낙태권, 이민, 에너 해리스 부통령은“트럼프가 다
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 법에 서명할 것” 이라고 말했고, 이 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그것은 완 전 거짓말”이라면서 연방대법원 의 낙태권 폐기 판결은 각 주가 낙 태 금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정치 평 론가들의 예상대로 트럼프 전 대 통령이 평정심을 잃게 하려고 할 의도로 그의 신경을 건드릴만한 공격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능력이 의심된다고 지적했 다. 그는“난 미국 부통령으로서 세계를 돌았는데 세계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비웃고 있다. 난 군사 지도자들과 대화했고, 그들 일부는 당신과 일했는데 당신이 수치라고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르 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자신에 게‘중국, 북한, 러시아가 트럼프 를 두려워했다’ 고 말했다고 반박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 부에서 참모총장, 국가안보보좌 관, 국방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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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 고 있다면서“이번 선거에서 유권 자의 선택은 분명한 것 같다” 고말 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들이 나쁜 일을 하거나 직무를 제 대로 하지 못했다면서“난 그런 사 람 대부분을 해고했다” 고 주장했 다. 이어“그들(바이든 행정부)은 결코 누구도 해고하지 않는다” 면 서“물가를 봐라. 그런데도 그들은 경제학자(경제정책 담당자)를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선거 방해, 국방 기밀 유 출, 경제 범죄, 성폭력으로 기소됐 다면서“법치주의와 사법 집행에 대한 존중”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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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모든 수사는 바이든 행정 부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법무 부를“무기화”했다고 주장했다. 또“내가 머리에 총알을 맞은 이유 는 아마 그들이 나에 대해 말한 내 용 때문일 것” 이라며 바이든 행정 부가 자신을‘민주주의 위협’ 으로 규정한 탓에 암살 시도가 이뤄졌 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참 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첫 대결이 다. 선거일을 56일 앞두고 진행되 는 이번 토론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쳐 초박빙 판세 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앤디 김“美입양후 시민권 못받은 사람들 구제법안 처리 지속 추진” 시민단체와 회견서 제도적 해결 강조… 시민권 미보유 입양인 절반 한국계 추산 미국 시민단체인 입양인정의 연맹과 입양인시민권연맹은 10일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 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이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인 중 절 반가량은 한국 출신으로 추산된 다. 이들 단체는 한국계로는 처음 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 저지 제3선거구)과 함께 이날 온 라인 회견을 열고 연방 의회의 관 련 입법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적
허점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출신 미국 입양인인 에밀 앤디 김 의원은 회견에서“입 리 워니키는 회견에서“생후 3개 양인 시민권 법안은 이민 문제가 월 때 미군 가족에 입양돼 미국에 아니라 미국 시민의 권리 회복 문 왔고, 부모님은 내가 미국 시민권 제” 라며“이 사안이 이민 문제와 을 받았다고 말해 그렇게 믿고 있 얽혀 여러 논쟁 속에 묻히지 않도 었다” 며“군에 복무한 미국 시민 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라고 말 과 결혼했고 43세 아들도 있지만 했다. 내가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나 그는“이 법안 통과를 하원에 중에 알게 됐다” 라고 말했다. 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가 그는“60년간 미국에 살며 항공 능한 한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 우주 분야에서 일했는데 현재 무 기를 희망한다” 며“제가 만약 상 국적 상태로 추방 위기에 있다” 며 원의원이 된다면 그때도 역시 문 “시민권이 없다 보니 복지 혜택도 제 해결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 이 받을 수 없어 힘든 상황” 이라고 호 라고 강조했다. 소했다.
앞서 마지 히로노(민주·하와 이)·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상 원의원과 아담 스미스(민주·워 싱턴)·돈 베이컨(공화·네브래 스카) 하원의원은 지난 6월 연방 상·하원에 입양인시민권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입양인시민권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이 추방 위협에서 벗어나고, 복지혜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권 취득 권한을 부여 하는 것이 골자다. 1945년에서 1998년 사이 해외에 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람 가운데 현재 4만9천명가량이 입양 당시의
온라인 회견 발언하는 앤디김 연방 하원의원 [사진 출처=줌(zoom) 화면 캡처]
상황으로 시민권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이를 구제하기 위해 2000년 만 18세 미만 입양아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아동 시민권법 을 처리했으나, 당시 18세 이상인
입양아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 다. 의회는 이후 법적 공백을 메우 기 위해 회기마다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발의했지만 최종 처리까지 는 이르지 못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