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9, 2026 <제63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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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9일 수요일
중간선거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하원은 민주·상원은 공화’전망에도 현지 언론‘공화 위기’진단
NYT, 선거 D-56 시점서 양당의‘승리 요인’6가지씩 짚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 반환점에 의회의 권력 지 형을 결정짓는 중간선거(11월 3 일)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화, 민주 양당이 유세전을 본격 화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지나고 첫 평일 인 8일 현재 중간선거까지는 정확 히 56일 남았다. 통상적으로 중간 선거에서 노동절 연휴는 유세 시 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시점에서 각 당의 본선 후보 를 결정하는 예비선거(경선)는 거 의 마무리됐고, 뉴햄프셔(8일), 로 드아일랜드(9일), 델라웨어(15일) 등 3개 주(州)의 경선만 남겨놨다. 각 당도 이에 발맞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모습이다. 특 히 공화당은 9∼10일 텍사스주에 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 데 이례적으로 중간선거 앞 전당 대회를 열어 선거운동 시작의 신 호탄을 쏘아 올린다.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간판으로 내세워 선거운동에 임하는 분 위기인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개시 결정으로 인한 물 가 상승을 미국의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공격하는 데 집중하려는 태세다.
령을 간판으로 내세워 선거운동에 임하는 분위기인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 란 전쟁 개시 결정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미국의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공격하는 데 집중하려는 태 세다.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재의 선거 판도는 야당인 민주 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고, 여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붕괴 당시 자료사진
당인 공화당은 아슬아슬하게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 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공화당의 상원 수성 시나리오도 트럼프 대 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와 함께 그 가능성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는 미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 다. AP 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경제에 대한 유권
자 불만이 공화당에 불리한 정치 적 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민주당 은 한때 승리가 불가능해 보였던 주(州)에서도 경쟁을 벌이게 됐 다” 고 보도했다. 이는 텍사스, 아이오와, 알래스 카, 오하이오 등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판도가 공화당 우세에서 양 당‘접전’ 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다. 로이터 통신 역시“트럼프 대 통령의 극심한 지지율 하락은 선 9월 10일(목) 9월 11일(금) 9월 9일(수) 흐림 흐림 흐림 최고 86도 최저 73도 최고 81도 최저 64도 최고 87도 최저 69도 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 9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점에서 공화당이 의회에서 간신히 유지 중인 과반 의석을 지키기 어 렵게 만들고 있다” 고 짚었다. 1,362.53 1,315.67 1,352.20 1,326.00 N/A N/A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 (NYT)는 이날 보도에서 각 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요인을 6가지씩 ‘미국 대통령 프로젝트’ 에 따르면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도 짚었다. 1934년부터 2018년까지 중간선거 민주당에 유리하다. 우선 민주당이 판세에서 우위 결과 여당은 하원에서 평균 28석, NYT는“올해는 트럼프 대통 를 차지하는 가장 기본적 요인은 상원에서 평균 4석을 빼앗겼는데, 령이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 역사적으로 중간선거가 집권여당 민주당이 이만큼의 의석을 추가하 을 저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의 무덤이라는 점이다. 면 양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이라고 했다.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차지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2면에 계속>
뉴욕시청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9·11 테러 관련 문건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 하고 있다.
9·11 뒤 뉴욕 대기서 석면·벤젠… 17만쪽 문건 25년 만에 공개 테러 10개월 뒤 800m 밖서도 검출…당시 당국은“공기 안전”반복 맘다니“투명성·책임성 최소한의 의무”… 피해자 추가 소송 가능성도 2001년 9·11 테러 이후 뉴욕시 가 세계무역센터(WTC) 일대의 유해한 대기오염 상황을 충분히 알면서도 시민들에게는 안전하다 고 알렸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 대한 문건이 25년 만에 공개됐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테러
25주기를 맞아 8일 옛 세계무역센 터(WTC) 부지 주변의 대기질과 오염 상황, 시 당국 대응 등이 담 긴 17만쪽 이상의 문건을 온라인 으로 공개했다. 이 자료들은 시청 사무실의 상 자 68개에 담긴 채 20년 넘게 공개
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발견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2001년 11월 작성된 감사보고 서에는 발암물질인 벤젠의 공기 중 농도가 쌍둥이 빌딩 터 인근에 서 계속 급증했다는 내용이 담겼 다. 또 9·11 테러 이후 WTC 잔해
가 대거 반입된 스태튼아일랜드 프레시킬스 매립지에서도 공기 중 석면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사건 발생 10개월이 지난 2002년 7월에도 WTC에서 최대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서 석면 흔적이 발견 됐다. 시와 연방 환경보호청(EPA), 민간 연구소의 측정 자료에서는
로어맨해튼 곳곳의 먼지와 공기 중에서 석면 등 오염물질이 검출 됐으며 일부는 허용 기준치를 넘 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시와 연방 당국은 대체로 대기질이 안전하다는 메시 지를 내놨다. 루디 줄리아니 당시 뉴욕시장 은 2001년 10월 말“냄새를 맡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내가 전달받은 바로는 건강에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고 말했다. 후임인 마이클 블룸버그 당시 시장도 이듬해 2월“실시된 모든 검사에서 대기질이 허용 가능한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문건에는 9·11 직후 뉴욕시가 독성물질 노출 등에 따른 최대 수 만건의 피해 소송 가능성을 내부 적으로 검토한 이른바‘하딩 메 모’ 도 일부 포함됐다. NYT는 이번 기록들이 그라운 드제로 일대가 충분히 안전해지기 전에 시민들에게 복귀하도록 안내 가 이뤄져 주민과 근로자들이 유 해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뒷 받침한다고 전했다.
9·11 헬스 워치의 벤 셰밧 사 무총장은 문건들이 시 당국자들이 대중에게 공기가“안전하고 허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리면서도 유독 화학물질의 위험을 알고 있 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끔찍한 9·11 테러로 삶이 영원히 바뀐 유가족 과 생존자, 최초 대응자들에게 우 리 시가 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는 투명성과 책임성” 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9·11 이후 질병을 얻은 생존자와 구조·복구 인력 등이 연방 피해자 보상기금을 신 청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반대로 뉴욕시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송이 나 기존 소송의 청구 확대에 직면 할 수 있다. 시는 문건 공개 작업에 3천400 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향후 1년에 걸쳐 시와 보험사 사무실 등 에서 발견된 관련 자료를 추가 공 개할 계획이다. NYT는 9·11 당일 숨진 약 3 천명보다 이후 테러 관련 질병으 로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