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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6, 2023

<제55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9월 6일 수요일

보험료 급등에 무보험 운전자 증가… 뉴욕 17%“지난해 보험없이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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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수) 최고 94도 최저 7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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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힘든 미국에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 담이 커지고 있으며, 아예 보험 가입을 포기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 사진은 미국의 고 속도로.

보험사들이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고 차보험료를 올렸다, 자연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특히 차보험료가 크게 인상됐다. 사진은 플로리다서 허리케인에 침수된 자동차

보험사, 비용증가 반영·재난손실 만회 이유로 올해 평균 16% 인상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힘든 미 국에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크 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 고 있으며, 아예 보험 가입을 포기 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워싱 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동통계국 (BLS)은 올해 7월 차보험료가 작 년 7월보다 평균 16%, 2013년보다 70%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수리 비, 정비소 노동자 임금, 중고차

가격 모두 크게 올라 보험료를 인 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BLS에 따르면 자동차 관 리 비용이 작년 7월 대비 13% 증 가했다. 그러나 WP는 보험사들이 홍 수 등 자연재난으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고 차보험료를 올렸다면 서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 역에서 특히 차보험료가 크게 인 상됐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폭 설, 토네이도, 우박을 동반한 폭풍 등의 피해로 보험금 청구가 증가

했던 콜로라도주에서는 차보험료 가 전년 대비 52% 올랐다. 플로리 다주에서도 보험사들이 허리케인 피해와 관련해 지급한 보험금을 메우려고 하면서 차보험료를 88%나 인상했다. 최근 여러 보험사의 실적이 좋 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다.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은 2022년 자 동차보험 사업에서 134억달러 손 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 차보험 손실 6억7천800만달러를 낸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지난 5월

15개 지역의 보험료를 9.3% 인상 했다. 운전하려면 차보험에 의무 적으로 가입해야 하다 보니 보험 료 인상은 출퇴근 등 생계를 위해 자동차가 필요한 이들과 저소득 층에 특히 부담이 되고 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책정할 때 가입자의 소득과 교육 수준 등 사 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는 게 법 적으로 허용되다 보니 육체노동 자와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더 올 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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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부 운전자는 법적 요건 은 충족하지만 사실상 별 보험 혜 택이 없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아 예 보험 없이 운전대를 잡기도 한 다. 올해 뉴욕의 한 보험사가 18∼ 34세 2천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는 지난 한 해 에 보험 없이 운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각 주(州)의 금융당국이 보험 료 인상을 감독하긴 하지만, 보험 사들은 보험료를 책정할 때 어느 정도의 이익률을 반영하는 게 허 용돼 당국의 감독에도 한계가 있 다. 이에 일부 주에서는 보험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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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을 모색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올 스테이트 보험사가 작년에 보험 료를 40%나 인상하자 올해 5월 금융당국에 더 많은 감독 권한을 주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보험사가 아예 지역에 서 사업을 접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어 당국이 무작정 인상을 억제 할 수도 없는 형국이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일부 보험사가 철수하는 바람에 소비 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험사가 많 지 않다. 실제로 파머스 보험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플 로리다 주에서 신규 가입자를 받 지 않기로 했다.

‘100년형’시카고 한인 장기수, 이번에는 석방될까? 19세 때 누나 사주로 누나 동거남 총격 살해… 30년간 모범수 복역 앤드루 서

“6개월 전 직업 훈련 제공 교도소 이감… 사면 기대 어느 때보다 높아” 열아홉살 때 누나의 동거남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 을 선고받고 30년 째 복역 중인 시 카고 한인 장기수 앤드루 서(49· 한국명 서승모)씨의 사면 청원이 이번엔 받아들여 질 지 관심이 모 이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5일 1993년 9 월 시카고에서 발생한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의 범인 서씨가 J.B.프 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에게 제출 한 특별사면 청원이 수개월째 계 류 중이라며“서씨는 교도소에서 30년을 살며 보인 모범적 모습이 용서와 자비를 얻을 수 있기를 바 라고 있고 쿡 카운티 검찰 역시 사면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 이라 고 전했다. 프리츠커 주지사가 사면 대상

시카고 한인 장기수 앤드루 서, 이번에는 석방될까 [사진 출처=앤드루 서 후원 페 이스북 페이지 캡처]

자를 언제 최종 결정할 지는 불투 명하지만, 서씨 후원자들은 그가 지난 3월, 수감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 프 로그램을 제공하는 보안등급 낮 은 교도소로 이감된 것을 고무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트리뷴은“서씨의 사면 청원 이 이번에 또 받아들여지지 않는 다 해도 1993년 제정된 법에 따라 그가 모범수로서 쌓은 신용, 교도 소 내 노동 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인정받아 약 6년 후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고 보도 했다. 서씨는 트리뷴과의 서면 인터 뷰에서 최근 이감을‘게임체인 저’ (game changer)’ 로 표현하며 “내 인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 고 말했다. ◆ 앤드루 서 씨의 비극적 삶 = 서울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살 때인 1976년 군 장교 출신 아버지 ·약사 출신 어머니를 따라 미국 시카고로 이민했다. 그러나 이민 9년 만에 아버지

(The House of Suh) 앤드루 서 가족 사진 [사진 출처=앤드루 서 후원 ‘더 하우스 오브 서’ (The House of Suh)’ ‘더 하우스 오브 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시카고 진 시스켈 필름센터 박스 오피스 …시카고 한인 이민자 가정의‘부서진 축구 선수로 활약한 그는 장학생 다큐멘터리 영화‘하우스 오브 아메리칸 드림’ 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으로 대학에 진학, 새로운 꿈을 꾸 서’ (House of Suh)에서“어머니 ‘더 하우스 오브 서(The House of Suh, 던 대학 2학년 때 누나 지시대로 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보호하는 2010)’상영회

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세탁소 를 운영하며 남매를 키우던 어머 니마저 2년 후 강도에게 살해당한 후 서씨는 다섯살 위인 누나 캐서 린에 의지해 살았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도 유 명 사립고등학교 로욜라 아카데 미에서 학생회장을 지내고 미식

집 차고에 숨어있다가 누나의 동 거인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 을 총으로 쐈다. 캐서린은 서씨에게“오두베인 이 엄마를 죽였다. 상속받은 재산 을 도박 빚으로 탕진하고 학대한 다” 며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을 건 넸다. 서씨는 2010년 이 사건을 다룬

길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옳 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017년 트리뷴과의 인터 뷰에서 누나 캐서린이 80만 달러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살해했다 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진술했다. <A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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