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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5, 2026

<제63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6년 9월 5일 토요일

“모두 한복 입고 나와 500여명이‘강강술래’외치며 하나 됩시다” 뉴저지 추석대잔치, 9월25(금)·26일(토) 뉴오버팩공원서“모두 참여하여 대규모로 열린다” 뉴저지한인회는 3일 오후 5시 부터 뉴저저지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25일 (금)과 26일(토) 양일간 뉴저지 뉴 오버팩 공원에서 대규모로 개최되 게 될 추석대잔치 행사인‘2026 K-Festival’ 에 관해 심도있게 논 의한 후,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와의 공동 개최 안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다니엘 리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장 신근 사무총장이 회의록을 기록했 고, 재적이사 19명 중 출석 7명, 의 결권 위임 8명 포함 총 15명의 이 사들이 참석가운데 성원이 이루어 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31대 인수 인계 과정에서의 재정 적자를 씻 고, 2025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 서의 추석행사를 다시 뉴저지 최 대 규모의 공원인‘뉴 오버팩 공 원’ 으로 장소를 옮겨 추석행사의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추석대잔치 행사인‘2026 KFestival’ 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와의 공동 개 최 안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타 단체 들과의 공동개최 추진을 적극 찬 성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사회에 서는 승인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뉴 저지한인회 명의로 접수되는 후원 금·협찬금 및 관련 수입과 행사 지출은 행사 종료 후 정산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공동 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행

사 운영, 프로그램 구성, 업무분담 및 기타 세부적인 실행 사항은 위 의 원칙과 승인된 예산 범위 내에 서 회장단, 집행부 및 추석행사 준 비위원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날 사회를 맡은 다니엘 리 부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제기된 다 양한 의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절차와 재정의 투명성을 유지하면 서 이사회와 집행부가 상호 역할

을 존중하고 추석행사를 성공적으 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 을 요청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송미숙 회장 은“추석행사 홍보를 위해 매일 많 은 업체들과 단체들을 방문하고 있다” 면서, 추석 행사에 대한 전직 회장단을 비롯해 뉴저지·뉴욕 일 원 많은 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지 와 협조를 부탁했다. 송미숙 회장 은 이어“이번 추석대잔치의 하이 라이트는 500여 명의 한인들이 모 두 한복을 입고, 두 손 맞잡고 거 대한 원을 이루어 돌며 강강술래 를 연출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한번 상상해 보시라. 대딘한 장관이 될 것이다. 우리 한인들이 이날 모두 한복을 입고 추석대잔치에 참여하 여 웅장한 강강술래에 참여하여 이민 역사에 남을‘하나 되는’축 제를 만들어 봅시다” 고 말하며 많 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여은 기자]

흐림

9월 5일(토) 최고 81도 최저 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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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이상 미국 시민사회단체 의회에 서한 보내 미 회담이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 어내는 데 실패했던 점을 감안하 여,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적 행보를 계속 이어가도록 압박 할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의원들에게 전달된 서 한 전문이다. “의원님께, 저희는 의원님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 하는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촉구하 고자 이 글을 씁니다. 여기에는 북 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증진하려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코리아전쟁이 공식적 으로 종식되지 않은 채 70년 이상 지속된 상황에서, 미국은 분쟁의 위협을 줄이고 비무장지대 (DMZ) 양측 주민들의 삶을 개선 하며, 이 오랜 분쟁의 지속 가능한 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모든 합리적인 기회를 모색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난 8월 16일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미 연합 군사 훈련을“상당 부분

축소”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에 대해 한국 청와대는“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 관계가 의미 있는 북 미 대화로 이어지고, 한반도의 평 화와 안정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 길 바라고, 또 그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길 기대한다” 는 입장을 밝 혔습니다. 이 발표는 이재명 대통 령이“적대 행위 종식”의지를 밝 히고 북한과의“평화적 공존”정 책을 제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 온 것이었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미국의 정책이“훈련의 규모나 기 일이 줄어든다고 해서 도발적, 공 격적 성격의 군사연습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유 로 훈련 축소 조치를 일축했으나 다만“우리 국가수반이 트럼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서 는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 며“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 다” 고 언급했습니다. 저희는 이번 결정이 발표된 시 기와 방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을

미국의 4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는 연방 의회에 서한을 보내 북한과의 이러한 외교 적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이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비 국-북한 정성화담.

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연합훈련 축소는 오랫동안 외 교를 위한 신뢰 구축 조치로 여겨 져 왔기에, 지금 이 시점은 오랫동 안 지체되었던 외교적 진전을 이 룰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긴장 고조가 아 닌 대화 증진을 위해 이 시기를 활 용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판단 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의회는 동맹국인 한국의 노 력을 지지하고, 행정부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계 개선을 위 한 대화를 재개하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우리는 의회가 외교적 진전을 위

맑음

9월 7일(월) 최고 80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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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미국 연방의회에“한반도 외교적 노력”촉구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16일 한미연합군사훈련을“대폭 축소 하겠다” 고 전격 발표한데 대해, 한 국 대통령실은“미국과 북한 정상 간의 우호적 관계가 의미 있는 북 미대화로 이어지고, 한반도의 평 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논의 의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 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성명 은 이재명 대통령이“적대 행위 종 식”의지를 표명하고 북한과의 “평화 공존”정책을 제시한 지 불 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북한 지도부는 미국의 정책이 여전히 “적대적”이라고 보며 훈련 축소 조치를 일축했으나, 트럼프와 김 정은 간의 관계는“여전히 훌륭하 다” 고 언급했다. 4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는 의회에 서한을 보내 북한과의 이 러한 외교적 기회를 적극 활용하 고 이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을 지 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 국과 미국 양국 국민에게 막대한 비용과 부담을 안겨온 한반도 내 미군 태세를 조정할 것을 요구했 다. 아울러 해당 서한은 2018년 북

9월 6일(일) 최고 76도 최저 6도

한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촉구합니다. 북한은 최 근 몇 년간 워싱턴 및 서울과의 관 여 정책에 대해 점점 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여 전히 작은 돌파구는 남아 있습니 다. 김정은은 2025년 9월 연설에 서, 미국이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고 평화 공 존을 수용한다면 미국과 마주 앉 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 약 현재의 이 기회를 놓친다면, 미 래의 미국 행정부에도 이만큼 유 리한 기회가 찾아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차기 정부는 군 사력이 더욱 강화된 북한, 러시아 및 중국과 한층 깊어진 북한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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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관계, 그리고 협상 가능성에 대 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의회는 제1차 트럼프-김정은 외교 과정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 어야 합니다. 당시의 노력은 결국 지속 가능한 핵 합의나 평화 협정 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존 볼 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훗날, 아 무도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 하지 않았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등 해당 외교 과정을 무산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했음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내부에서 자행된 이러한 외교 방해 행위는, 의회가 독자적 으로 관여 정책을 지지하고 트럼 프 대통령이나 마르코 루비오 국 무장관 같은 강경파 인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줍니다. 코리아전쟁 발발 후 70년이 넘 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는 정전 상태와 교착된 분쟁을 한국과 미 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진정한 평화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우 리는 의회가 이 기회를 포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조 치를 취하여 의미 있는 외교에 나 서도록 촉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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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5, 2026

새꿈대학이 9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수업하는 가을학기를 개강하고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배움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다. 사진은 지난학기 개강식.

“여기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활력이 있습니다” 3일 뉴욕가정상담소 퀸즈 노던 사무실을 방문한 김상호 뉴욕총영사(뒷줄 오른쪽 세 번째)가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 소장(뒷줄 왼쪽 네 번째), 유미정 부소장(뒷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뉴욕가정상담소]

새꿈대학, 6일 신청 접수, 10일(일) 가을학기 개강

새꿈대학(학장 손완배)이 9월 혜와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교 을 갖게 된다. 뉴욕가정상담소+뉴욕총영사관“협력 강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수업하는 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200달러이다. 점심식

한인여성 가정폭력·증오범죄 대응 방안 논의 뉴욕가정상담소(KAFSC, 소 장 이지혜)는 3일 뉴욕총영사관과 미팅을 갖고, 한인 이민자 여성들 이 겪고 있는 가정폭력,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의 현황을 공유하 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뉴욕가정상담소를 방문 한 김상호 뉴욕총영사는 한인 이 민자 여성들이 겪는 가정폭력 문 제와 아시안 증오범죄 문제에 대 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총영사는“맨해튼 뉴욕한인 교회에서 한인 여성과 이민자 가 정을 위한 상담 활동으로 시작한 뉴욕가정상담소의 성장이 놀랍 다” 며“앞으로 함께 갈 수 있는 방 안을 고민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 다.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 소장 은 이날 미팅에서 한인 2세, 3세 등 차세대 한인들의 참여를 확대 하고 이들과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 눴다. 또 한인 사회의 다양한 현안 가운데 복수국적 연령 하향의 필 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뉴욕가정상담소(KAFSC) 소 개 = 뉴욕가정상담소(KAFSC)는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및 관계 내 학대의 예방과 근절을 위 해 활동하는 비영리 501(c)(3) 기 관으로, 뉴욕 전역의 성인, 청소 년, 아동 및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 다. KAFSC는 문화적·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 서비스와 교 육, 권익옹호(advocacy), 법률 지 원, 긴급 쉼터, 주거 지원, 경제적

자립 지원, 종합 사회복지 서비스 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 하며 폭력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KAFSC는 35여 년 전 급성장 하던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필 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생존자 중심(survivorcentered) 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 관이자 젠더 기반 폭력(genderbased violence)의 영향을 받은

개인과 가족들을 위한 신뢰받는 옹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 다. KAFSC의 모든 서비스는 무 료로 제공되며, 이용자의 개인정 보와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 전화: 718-460-3801 24-Hour Bilingual(English /Korean) Hotline 718.460.3800 contact@kafsc.org

가을학기를 개강하고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배움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새꿈대학 가을학기는 10일(목) 오전 9시 30분 개강예배를 시작으 로 매주 목요일 뉴저지 필그림선 교교회 친교실(80 Commerce Way, Hackensack, NJ)에서 진 행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 후 2시까지이며, 점심식사가 제공 된다. 새꿈대학은“새로운 시작, 행복한 삶” 을 표어로, 다양한 분 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니어 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강의와 유익한 활동을 제공한다. 필그림 선교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누 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꿈대학은 교회와는 별도의 비영리 독립법인으로 설립되어, 6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삶의 지

이번 학기에는 양춘길 목사의 개강예배 말씀을 시작으로 정승 락 목사의‘슬기로운 100세 시대 의 생활’ , 김인열 장로의‘재미있 는 놀이/게임’ , 박재관 강사의‘살 면서 배우면서 우선 주변에서’박 준 강사의‘자연 치유’ , 박준겸 교 수의‘소풍 가는 날’ , 권혜숙 권사 의‘수면과 건강’ , 김미영 디렉터 의‘디멘시아(치매) II’, 임경아 박사의‘오장 육부의 비밀’ , 고춘 배 강사의‘삶의 도전’ , 임단열 집 사의‘걸리고, 쑤시고, 아프고’ ,정 동화 장로의‘예술과 신앙’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정규 강의 외에도 노래교실, 사 진예술, 풍선공예, 생활체육, 라인 댄스, 테이블 장식 등 특별활동이 마련돼 시니어들이 함께 배우고 교제하며 활력을 회복하는 시간

사가 포함된다. 참가 신청은 9월 6 일 주일 1·2부 예배 후 친교실에 서 받는다. 새꿈대학은“이번 가 을학기를 통해 시니어들이 새로 운 배움과 만남 속에서 삶의 기쁨 을 누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많 은 등록을 당부했다. 손완배 학장은“새꿈대학은 필 그림선교교회의 양춘길 목사과 교회 지도자들의 관심 속에서 시 작됐다. 시니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 고 있다” 며“이번 학기를 통해 더 많은 시니어들이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누리길 바란다” 고전 했다 △문의: 새꿈대학 교무처 201-315-8242 201-446-7763 saekkum777@gmail.com

디딤돌 아카데미, 9월26일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민권센터 청년들, 카지노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토론 민권센터 청년들은 아시안 청년 단체 'APEX for Youth'와 함께 8월 29일과 30일 주말, 카 지노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하는 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을 이끄는 청년 대학생 모임과 APEX의 초등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 는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모임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에 대한 의견도 서로 나누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이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을 서로 확인하는 뜻깊은 만남이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디딤돌 아카데미, 9월26일 장학기금 마 련 골프대회

디딤돌 아카데미가 제7회 장학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9월 26일 (토) 오후 12시 30분 Rock Ridge Golf Course(500 Schooleys Mountain Road, Hackettstown, NJ 07840)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Shotgun 방식으로 진 행되며, 참가비 는 150달러이 다. 참가비에는 점심과 저녁, 상품이 포함된 다. 이번 골프대 회는 디딤돌 아 카데미의 장학 기금 마련을 위

해 준비된 행사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장학 사역 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 다. 참가 신청은 송성범(201-2802417), 서병용(201-739-7733)에게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종합

2026년 9월 5일 (토요일)

조진동 변호사의 이민법 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신분 오래 끊겼던 사람, 출국했다 다시 못 들어올 수도

여행허가서 받고 다녀오는 것도 이제‘미국 떠난 것’으로 봐… 누가 걸리고 누가 안 걸리나? 미국 안에서 영주권 결과를 기 다리는 사람은 여행허가서를 미리 받아 두면 잠깐 해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그렇게 가족 장 례와 부모 병문안을 다녀온 사람 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2026년 8월 13일, 이민 사건을 다시 심사 하는 이민항소위원회가 그 기준을 뒤집었습니다. 여행허가서를 받고 나가는 것 도 이제는 법이 말하는‘미국을 떠 난 것’ 입니다. 신분이 끊긴 기간이 오래 쌓인 사람은 다녀온 뒤 다시 들어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다녀온 여행은 대상이 아닙 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누구에게 걸리는 이야기인지 순서대로 짚겠 습니다.

조진동 변호사 <이민법 ·상법 전문>

오래전에 신분이 끊긴 채 지내다 가 배우자나 자녀를 통해 뒤늦게 신청을 낸 사람, 추방유예를 받아 지내다가 신청서를 낸 사람입니 다. 신분 없이 지낸 기간이 이미 길게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조 항이 세는 것은 신청한 쪽의 날수 입니다. 초청한 배우자가 아니라 신청서를 낸 사람의 기록을 봅니 다. 기간은 두 숫자를 같이 보셔야 합니다. 위원회가 정면으로 판단 한 것은 1년 이상 쌓인 경우의 10 년 조항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심사를 하는 이 민국은 안내에 기준을 180일로 적 었습니다. 180일만 넘어도 3년 또 는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 다. 자기 기간이 1년이 안 된다고

지는 않고, 심사하는 쪽이 사정 전 체를 보고 다시 정합니다. 여행 계 획을 세우면서 미리 기대고 갈 만 한 것이 아닙니다. ◆ 8월 13일 이전에 다녀온 여행은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 새 기준을 앞으로 의 일에만 적용한다.” 결정문이 내린 결론입니다. 위원회는 오래된 기준을 뒤집 을 때 그 새 기준을 지난 일에도 적용할지를 따로 정합니다. 이번 에는 앞으로의 여행에만 적용한다 고 정했습니다. 14년이나 된 기준 을 믿고 움직인 사람들의 사정을 되돌릴 만한 이유가 크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실제로 이 사건 당사 자에게도 새 기준을 적용하지 않

다. 돌아올 수 있다는 것과, 돌아 ◆ 여행허가서를 받고 나가도 와서 이미 낸 신청을 이어서 밟는 ‘떠난 것’입니다 다는 것을 전제로 나가는 여행이 “여행허가서를 받아 미국을 떠 라 보통의 출국과는 성격이 다르 나는 것도, 1년 이상 불법체류한 다는 이유였습니다. 사람의 입국을 10년 동안 막는 조 그런데 이번에 위원회는 그 항이 말하는‘출국’에 해당합니 2012년 결정을 폐기했습니다. 이 다.” 유는 단순합니다. 이민법 어디에 2026년 8월 13일 결정문의 첫머 도‘출국’ 이 무엇인지 정해 놓은 리를 쉬운 말로 옮긴 것입니다. 조항이 없고, 정해 놓은 것이 없으 이민항소위원회는 이민판사가 면 말 그대로‘나가다, 떠나다’ 로 내린 결정이 맞는지 다시 살펴보 읽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는 기관입니다. 이 위원회가 밖으 어떤 출국은 빼 준다는 단서도 조 로 공개해 기준으로 삼는 결정을 문에 없습니다. 여행허가서를 받 내리면, 앞으로 같은 문제를 다루 고 나가는 것도 나가는 것이라는 는 다른 사건들도 그 기준을 따라 이야기입니다. “미국 안에서 영주권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여행허가서를 미리 받아 두면 잠깐 해외 야 합니다. 이번 결정이 그런 결정 에 다녀올 수 있었다. 그런데 2026년 8월 13일 이민항소위원회가 그 기준을 뒤집었다. 입니다. ◆ 신분을 유지해 온 사람은 여행허가서를 받고 나가는 것도 이제는 법이 말하는‘미국을 떠난 것’ 이 됐다. …“ 미국 안에서 영주권을 신청해 대상이 아닙니다 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그냥 나가 “불법체류가 180일을 넘은 사 면 신청은 없던 일이 됩니다. 그래 람이 미국을 떠났다가 3년 또는 10 서 나가기 전에 이민국에서 미리 년 안에 다시 들어오려 하면 입국 허가를 받아 둡니다. 이 서류가 여 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행허가서(advance parole)입니 이민국이 여행 서류 안내에 이 다. 이 서류가 있으면 다녀와도 신 번 결정을 올리며 함께 적은 내용 청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결과가 입니다. 나오기까지 몇 해가 걸리는 일이 이 조항은 신분 없이 지낸 기간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 았습니다. 흔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이 서류 이 쌓인 사람의 문제입니다. 학생 니다. 그러니 이미 다녀온 사람은 이 를 받아 두고 지냅니다. 이나 취업 신분을 유지해 온 상태 이문제로 재입국을 못하게 된 결정 때문에 새로 불리해지지 않 문제는 다른 조항 하나입니다. 로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은 애초 경우 이를 위해 법이 구제 제도를 습니다. 걸리는 것은 2026년 8월 13 불법체류가 1년 이상 쌓인 사람이 에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여행 두고 있기는 하지만 문이 좁습니 일 이후에 나가는 여행입니다. 이 미국을 떠나면 10년 동안 다시 들 허가서를 받으면 안 된다”거나 다. 부분이 흐릿하게 전해지면 이미 어올 수 없다는 조항입니다. 이 조 “나갔다 오면 무조건 10년 막힌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배우 다녀온 분들이 하지 않아도 될 걱 항은 미국을‘떠난’사람에게만 다” 는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바 자 또는 부모가 크게 힘들어진다 정을 하게 됩니다. 걸립니다. 그래서 여행허가서를 뀐 것은 그 여행을 세는 방식이지, 는 것을 보여야 하고, 자녀가 힘들 다만 위원회가 그 전의 여행들 받고 다녀오는 것도 떠난 것인지 여행허가서 제도가 없어진 것이 어진다는 사정은 근거가 되지 않 을‘출국이 아니다’라고 확인해 가 갈림길이었습니다. 같은 위원 아닙니다. 습니다. 준 것은 아닙니다. 새 기준을 적용 회는 2012년에 아니라고 보았습니 조심해야 할 쪽은 분명합니다. 그 조건을 갖춰도 자동으로 되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 사건 당

사자도 이미 추방 명령이 확정된 상태에서 2024년에 여행허가서로 들어왔다가 자기 사건을 다시 봐 달라고 신청한 사람이었습니다. 위원회는 그 여행이 출국인지는 판단하지 않고, 신청을 기한과 횟 수 제한으로 기각했습니다. 정상 적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과는 사정이 다른 사건입니다. ◆ 나가기 전에 자기 기록부터 확인하십시오 “여행허가서에는, 그 허가로 나갔다 오면 사정을 봐주는 결정 을 받지 않는 한 입국이 막혀 영주 권 신청을 마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적혀 있었다.” 결정문이 근거의 하나로 든 대 목입니다. 허가가 나왔다는 것과 나가도 안전하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닙 니다. 이번 결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행하는 며칠이 아니라 돌 아온 다음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은 다시 들어오려 할 때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처리된다는 뜻이고, 그 러면 진행하던 영주권 신청도 마 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신분 없이 지낸 기간을 본인이 세는 것은 위험합니다. 달 력을 놓고 날을 세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분이 언제 끊겼는 지, 그사이 심사 중이던 신청이 있 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 다. 스스로 헤아려 보고 괜찮겠다 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 다.

2026년 8월13일 이전 출국했다면 이번 결정의 대상 아냐 불체 1년 이상일 때 美 떠나면 10년 동안 다시 입국 못해 180일 넘은 사람, 3년~10년 안에 들어오려면 입국 불허 순서는 반대로 잡는 것이 안전 합니다. 항공권을 먼저 끊고 서류 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들 어오고 나간 기록과 신분 관련 통 지서, 그동안 낸 신청서의 접수증 을 먼저 정리하고 그 다음에 날짜 를 잡는 것입니다. 장례처럼 갑자 기 생기는 일은 확인할 여유가 없 으니, 지금 나갈 계획이 없더라도 미리 한 번 정리해 두는 편이 낫습 니다. 확인한 내용은 서면으로 받 아 두시면, 몇 달 뒤 날짜를 다시

잡을 때 같은 계산을 처음부터 되 풀이하지 않아도 됩니다. ◆ 맺음말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이미 다녀온 여행이 마음 에 걸린다면 날짜부터 확인하십시 오. 2026년 8월 13일 이전이라면 이 번 결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위원회가 그 여행을 문제없다고 확인해 준 것은 아니니, 걸리는 부 분이 있으면 상담을 받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 앞으로 나갈 계획이 있다 면 출발 전에 자기 기록을 정리하 십시오. 신분이 끊긴 기간이 있었 는지, 얼마나 되는지, 오래전 추방 명령이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 있 지는 않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셋째, 여행허가서를 이미 받으 셨다면 그 서류에 같은 취지의 경 고가 적혀 있는지 다시 읽어 보십 시오. 그런 경고는 이번 결정 전부 터 있던 것이고, 이번 결정으로 실 제 기준이 됐습니다. 여행을 포기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가기 전 에 계산을 끝내 두라는 말입니다. 넷째, 영주권 신청을 진행중인 분들 중에 불법 체류 기간이 180일 이상이 되는 분은 여행허가서를 승인 받았어도 영주권 받을 때까 지는 절대 출국 하시면 안된다는 원칙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면책 조항: 본 칼럼은 일반 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사안에 대한 법률·세무 자 문이 아닙니다. 한미 양국에 걸친 상속, 유언장, 신탁, 세금 문제는 가족 구성, 국적, 거주지, 자산 소 재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 으므로 관련 관할의 변호사 및 세 무 전문가와 개별 상담하시기 바 랍니다. ■ 조진동 변호사 사무실 ▶NEW YORK(Flushing) 35-24 154 Street Flushing, NY 11354 (T) 718-353-2699 (F) 718-353-8132 ▶NEW JERSEY OFFICE 560 Sylvan Avenue, 3Fl Englewood Cliffs, NJ 07632 (T) 201-44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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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화

SATURDAY, SEPTEMBER 5, 2026

MK 스페이스, 최요셉 화가 개인전 성료 뉴저지 민권센터 산하 대안 전 시 공간인 MK Space가 주관한 제4회‘동행작가’최요셉 화가의 초대 개인전‘바람이 머무는 자 리: 일상에서 여행으로, 다시 그리 움으로’ 가 지난 8월 26일(수)부터 9월 1일(화)까지 열렸다. 전시는 맨해튼 첼시에 있는 코 스모스 갤러리에서 김숙기 관장과 클레어 강 플로럴 아티스트의 후 원으로 열렸다. 뉴욕총영사관 김상호 총영사 부부도 전시회장을 찾아 격려를 해주었다. 최요셉 작가는 장애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M Grant’1000달러를 받았다. 전시에는 최 작가의 신작과 대 표작 30여 점이 선을 보였다. 현재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미국의 도시 풍경부터 여행을 통해 영감

제4회‘동행작가’최요셉 화가의 초대 개인전‘바람이 머무는 자리: 일상에서 여행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가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 지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축하객들.

뉴저지 민권센터 산하 대안 전시 공간인 MK Space가 주관한 제4회‘동행작가’최요셉 화가의 초대 개인전‘바람이 머무는 자리: 일상에서 여행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가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렸다. 뉴욕총영사관 김상호 총영사 부부도 전시회장을 찾아 와 격려 해주었다. [사진 제공=MK Space]

을 얻은 유럽의 풍경, 한국의 풍경 까지, 빛과 시간의 변화를 생명력

있는 색채와 자신감 넘치는 붓질 로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세 살 때 자폐 진단을 받은 최 작가에게 미술은 세상과 교감하는 가장 솔직하고 강력한 소통의 통 로가 되어왔다. 그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8회의 개인 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꾸준히 펼 쳐왔다.

이노비, 컬럼비아 소아 병동 환아 위해‘디즈니 뮤지컬’선물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 (대표 김재연)가 비비큐 치킨 (Bb.q Chicken)의 후원으로 9월 1 일 컬럼비아대학 어린이병원 (NewYork-Presbyterian Morgan Stanley Children’s Hospital) 소아 환자들과 가족, 의 료진을 위해 선물 같은 디즈니 테 마 뮤지컬 아웃리치 콘서트를 개 최했다. 이번 공연은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동화 같은 하루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디즈니 테마’ 로 기획됐다. 뉴욕 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 우 겸 보컬리스트 케이티 에머슨 (Katie Emerson)이 음악감독을 맡아 공연 전체를 따뜻하고 환상 적인 무대로 이끌었다. 무대에는 기타리스트 알렉시 스 바비니(Alexis Babini), 뮤지 컬 배우 니콜렛 신(Nicolette Shin), 드럼/퍼커셔니스트 브래드 베일리(Brad Bailey), 피아니스 트 피터 로살레스(Peter Rosales) 가 함께 참여해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를 선사했으 며, Live Park NY 의 음향 지원 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 몄다. 특히 이날 출연진 전원은 아이 들에게 익숙하고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 커스튬을 입고 무대에 올 라 큰 환호를 받았다. 연주가 진행 되는 동안 연주자들은 무대 아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전 시 수익금의 일부는 뉴욕과 뉴저 지 지역에서 장애인 사역을 이어 오고 있는 밀알선교회 산하 두 단 체에 기부한다. MK Space는 앞으로도‘동행 작가’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예술 인들에게 창작 지원금과 전시 기 회를 제공하며, 예술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 획이다. 민권센터는 최 작가의 초대 개 인전 현장을 전하는 영상을 민권 센터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u_git6m1r6M 에 올렸다. △ MK Space를 비롯한 민권 센터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문 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 저지 201-416-4393) 또는 민권센 터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dEJxc 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 면 된다. 민권센터 카카오톡 오픈 채 팅 (https://open.kakao.com/o/sC3 uULRb)에 가입하면 날마다 유용 한 정보와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이노비가 9월 1일 컬럼비아대학 어린이병원 소아 환자들과 가족, 의료진을 위해 선물 같은 디즈니 테마 뮤지컬 아웃리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이노비]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춤을 추었고, 침 상이나 의자에 앉아있던 어린이들 역시 보호자의 품에서 일어나 함 께 소리 높여 노래하고 춤추며 병 원 강당을 순식간에 꿈과 웃음이 가득한 디즈니 월드로 탈바꿈시켰 다. 이날 총 40여 명의 환자와 가족 들이 콘서트에 직접 참여했으며 공연장에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환아들을 위해 200여 개 병실로 실 시간 생중계 되었다. 컬럼비아대학 어린이병원은 전 세계 중증 소아 환자들이 찾아 오는 세계적인 소아 전문 병원으 로, 이노비는 지난 2012년부터 14 년째 변함없이 이 병원을 찾아가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 제공=정토회]

법륜스님, 19일 뉴저지 KCS서‘행복한 대화’

이날 출연진 전원은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 커스튬을 입고 무대 에 올라 큰 환호를 받았다.

아프고 지친 아이들을 위한 무료 아웃리치 공연을 이어오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공연/후원 문의: 이노비 212-239-4438 enobinc@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행복한 대화’토론과 강연이 9월 19일(토) 오후 4시 뉴저지 테너플라이 KCS(구KCC,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에서 열린다. 법륜스님은 불교 수행자이자 평화운동가, 사회운동가로 활동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 와 실천적인 가르침을 전하고 있 다. 특히‘즉문즉설’ 을 통해 누구

나 자유롭게 자신의 고민을 질문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실적인 답변 을 통해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일상 속 갈등과 고민으로 지친 뉴저지 지역 한인 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 를 나누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문의:newjersey@jungto.org


미국

2026년 9월 5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공화당에 퍼지는 트럼프 피로감…“중간선거 패배 우려” 공화당 다수는 여전히 트럼프 지지…“지지층 결집에 트럼프보다 적합한 사람 없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집권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좌충우돌식 정책에 대한 피로감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3일 많은 공화당 의원들 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 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이 공개 또는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우려를 표명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퍼니 바이스 공화당 하원 의원은 지난주 오클라호마 주립대 학 공화당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를 기권하거나 심하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고 경고 한 녹음 파일이 공개돼 화제가 됐

다.

이 녹음 파일에 따르면 바이스 의원은 오랫동안 공화당원이었지 만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 로감을 느낀다는 한 기업 임원의 발언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후에 해당 임원의 발언을 전달했을 뿐이며 그 발언이 맥락 과 맞지 않게 해석됐다고 해명했 다. 은퇴를 앞둔 돈 베이컨 하원의 원은“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중 일 부에서는 혼란과 파괴의 냄새가 난다”면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꾼 것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대부분의 사람이 이 결정을 멍청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1년 트럼프 대통령 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댄 뉴하우 스 하원의원은“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지지층을 가진 것은 분명 하다” 면서도“그에 대한 피로감은

한 방향으로 판세가 형성되고 있 다고 분석하고 있다. 초당파적인 쿡 정치 보고서 (Cook Political Report)의 설립 자 찰리 쿡은“공화당에게 가장 가 능성 높은 결과는 세 가지” 라면서 “나쁘거나 진짜 나쁠 가능성, 아니 면 정말 끔찍한 결과일 것” 이라고 예측했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 선거에서 하원은 3석, 상원은 4석만 더 확보 하면 다수당 지위를 되찾게 된다. 하지만 지도부를 비롯해 공화 당의 다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을 계속 지지하고 있고, 공화당은 공화당원들에게 정당한 우려”라 이번 중간선거도 트럼프 대통령을 고 했다. 중심으로 치를 방침이다. 미국 내 선거 전문가들은 지난 공화당은 다음 주 텍사스주 댈 여름 동안 야당인 민주당에 유리 러스에서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열

예정으로,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 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지난해 통과된 세법과 국 경 안보 자금 확보 등 입법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낙관적인 주된 이유로 트럼프 대 통령을 꼽았다.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보다 적합한 사 람이 없다” 고 주장했다. 경합주인 위스콘신 지역구에 서 재선에 도전하는 데릭 밴 오든 하원은 의석을 잃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최대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져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부 공화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노동절 휘발유·경유가격 고공행진…“중간선거앞 트럼프 타격” 추길 수 있다. CNN 방송은“노동절 연휴 휘

휘발유 가격 9월 기준 최고·경유는 역대 최고가… 인플레 우려 노동절 연휴를 앞둔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에 이어 경유(디젤)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 으면서 소비자 물가와 기업 비용 을 압박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약 두 달 앞둔 시점 의 고물가가 심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상당 한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4일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1474 달러로 집계됐다. 9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휴가철 운전 성수 기였던 7월 4일 독립기념일 당시 의 갤런당 3.80달러를 한참 웃돈

3일 일리노이주 주유소

다.

경유 가격은 이날 갤런당 5.85 달러로, 2022년 6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통상 미국에서는 노동절을 전 후해 여름철 자동차 여행 수요가

트럼프“시진핑 부부, 9월 24일 방미… 국빈만찬 열 것” 4개월 만에 미중정상회담 개최 재확인…“중국과 훌륭한 일 해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시 주석이 9월 24일 온다. 우리는

그걸 고대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신사” 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아주 잘 지낸다. 우리는 매우 좋은 무역 관계를 갖 고 있다. 그들은 경쟁국이기도 하 지만,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며“시 주석은 그의 아름다

운 부인과 함께 온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우리는 국빈 만찬을 가질 것이고, 중국과 함께 훌륭한 일들을 해낼 것” 이라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중국은 오랫 동안 우리를 이용해왔다. 나는 그

줄면서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계절적 수요 감소에도 가격이 오 르는 이례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미·이란 전쟁으로 인 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우크라 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러시 아 정유시설 손실, 미국 내 연료 재고 감소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 다. 정유업체들도 생산량을 늘리 고 있지만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 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중서부 정유시설의 가동률은 명목 생산능력을 웃도는 103% 수준까 지 올라갔다. 유가 상승은 단순히 운전자들 의 주유비 증가에 그치지 않고 운 송비와 식료품 가격 등으로 이어

미 경제가 상반기에는 고물가 에도 비교적 견조한 소비를 유지 했지만, 세금 환급 효과가 사라지 는 하반기에는 가계 예산에서 에 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면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가격 상승은 캘리포니아 등 기존에 가격이 높았던 지역뿐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 았던 중서부와 농촌 지역에서도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농촌 운전자들은 도심 지역보다 이동 거리가 길고 연비가 낮은 차량을 이용하는 경 우가 많아 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 게 받을 수 있다. 이는 공화당의 핵심 지지 기반 인 미 중서부와 농촌 지역의 유권 자 불만을 키워 트럼프 대통령과

발유 가격이 이렇게 비싼 적이 없 었다” 며“이는 저렴한 에너지 공 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다른 타격” 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에서 국내 정유업체와 연료 유통 업계 경영진을 만나 소매가 인하 를 주문했다. 또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산 원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 운 거래를 추진하고, 에너지 기업 들의 가격 폭리 여부를 조사하도 록 법무부에 지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단기간 에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낮추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가 결정 요인에는 국제유가와 정유시 설 가동, 재고, 운송 여건 등이 복 잡하게 얽혀있는 까닭이다.

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며“알다시 피 이 책상 뒤에 똑똑하지 못한 사 람들이 앉아 있었지만, 우리는 중 국과 매우 잘 지내왔다” 고 했다. 전임 대통령들의 재임 기간 미 국이 중국에 당하기만 했다고 비 판하면서도 자신이 취임한 이후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 중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중순 트럼 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방문 때

에 이어 4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 이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의 사전 회 의 성격으로 양국이 이달 중순 인 공지능(AI) 안전 위험과 관련한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담은 미국 측에서 스콧 베 선트 재무장관이 주도할 예정이 며, 중국에서는 그간 미국과의 경 제·무역협상을 이끌어온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또는 서열 6위인 딩 쉐샹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나설 수 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 미 국은 AI 기반 사이버 공격 감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길 원하며, 미 국과 중국의 AI 연구소들이 AI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 적으로 규제를 이행하고 정보를 공유하도록 요청하는 제안을 내놓 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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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SATURDAY, SEPTEMBER 5, 2026

李대통령 지지율 40%로 또 최저치…20대 지지율 6%p 하락해 25% 한국갤럽 조사…지난주보다 2%p 낮아져…부정 평가 이유는‘부동산·경제·인사’順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민생’ (14%)이 가장 많았고,‘외 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해 취임 교’ (13%),‘전반적으로 잘한다’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한국갤 (10%),‘소통’ (8%),‘부동산 정 럽 여론조사가 4일 나왔다. 책’ (6%)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부정 평가 이유는‘부동산 정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적 논 책’(23%),‘경제·민생’(11%), 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20대 지지 ‘인사’ (9%),‘도덕성 문제·본인 율이 6%포인트(p)가 하락해 20%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 대를 기록했다. 다’ (이상 6%)순이었다. 한국갤럽이 1∼3일 전국 만 18 연령별로 보면 18∼29세(25%) 세 이상 1천1명에게 조사한 결과, 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 대비 6%p 내리며 처음으로 20%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평가는 40%로 취임 후 최저치 를 기록했다. 與 38%로 1%p하락·국힘 5%p 상승해 30%…李정부 출범 후 최소 격차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 난 달 28일 공개된 8월 4주차 조사 차기 정치지도자, 한동훈·김민석·오세훈順…응답자 55%는 의견 유보 (42%)와 비교했을 때 2%p 내렸 다. 대를 기록했다. 50% 내외를 기록했다. 서울(38%)과 인천·경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대(31%)의 국정 지지율도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 (38%), 대전·세종·충청(35%) 51%로 두 주 연속 절반을 넘겼고. 지난주보다 4%p 떨어졌다. 경남(32%)에서 전주 대비 9%p 에서도 30%대를 보였다. ‘의견 유보’ 는 9%였다. 40대(55%)와 50대(49%)에서 떨어졌고, 광주·전라(67%)에서 반면 대구·경북(34%)에서는 긍정 평가 이유로는‘경제· 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도 같은 기간 8%p 내렸다.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8%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 38%, 국민의힘이 30%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떨 어지며 두 주 연속 30%대 유지했 고, 국민의힘은 5%p 오르며 이재 명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 다. 양당의 격차는 8%p로 2025년 5월 4주차(민주 42%·국민의힘 36%) 이후 가장 적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였 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 무당층은 25% 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자유 응답)에서는 무소속 한동 훈 의원(9%)이 처음 1위를 기록 했다. 다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절인 2024년 3월 조사(24%)보 다는 15%p 하락한 수치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7%)와 오 세훈 서울시장(5%)이 뒤를 따랐 다. 범여권 주자로는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4%), 민 주당 정청래·송영길 의원, 강훈 식 비서실장(2%)을, 야권 주자로 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4%)와 같은 당 이진숙 의원(2%), 개혁신 당 이준석 의원(1%)이 꼽혔다. 그 밖의 인물을 선택한 응답자 는 7%였고, 의견 유보는 55%였 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 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 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지율 하락 속‘왼쪽챙기기’이어가는 李대통령… 반전 가능할까 시민단체·양대 노총 연이어 접촉…개각 등으로 진보층 결속 모색 실용노선 약화 우려에 龍지명도 잡음…호르무즈 파병 논의도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이른바‘왼쪽 챙기기’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단행한 개각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지 명한 것이나 양대 노총 및 시민단 체와 잇따라 만난 일이 대표적 사 례로 거론된다. ‘본진’ 인 진보 진영의 결속을 통해 흐름을 반전시키려는 행보 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개각 후 여론은 기대와 다르게 흐르는 등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는 의견도 나온다. ◆ 국정지지율 최저치…李대 통령‘집토끼’끌어안기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 조사(1∼3일 전국 성인 1천1명 대

상,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 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 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공개된 8월 4주 차 조사(42%) 보다 2%포인트 하 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 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민주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진보 진영 에‘러브콜’ 을 보내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진보 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관계 자들을 만나“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회 대개혁에도 시민사회 단 더해 이해민 조국혁신당 전 의원 체들의 몫이 매우 크다” 고 격려했 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으로 다. 발탁한 일 역시 이른바‘왼쪽’진 전날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 영을 끌어안는 행보로 해석할 수 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 있다. 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3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신 메가 프로젝트’및 정년 연장 문 임 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제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동안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 ‘집토끼’ 로 불리는 핵심 지지 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층이 이탈할 경우 국정 전반에 악 바 있다.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 용혜인 여론 악화에 고심…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파병도‘시험대’ 바꿔 말하면 현재의 지지율 하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런 행보 락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무엇보다 핵심 지지층이 견고하 의문 섞인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게 버텨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우선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한 셈이다. 핵심 지지층의 반응은 청와대의 용 후보자의 전격적인 지명에 기대와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정부, 미국 요청에 호르무즈 군사적 자산 파병안 구체화

정의당 등 진보정당이나 여성 계에서도 용 후보자의 인선을 비 판하고 있는 데다 민주당 일각에 서도 자진 사퇴를 요구가 나오는 등 오히려 핵심 지지층 내에서도 비토 목소리가 끊이지 않기 때문 이다. 다만 청와대는 지명철회 가능 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봐야 한다는 게 현재 청와대 내부의 기류다. 여기에 지나친‘좌클릭’으로 비칠 경우 그동안 실용 노선을 지 지해 온 중도층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SNS 메시지를 통해“성장과 복지 동시 확대는 이상적이지만 비현실적이며, 부득이하게 현재 는 성장에 집중해 파이를 키울 때” 라고 언급하고, 이날은“일방 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

다” 고 하는 등 실용적·균형적 자 세를 잃지 않겠다는 점도 연일 강 조하고 있다. 나아가‘집토끼 결속’측면에 서 최근 이슈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이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한반 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파병이라고 하면 전투와 연결하는데, 꼭 그렇 지 않을 수 있다”등의 언급을 내 놨다. 미국의 파병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비전투 자산 중 심의 파병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 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민주당 진보성향 의원들의 반발이 터져 나올 수 있 다는 게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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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6년 9월 5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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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명 실종지역 도보수색 불허…네팔군“위험” 네팔군“작전구역서 위험한 행동 허용 못 해” …헬기 수색 성과 없어 네팔군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의 도보 수색을 허용하 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DRT 관계자는 4일(현지시 간) 오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의 바타르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화상 연결을 통 해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취재진 에“오늘 (오전 수색 후)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과 면담 때 (한국인 실종자들이 머문 캠프에서 2㎞가 량 떨어진 라수와 지역의) 람체에 서 도보 수색을 하자고 네팔군에 제안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바타르 지역 군사령

관은‘도보 수색은 위험하다’ 며 자신들의 작전 구역에서 그런 행 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고 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인 실종자 1명이 근무한 상부댐인 위어댐부터 발 전소 터빈이 있는 파워하우스까 지는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산악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DRT는 이날 협의하는 과정에서 위어댐 일대와 파워하 우스를 비롯한 옐로브릿지 주변 항공 수색도 제안했고 네팔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KDRT는 네팔군 헬기를 지원받아 파워하우스 일대에서 드론 4대도 동원해 항공 수색을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네팔에 한국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활동 중인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인근에서 바라본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상공에서 네팔 군 헬기 한 대가 낮게 비행하고 있다.

했으나 한국인 실종자 9명과 관련 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KDRT는

네팔군 헬기 2대를 이용해 3시간 동안 한국인들이 실종된 지역을 수색했다.

AI붐에 전세계 억만장자 자산 2경원 첫 돌파…29명이 27% 보유 작년 순자산 10억달러 넘는 부호 3천795명…전년 대비 8.2%↑ ‘슈퍼 억만장자’도 급증세…AI發 부의 쏠림 심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 입어 전 세계 억만장자(순자산 10 억달러 이상)들의 총자산이 지난 해 15조달러(한화 2경215조원)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가 발표한‘억만장자 센서스’보고 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억만 장자 수는 3천795명으로 전년보

다 8.2% 늘었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큰 연간 증가 폭이다. 이들의 합산 자산은 전년 대비 12.8% 급증한 15조1천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AI 붐이 기술기

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를 견인 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기업의 기업가치 급등으 로 창업자와 주요 주주들의 자산 이 크게 불어나면서 최상위 부호 들에게 부가 쏠리는 현상이 두드 러졌다. 자산이 500억달러를 넘는 이른 바‘슈퍼 억만장자’ 는 29명으로,

KDRT 관계자는“내일도 오 늘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색할 계 획” 이라면서도“내일 날씨 상황 에 따라 수색 계획은 달라질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앞서 KDRT는 전날에도 네팔 군의 헬기 2대를 지원받아 상공 수색을 시도했으나 날씨 탓에 한 대는 회항하고 나머지는 이륙조 차 못 했다. 이날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일대에서 네팔인 직 원 2명이 대홍수가 발생한 지 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여러 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 정되는 수백 명도 구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는 실 종된 한국인 9명이 일한 어퍼트리 슐리(UT)-1 수력발전소에서 트 리슐리강을 따라 하류 쪽으로 6㎞ 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산악지 대 상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국 경이 맞닿은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모두 합쳐 1천300명 넘게 숨지고 5천600여명이 실종 됐다. 실종자 중에는 바그마티주 라 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 (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직원 9명도 포함됐다. 두 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 전 직원 3명이다.

이들의 합산 순자산은 4조1천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억만장자의 0.8%가 총자 산의 27%를 보유한 셈이다. 2017년에는 슈퍼 억만장자가 10명에 불과했고 이들이 전체 억 만장자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도 7.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의 억만장자 가 1천3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11.6% 증가해 전 세계에 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은 7.9% 늘어난 1천81명,

아시아는 6.5% 증가한 881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AI 열풍이 억만장자 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했지만, AI 관련 기술주에 집중된 자산은 증시 흐름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야 임버그 알트라타 리서치 ·분석 책임자는“사업이 기술 분 야에 집중된 최상위 억만장자 상 당수의 자산은 AI 관련 흐름에 따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면적 정확한 지도사용 권고안 유엔 총회 통과…미국은 반대 기존 도법서‘축소왜곡’됐던 아프리카 국가들 제안으로 채택 크게 과장됐던 북미·유럽·러시아·그린란드 등 올바른 크기로 면적을 정확히 표시하며 형태 왜곡이 적은 새 지도를 각 나라들 이 채택토록 권고하는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의 주도로 4일(현지시간) 통과됐 다. 표결에 앞서 미국은 이에 강하 게 반대의사를 밝히고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은 널리 쓰 이던 기존 도법에서 실제보다 크 게 그려져온 고위도 나라들 중 하 나다. AFP통신 등 외신따르면 이날

유엔총회에서 필요할 경우‘이퀄 어스 도법’(Equal Earth cartographic projection) 등 면적 이 정확한 도법을 쓰도록 권장하 는 결의안이 찬성 164표, 반대 1 표, 기권 6표로 통과됐다. 이번 유엔 결의안은 대륙과 국 가 사이의 면적 비교가 중요한 지 도에 이퀄 어스 등 등면적 도법을 사용토록 정부·교육기관·국제 기구·기술기업에 장려하는 것이 다. 이퀄 어스 도법은 2018년에 개

발된 것으로, 지구 각 지역의 면 적 비율이 정확하게 표시되는‘등 면적 도법’ 이면서도 형태 왜곡이 비교적 덜해 보기에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구는 둥그스름한 3차원 물 체이므로, 구면에 가까운 지구 표 면을 평평한 2차원 평면에 지도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면적·거리· 방위·형태 등 다양한 요소들 중 일부 혹은 전부의 왜곡이 수학적 으로 불가피하다. 1569년 개발된 이래 가장 널리

쓰여 온‘메르카토르 도법’ 은각 도를 국소적으로 정확하게 표시 하는‘정각도법’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고위도 지역으로 갈수록 면적이 크게 과장되며, 극지방에 서는 왜곡이 극심해진다. 이 탓에 그린란드·러시아· 유럽·북미 등은 실제보다 크게 표시되고 아프리카·남아시아· 중남미는 작게 표시돼 현실을 왜 곡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린란드의 실제 면적은 216만 ㎢로 아프리카(3천37만㎢)의 14

이퀄 어스 도법 지도

분의 1에 불과하지만,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에서는 마치 맞먹는 크 기인 것처럼 표시된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면적을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동 시에 형태도 왜곡이 덜하도록 표 시해주는 다른 도법들이 개발돼 왔고, 이퀄 어스 도법은 최근 개 발된 것 중 하나다.

이 도법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고다드우주연구소 (GISS) 등 지구과학 관련 기관들 상당수가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 는 데에 이미 사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인 유엔 회원국 54개국은 올해 2월에 이퀄 어스 도법 활용을 지지하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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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SEPTEMBER 5, 2026

산수(傘壽) 넘긴 친구 4명, 밴 몰고 美 대륙 北을 횡단하다 ⑧ 기행문

“ … 워치맨 룩아웃 트레일(WATCHMAN LOOKOUT TRAIL)은 급경사였다. 정상은 가까 워 보였지만 갈지자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야 닿을 수 있었다. 며칠 전 선선했던 다 른 공원과 달리, 이곳은 8월의 뜨거운 건조한 열기가 온몸을 짓눌렀다. 나무도 드물고 황토와 바위만 드러난 삭막한 풍경, 죽은 고목들이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다른 행 성 같았다. 등산로에는 방울뱀 경고판까지 있어 더욱 신경이 쓰였다. …“

고봉 최원국 <수필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거주> ◆ 크래터 호수(CRATER LAKE) 국립공원 18일째 되는 일요일이다. 브레 머턴의 모텔에서 이틀을 묵은 뒤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캐나다 국경에서 시작해 멕시코 국경까 지 이어지는 서부의 대동맥 연방 고속도로 I-5를 따라 오레곤주의 크래터 호수 국립공원으로 향했 다. 오레곤 최대 도시이자‘장미 의 도시’로 불리는 포틀랜드 (PORTLAND)에 들러 한인 교 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민 초창기 번성했던 교회 건물에 비 해 현재는 신도 수는 적었고, 대 부분 시니어들이었다. 내부 사정 도 순탄치 않아 보였다. 교회 텃 밭에서 기른 야채로 한국적 정서 가 묻어나는 쌈으로 먹은 점심 식 사는 오랜만에 고향의 온기를 느 꼈다. 오후 일정이 바빠 교인들과 오래 머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남쪽으로 가면서 넓은 초원과 대평원을 종단해 저녁 무렵 클라 마스 폴스(Klamath Falls)에 도 착했다. 인근 호숫가 공원에서 저 녁을 먹으려 했으나 하루살이와 날벌레가 너무 많아 포기하고 결 국 모텔로 돌아와 간단한 저녁을 했다. 저녁 한적한 시내를 산책하 다 보니 공원 한가운데 야외 피아 노가 외롭게 자리하고 있었다. 누 구나 칠 수 있도록 놓아둔 건반을 살짝 눌러보니 맑은 음률이 공원 에 퍼졌다. 1907년 증기기관차가 처음 들 어온 날의 환영 행사를 그린 벽화 가 중심가 건물 외벽에 크게 그려 져 있는 것을 보고 이 작은 산골 마을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오레곤에 단 하나뿐인 국립공 원, 크래터 호수를 찾는 일은 결 코 쉽지 않다. 교통이 편리하여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곳도 아니 고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외진 공 원이다. 주위에 다른 특별한 볼거 리도 없다. 공원 가는 길에 해발

1,830m의 마자마 빌리지 (MAZAMA VILLAGE) 안내 소에서 티셔츠를 하나 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은 공원이라 더 특별 하게 느껴졌다. 주차장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워치맨 룩아웃 트레일 (WATCHMAN LOOKOUT TRAIL)은 급경사였다. 정상은 가까워 보였지만 갈지자 등산로 를 따라 한참을 올라야 닿을 수 있었다. 며칠 전 선선했던 다른 공원과 달리, 이곳은 8월의 뜨거 운 건조한 열기가 온몸을 짓눌렀 다. 나무도 드물고 황토와 바위만 드러난 삭막한 풍경, 죽은 고목들 이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다른 행성 같았다. 등산로에는 방 울뱀 경고판까지 있어 더욱 신경 이 쓰였다. 해발 2455m인 가필드 (GARFIELD PEAK) 정상에 오 르자 작은 대피소 건물이 문을 닫 은 채 서 있었고 바위 위에는 몇 명의 등산객만으로도 공간이 꽉 찰 정도로 좁았다. 그곳에서 내려 다본 CRATER LAKE는 말 그 대로‘새까만 푸름’ 이었다. 코발 트빛 가을 하늘보다 더 깊고 투명 한 색. 7,700년 전 화산 폭발로 마 자마 산이 무너져 내린 분화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다. 폭 9.6km, 수심 594m, 수면 높이는 해발 1,882m. 북미에서 가장 깊고 높은 호수라는 설명이 실감났다. 매년 십여m씩 오는 겨울눈이 녹 아 호수에 물을 채우고 물도 맑 다. 후에 또 다른 화산이 호수 속 에는 폭발하여 생긴 작은 새끼 분 화구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위 자드(Wizard) 섬은 수면 위로 234m 솟아 있고, 나머지 분화구들 은 대부분 물속 깊이 잠겨 희미하 게만 모습을 드러낸다. 왕복 8km의 등산을 마친 뒤 호수를 따라 난 산길을 차로 돌며 내려 왔다. 이틀 동안 숙소와 화 산호수를 오가며 본 지상 풍경은 미국에서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절경이었다. 대평원 옆으로 끝없 이 뻗은 기찻길, 바다처럼 넓은 호수, 호숫가 평야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검은 소떼들. 황혼이 호수를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 을 보느라 면 여행의 피로를 잊게

“ … 해발 2455m인 가필드(GARFIELD PEAK) 정상에서 내려다본 CRATER LAKE는 말 그대로‘새까만 푸름’ 이었다. 코발트빛 가을 하 늘보다 더 깊고 투명한 색. 7,700년 전 화산 폭발로 마자마 산이 무너져 내린 분화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다. 폭 9.6km, 수심 594m, 수면 높이는 해발 1,882m. 북미에서 가장 깊고 높은 호수라는 설명이 실감났다. 매년 십여m씩 오는 겨울눈이 녹아 호수에 물 을 채우고 물도 맑다. …“

“ … 네바다 동쪽 경계의 마지막 도시 웨 스트 웬드오버(West Wendover)에 도착 했다. 여전히 화씨 90도(섭씨32도)가 훌 쩍 넘는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있 었다. 숨을 들이켜면 뜨거운 공기가 폐 속까지 내려오는 듯했다. 주변을 둘러보 니 황토 빛 사암 언덕들이 마을을 병풍처 럼 둘러싸고 있었다. 삭막하다는 말이 딱 맞는 풍경이었다. …“

하는 환상의 풍경화였다. 이곳의 풍경은 유럽 관광포스 터에서나 볼 법한 목가적인 장면 이었다. 허드슨 강 뉴저지 쪽에서 강 건너 뉴욕을 보느라면 기적을 울리며 남북으로 달리던 은빛 기 차 풍경이 떠올랐다. 저녁은 모처럼 태국 음식점에 서 했다. 음식 식재료는 모두 비 슷하지만 나라 특유의 향과 조리 법이 더해져 이국적이면서도 부 담없는 맛이었다. 종업원의 여성 스러운 몸짓과 말투를 보며 매스 컴에서 들었던 태국 젊은이들의 문화가 스쳐 지나갔다. ◆ 유타·네바다의 황량한 마 을들 이곳에서 이틀을 머문 뒤 동쪽 으로 길을 잡았다. 서쪽으로 갈 때는 대륙 시간대로 시간을 벌었 지만, 동쪽으로 가는 길은 시간을 잃는 여정이었다. 유타주 모압까 지는 하루로는 부족한 거리라 중 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남쪽 네바다에 들어서자 오레 곤 지형과 달리 황량한 회색빛 산 과 마른 풀만 깔린 사막이 끝없이

“ … 웨스트 웬드오버(West Wendover) 타운은 황량한 지형과는 달리,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우보이 조형물‘웨도버 윌(Wendover Will)’ 로 유명하다. 높이 27미터나 되는 거대한 카우보이가 네온사인 아래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이곳을 찾는 모든 여행객에게 환영 인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길을 따라 늘어선 카지노 호텔들의 화려한 불빛은 사막의 밤을 낮처럼 밝히고 있었다. …“

이어졌다. 고속도로는 곧게 뻗어 있어 시속 90마일로 달려도 핸들 을 거의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또한 화씨 100도가 넘는 강렬한 햇볕을 받은 아스팔트는 봄 들판 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도로 위로 스멀스멀 피어올라 차창 앞 에 아롱 거렸다. 허허 벌판 사방에 해와 바람과 황토 흙만 있는 외진 지역에 몇 채 안 되는 작은 마을이 보였다. 육지에 떠있는 바다의 섬같이 보 였다. 이런 곳에 주유소와 식당이 있다는 게 놀라 웠다. 자기 방어 를 위하여 꼭 총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보 면서 삶이 쉬운 것 같으면서 그렇 지 않아 보였다. 여행객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안 식처라 생각하며 머리 희끗한 동

양인이 식당으로 들어가니 서부 영화에 총잡이가 들어오기나 한 듯 와 있던 손님들이 우리를 처 다보는 것이 아닌가. 다시 동쪽으로 가기 위하여 연 방 고속 도로 80에 들어서자 반가 움이 밀려왔다. 이 80 도로의 동 쪽 끝에는 우리가 사는 타운이다, 익숙한 숫자를 보니 반가운 친구 를 만났듯 반가웠다. 여행의 피로 를 덜어주는 것 같았다. 아침부터 7시간 만에 네바다 동쪽 경계의 마지막 도시 웨스트 웬드오버(West Wendover)에 도 착했다. 여전히 화씨 90도(섭씨32 도)가 훌쩍 넘는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숨을 들이 켜면 뜨거운 공기가 폐 속까지 내 려오는 듯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황토 빛 사암

언덕들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었다. 삭막하다는 말이 딱 맞는 풍경이었다. 바람 한 점 없 는 이곳에서 사람의 존재는 한없 이 약해 보였다. 그래도 마을 한쪽 구석에 자리 한 작은 공원은 그 황량함 속에서 유일하게 숨을 돌릴 수 있는 곳이 었다. 몇 그루 서 있는 나무가 만 들어주는 그늘 아래 앉아 있으니, 마치 오랜 길을 걷다 만난 오아시 스 같았다. 근처 마켓에서 간단히 장도 보고 뜨거운 기후 속에서 그 늘 아래에서 먹는 소박한 저녁은 그런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 었다 이 타운은 황량한 지형과는 달 리,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우보이 조형물‘웨도버 윌(Wendover Will)’ 로 유명하다. 높이 27미터 나 되는 거대한 카우보이가 네온 사인 아래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데, 그 모습은 마치 이곳을 찾는 모든 여행객에게 환영 인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길을 따라 늘어선 카지노 호텔들의 화려한 불빛은 사막의 밤을 낮처럼 밝히고 있었 다. 네바다의 불빛은 외로운 여행 객들에게 잠시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하나하나가 사 람들의 주머니를 슬며시 유혹하 는 불빛이기도 하다. 다른 유흥거 리가 없는 이 외딴 지역에서 반짝 이는 네온은 지친 여행객에게 마 음을 느슨하고 약하게 만드는 요 술장이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우 리는 그 유혹을 조용히 지나쳤다. 단맛과 쓴맛을 이미 충분히 맛본 삶을 살았고 화려한 불빛 유혹에 넘어갈 나이는 지나갔다. 그 유혹 은 이제 젊은 여행객들에게 양보 하기로 했다. 우리에게는 그저 사 막의 바람, 작은 공원의 그늘, 그 리고 함께 걷는 이 길이 더 소중 하고 즐거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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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5, 2026

수술에 쓰던‘인체조직’ 이 피부 주사로…안전성 괜찮나 피부 주사 ECM 제품, 의약품·의료기기 준하는 검증 절차 미흡 전문가“수술용 조직과 주사제는 달라” …안전성·유효성 검증체계 마련해야 피부에 히알루론산이나 콜라 라스틴 등 여러 성분으로 구성돼 겐 등의 성분을 주사해 주름을 개 있다. 선하고 탄력을 높이는 이른바‘스 의료현장에서는 오래전부터 킨부스터’ 가 미용의료 시장에서 기증받은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무세포 동종진피’ (ADM)를 최근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 화상이나 외상, 유방암 수술 후 가 기증받은 사람의 피부조직에 재건 등에 사용해왔다. 서 추출한‘세포외기질’(ECM)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인체조 을 주입하는 시술까지 등장했다. 직을 냉동 건조하고 잘게 분쇄한 문제는 피부에 주입되는 물질 뒤 생리식염수 등에 섞어 피부에 이라도 법적으로 무엇으로 분류 주입하는 방식이 미용 분야로 확 되느냐에 따라 안전성을 검증하 대되고 있다. 고 관리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진 이른바‘인체 유래 스킨부스 다는 점이다. 터’ 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받는 피부 주입 제품은 각각의 법 수술 과정에서 결손 부위에 이 적 분류에 따라 임상시험이나 허 식하던 조직을 잘게 분쇄해 액체 가·심사, 품질관리, 이상사례 관 형태로 만든 뒤 피부 여러 곳에 리 등의 절차를 거친다.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방식까지 하지만 일부 ECM 제품은‘인 기존의‘조직이식’과 동일하게 체조직’ 으로 분류돼 유통되면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 동일한 현행 인체조직 관련 법체계는 허가·검증 체계를 적용받지 않 뼈와 피부, 혈관, 심장판막 등의 는다. 조직을 질병 치료나 신체 기능 회 몸속에 직접 넣는 물질인데도 복을 위해 이식하는 상황을 기본 어떤 법적 범주에 속하느냐에 따 전제로 한다. 하지만 ECM 스킨부스터는 라 검증의 문턱이 달라지는 셈이 조직을 분쇄·가공한 뒤 미용 목 다.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 적으로 피부에 주입한다. 제품의 형태와 사용 목적, 투 회가 개최한‘피부 주입형 ECM 조직이식재 규제 공백을 논하다- 여 방법이 달라졌는데 법과 제도 안전성 검증 필요성’심포지엄에 가 이런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고 서도 이런 피부 주입형 ECM 조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포지엄에서도 기존 법체계 직이식재의 임상 안전성과 법적 쟁점, 제도 개선 방향이 집중적으 와 새로운 주사형 제품 사이에 ‘회색지대’가 생겼다는 문제가 로 논의됐다. ◆ 수술용‘인체조직’이 피부 제기됐다. 주사제로…안전성 논란 ◆“오랫동안 쓴 조직”과“주 ECM은 피부에서 세포가 자 사해도 안전”은 같은 말일까 안전성을 놓고는 전문가 사이 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 는 일종의 골격으로, 콜라겐과 엘 에서도 시각이 엇갈린다.

스킨부스터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이원 재 교수(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 장)는 인체 유래 ECM이 화상· 외상·암 재건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온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 에 관한 임상 경험이 축적돼 있으 며, 적법한 공여와 엄격한 공정을 거친 제품은 생체적합성이 높다 는 입장이다. 반면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 종희 교수(대한피부과학회 미래 혁신 이사)는 재건 수술에 사용해 온 무세포 동종진피의 안전성 근 거를 주사형 제품에 그대로 적용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임상 연구에서 중대 한 이상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 지만 연구 규모와 관찰 기간이 제 한적이고, 실제 미용시술에서 이 뤄지는 반복 투여 환경까지 충분 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 이다. 중앙대 약학과 이지윤 교수도 제조 과정에서 남을 수 있는 잔류 DNA(세포 제거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유전물질), SDS(세포 제거 에 쓰이는 계면활성제), EDC(조

직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쓰이는 가교제) 등이 면역자극이나 세포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복 투여 때 이들 성분이나 분해 산물이 몸 안에서 어떻게 분 포하고 얼마나 남는지 평가할 기 준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결국 인체조직이 오랫동안 의 료현장에서 사용돼왔다는 사실과 이를 분쇄·가공해 피부에 반복 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의 안전성 이 충분히 검증됐다는 것은 별개 의 문제라는 얘기다. ◆ 식약처도 안전관리 강화… 부작용 보고 연 1회→2회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 처도 인체조직 안전관리를 강화 하기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7월‘인체조직 안전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령안 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조직은행과 조직 이 식의료기관의 부작용 보고 주기 를 기존 연 1회에서 반기 1회로 단 축했다. 환자가 직접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는 근거도 명확히 했다. 특히 소비자가 병원에서‘스 또 조직이식 결과기록서에 인 킨부스터’ 라는 설명만 듣고 시술 체조직을 사용한 목적과 시술 전 받으면서 그 안에 들어가는 물질 에 환자에게 인체조직을 이식한 이 기증자의 인체조직에서 만들 다는 사실을 알렸는지 여부를 기 어졌다는 사실이나 일반적인 의 록하도록 했다. 료기기와 다른 관리체계를 적용 식약처는 이를 통해 부작용 정 받는다는 점을 충분히 알지 못한 보 수집·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인체조직의 사용 목적을 체계적 GCN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상임대표는 이번 논의를“특정 제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 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만으로 피부 주입형 ECM을 둘러 등장할 첨단바이오 기술을 어떤 싼 규제 논란이 모두 해소되는 것 원칙으로 관리할 것인지에 관한 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문제” 라고 지적했다. 핵심은‘인체조직’이라는 기 충분한 안전성 검증과 투명한 존 분류에 그대로 둘 것인지, 아 정보 공개, 소비자의 알 권리가 니면 조직을 분쇄·희석해 주사 보장돼야 혁신도 신뢰를 얻을 수 형태로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을 있다는 것이다. 고려해 별도의 안전성·유효성 결국 규제의 잣대가 단순히 검증체계를 마련할 것인지에 있 ‘인체조직인가, 의료기기인가’ 라 기 때문이다. 는 이름표에만 머물러서는 곤란 법무법인 문장의 임원택 변호 하다. 사는“실제 사용 목적과 투여 방 무엇을 얼마나 가공했고, 어떤 식에 따라 ECM 조직이식재가 의 목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몸속 약품 또는 허가 대상 의료기기로 에 넣는지, 반복 사용했을 때 어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 며 미용 목 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과학 적 사용 제한, 주사형 가공제품의 적으로 검증하는 게 더 중요하기 허가체계 편입, 환자 설명의무 강 때문이다. 어제까지 수술실에서 쓰던 조 화 등을 제안했다. ◆ 규제 기준은‘이름표’보다 직이 오늘은 주사기에 담겨 피부 미용에 사용되는 시대다. 어떻게 몸에 들어가느냐 물론 새로운 의료기술을 무조 기술이 바뀌었다면 안전을 확 건 규제로 묶는 게 능사는 아니 인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다. 무엇보다 피부에 직접 주사를 인체 유래 ECM이 재건이나 맞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화 재생의료를 넘어 미용의료 분야 려한‘재생’이나‘동안’이라는 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기 광고 문구가 아니다. 술이라면 그 장점을 객관적으로 내 몸에 무엇이 들어오는지, 평가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충분히 검증됐는 하지만 혁신이라는 이유로 검 지를 알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 증 과정이 느슨해져서도 안 된다. 다.

수술 폐경을 겪은 여성이 HRT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단순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여성, 치매 위험 10% 낮아” 으로 HRT를 사용한 경우 전체 치매 한 결론보다는 폐경 방식, 평생

英 연구팀“18만명 13년 추적…수술 폐경·APOE4 변이 여성 연관성 더 뚜렷” 폐경 후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사용한 여성은 사용하지 않은 여 성보다 치매 위험이 10% 낮았으 며, 수술 폐경을 겪었거나 알츠하 이머병 위험 요인인‘APOE4 변 이’ 를 가진 여성에서는 그 연관성 이 더 뚜렷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앤마 리 미니헤인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Alzheimer’ s & Dementia)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이용, 폐경 후 여성 18만3 천여명을 대상으로 HRT 사용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니헤인 교수는“HRT는 오 랫동안 주로 얼굴 화끈거림이나 야간 발한 같은 폐경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해 처방돼 왔지만, 이 연 구 결과는 HRT가 일부 여성의 장기적인 인지 건강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 다. 여성은 남성보다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이 높고, 이 런 성별 차이에 폐경과 그에 따른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감소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돼 왔 다.

폐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뇌 의 시냅스 기능, 신경전달물질 대 사, 포도당 대사 등에 중요한 역 할을 하지만, 폐경이 이런 뇌 기 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다. 또 수술로 폐경을 유도한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 고도 있었다. 연구팀은 그러나 HRT와 치매 위험 간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 중 일부에서는 HRT가 치매 위험 을 높이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위험을 낮추거나 인지 기능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나는 등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 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 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 폐경 후 여성 18만3천450명을 대상으로 HRT 사용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 을 평균 13.3년간 추적 분석했다. 분석 기간에 치매 진단은 모두 3천94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천 993건은 알츠하이머병, 1천955건 은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치매였 다. 분석 결과 HRT 사용 그룹은 모든 유형의 치매 위험이 HRT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약 10% 낮았으며, 특히 알츠하이머병 위 험은 HRT 사용 그룹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방식에서도 난소 제거 등

위험이 약 26% 낮았고, 초경이 늦 거나 폐경이 빨라 자연적으로 에 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37년 미만인 여성은 HRT를 사용했을 때 비사용 여성보다 전체 치매 위 험이 12% 낮았다. 또 알츠하이머병 위험 요인인 APOE4 변이를 하나 이상 가진 여성은 HRT 사용 시 전체 치매 위험이 비사용 여성보다 13% 낮 았다. HRT를 시작한 연령에 따라서 도 46~50세에 HRT를 시작한 여 성은 비사용 여성보다 치매 위험 이 약 13%, 51~56세에 시작한 여 성은 약 23% 낮았다. 반면 46세 미만이나 56세를 넘어 HRT를 시 작한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위험 감소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의미는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APOE4 유전적 위험 요인, 치료 시작 연 령에 따라 HRT와 치매 위험의 연관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줬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영국 바이오 뱅크의 관찰자료를 분석한 연구 여서 HRT 사용과 치매 위험 간 연관성을 보여줄 뿐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한다며 HRT가 치매 를 예방한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 다고 말했다. 미니헤인 교수는“HRT와 치 매의 관계는 모든 여성에서 동일 하지 않다” 며“어떤 여성이 언제 치료를 시작할 때 가장 큰 혜택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 는 것이 개인 맞춤형 여성 뇌 건 강 관리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2026년 9월 5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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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5, 2026

이승기, 前소속사 정산금 소송 또 승소…“계약해지 후 수익 나눠야” 법원, 음원수익 6억9천만원 지급의무 인정… “계약상 확정적 표현있어” 지난해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서도 이승기 일부 승소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 했다. 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현 초록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 뱀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종 계약이 종료한 이상 그 후 일정 료 후 발생한 음원 수익을 달라며 수익을 취득하더라도 별도 합의 낸 소송에서 사실상 또 승소했다. 가 성립되지 않는 한 수익금 정산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민철 부 이들이 체결한 전속계약에는 장판사)는 이승기가 후크엔터테 ‘계약종료 이후 매출이 발생하는 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금 경우 별도의 합의를 통해 정산한 등 소송에서 지난달 28일 원고 일 다’ 는 조항이 있었다. 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승기의 손을 들어 재판부는 청구액 약 8억3천만 줬다. 원 중 약 6억9천만원을 인용했다. 별도의 정산 합의가 성립하지 앞서 이승기는 2022년 12월 전 않았다 하더라도 이승기에 대한 속계약 해지 이후에도 후크엔터 정산 의무는 소속사가 부담해야 테인먼트가 음원 및 음반 수익을 한다는 취지다. 얻어왔다며 그에 대한 수익금을 재판부는“전속계약 본문에 배분하라는 소송을 지난 2월 제기 ‘정산할 수 있다’ 와 같은 잠정적

이승기-소속사 음원료 공방(CG)

표현 대신‘정산한다’ 와 같은 확 정적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매출 발생 시 원고와 피고 사이의 정산 이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별도 합의가 존재해야 정산 의 무가 발생한다는 후크엔터테인먼

트 주장에 대해서는“이렇게 해석 할 경우 피고가 의무를 불이행하 는 등 계약의 조기 종료를 유도한 후 정산 합의를 거부함으로써 원 고의 연예 활동으로 얻는 이익을 아무런 정산 없이 100%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계약을 불이행한 자가 오히려 계약을 준수하는 경 우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득하는 결과가 돼 신의칙 및 형평의 원칙 에 현저히 반한다” 고 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전속계약이 해지된 원인이 후크엔터테인먼트 에 있다고도 짚었다. 소속사가 약 20년간 이승기에 게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정산해주 지 않고, 이승기의 지속적인 요청 에도 그와 관련한 정산자료를 제 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승기 측은 당초 전속계약 기 한인 2024년 8월까지는 매출액의 70%, 그 이후는 50%를 분배 비율 로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업계 관 행상 계약 종료 이후에는 기존보

다 적은 비율로 정산이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해 각각 60%, 40%를 인정했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 먼트로부터 데뷔 이후 음원 사용 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2022년 11월 이를 따져 묻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자 체 계산한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 급한 후“더는 채무가 없음을 확 인받겠다” 며 채무부존재 확인 소 송을 냈다. 이승기 측도 반소를 냈다. 지난해 4월 1심은 후크엔터 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광고 수 수료 5억8천만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양측이 항소하 지 않으면서 그대로 확정됐다.

‘나혼산’제작진“전현무 카자흐 촬영 사전 준비…진심 사과” “전현무 카자흐스탄행 가능성 높다고 판단…질책 무겁게 받아들여” MBC 예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측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두고 제작진의 사전 준비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사과 했다. ‘나 혼자 산다’제작진은 4일 공식입장을 내고“전현무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 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 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며“카

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 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 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 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 고 밝혔다. 다만 제작진은 전현무는 당일 공항에서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직접 발권했다고 강조하며“방송 에서‘즉흥 여행’ 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 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제작진은‘즉흥 여행’ 이 조작 된 설정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 에“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 을 드렸고, 이후 제기된 의문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명확하게 설 명드리지 못했다”며“제작진의 판단과 대응이 부족했던 점 진심 으로 사과드린다” 고 고개를 숙였

다. 이어“보내주신 비판과 질책 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며“초 심으로 돌아가, 제작 방식과 태도 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보다 세 심하게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 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는 지난달 14일 방송에서 전현무가 공항에서 여 행지를 즉흥적으로 정해 카자흐 스탄 알마티로 떠나 렌터카를 빌 려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방송분에서 전현무는 현지 업 체에 여권, 국제운전면허증만 제 출하고 차량을 빌렸지만, 방송 후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기 위해선 미리 공증받은 서류가 필요하다

는 지적이 나왔다. 또 알마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 혼자 산다’촬영이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 소개하 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영화는 성년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위협과 변화에 맞서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최초의‘숏 포 스크 린X’ (Shot for SCREENX) 작 품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크 린X 상영을 고려해 영화 제작진 과 CJ 포디플렉스가 협업했다. 할 리우드 영화 최초로 스크린과 양 옆면을 넘어 천장까지 확장한 4면 의 화면에서 상영됐다. 국내에서도 전날까지 스크린 X 관객이 47만2천여명을 기록하

며 인기를 끌었다. 전체 누적 관 객 수 864만5천여명의 5.5%에 해 당하는 수치다. 특수관 스크린X와 4DX는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상영 포맷이 다. 방준식 CJ 포디플렉스 대표이 사는“ ‘숏 포 스크린X’첫 작품 으로서 영화 제작진·스튜디오와 협업하는 방식의 중요한 진화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엘고트가 굳이 유카타를 입고 등장한 것은 너무 무례하다” 며“글로벌 스타로서 자질이 의심 할리우드 배우 앤설 엘고트 스럽다” 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주최 측은 참석자 레스 코드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 들에게‘칵테일 어타이어’ 를 드 졌다” 며“엘고트가 주최 측 안내

를 무시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때와 장소를 구분해 복 장을 착용해야 한다” 며“한국 문 화를 알리는 행사에서 더 이상 이 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칵테일 어타이어는 일 반적으로 세미 정장 차림을 뜻한 다. 엘고트는 영화‘베이비 드라 이버’ (2017),‘웨스트 사이드 스 토리’ (2021) 등에 출연한 미국 배 우다.

‘스파이더맨 4’ , 전 세계 스크린X·4DX 흥행 수익 1위 1억400만달러로‘아바타 2’제쳐…70여개국서 선보여

영화‘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톰 홀랜드 주연의 네 번째‘스 (4DPLEX)가 밝혔다. 파이더맨’영화‘스파이더맨: 브 전 세계 70여개국의 1천200개 랜드 뉴 데이’ (이하‘스파이더맨 관 스크린X와 4DX에서 개봉한 4’)가 특별관 스크린 ‘스파이더맨 4’ 는 두 특별관에서 X(SCREENX)와 4DX에서 개 거둔 합산 흥행 수익이 1억400만 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작품에 달러(약 1천410억원)로 종전‘아 올랐다고 4일 CJ 포디플렉스 바타 2’ 의 기록(1억300만달러)을

‘나 혼자 산다’ 의 전현무

넘어섰다. 이는 개봉 33일간 거둔 수익으로,‘아바타 2’ 가 228일간 상영하며 기록한 수익을 빠른 속 도로 넘겼다. ‘스파이더맨 4’ 가 스크린X와 4DX에서 모은 전 세계 누적 관객 수는 670만 명을 돌파했다.

“너무 무례” …美배우, 한국 문화행사에 日유카타 입고 등장 할리우드 배우 앤설 엘고트 (32)가 국내 문화예술 행사에 일 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참 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 다. 엘고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 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

서경덕“글로벌 스타 자질 의심” 브 프리즈 서울’행사에 참석했 다. 이 행사는 CJ그룹이 국제 아 트페어‘프리즈 서울 2026’개막 을 기념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초청 인사 가운데 한 사람인 엘고트가 유카타 차림으로 등장 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 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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