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31, 2021
<제49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美, 코로나19 다시 무섭게 퍼진다 평균 하루 입원환자 10만명 넘겨… 2달 새 6배로 ↑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 (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 이’가 확산하면서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겼다고 일간 뉴욕타 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NYT는 29일 기준 미국의 7일간 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를 10만 357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10만명은 미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겨울을 제 외하고는 가장 많은 것이다. 정점이었던 올해 1월 중순에 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가 거의 14만명까지 올라갔다. 그 러나 당시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 을 때였다. 전국적인 입원 환자 수는 두 달 전과 견주면 거의 500%나 증 가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부 주(州)들이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일례로 플로리다주는 입원 환자가 1만6천457명으로 50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9,946,708 2,3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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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텍사스주 휴스턴 소방서의 구급요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을 병 원으로 옮기고 있다.
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
원은 넘쳐나는 환자로 큰 압박을 받고 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올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 겼다. NYT 집계에 따르면 29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전보다 20% 늘어난 15만6천886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96% 증가한 1천 296명이다. NYT는 이달 들어 병원 중환 자실 5곳 중 1곳이 병상 점유율이 95%를 넘어선 적이 있다고 전했 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의료인력 들이 중증 환자에게 기준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기가 매우 어려워 진다고 말하고 있다. 테네시주 녹스빌의 테네시대 학 의료센터는 입원 환자가 급증 하자 지난 25일 주 방위군에 지원 을 요청했다. 복도나 회의실 같은 공간에 임 시 중환자실이나 병상을 가설해 공간을 확보하는 병원들도 또다 시 나오고 있다. 또 사망자들의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지
흐림
8월 31일(화) 최고 86도 최저 71도
비
1,165.10
1,1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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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오리건주 일부 카운티 등에 선 이동식 시체보관소를 요청하 고 있다. 남부에선 많은 병원이 환자에 게 공급할 산소가 부족하다고 신 고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5∼11세의 학령기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에 대해 화이자가 이르면 10월께 긴 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할 수 있다고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 의약국(FDA) 국장이 29일 말했 다. 화이자 이사로 활동 중인 고틀 리브 전 국장은 이날 화이자가 9 월 중 5∼11세를 위한 백신 관련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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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하고, 이 어서 이르면 10월께 긴급사용 승 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FDA가 5∼11 세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 신을 승인할 경우 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파우치 소장은“어린이들이 학교에 나오도록 백신을 의무화 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학교가 백신 의무화를 시행 중이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1일(수) 뉴욕 KCS에서
연방수사국이 집계한 증오범죄 현황 [도표 출처=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 했다. 범죄 유형 별로는 협박이 53.4%로 가장 많았고 단순 폭행 (27.6%)과 가중폭행(18.1%)이 뒤 를 이었다. 또 증오범죄와 결부돼 22건의 살인과 19건의 강간 사건 도 발생했다.
1,153.70
31일(화) 뉴저지한인회관
사법기관 3천 곳, FBI에 현황 보고 안 해… 실제보다 과소 집계
으로 73.4% 급증했다. 또 흑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1천930건에서 2천755건으로 42.7%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민단체 들이 백인 민족주의 득세와 소수 민족에 대한 적개심 확산 등을 경 고해온 가운데 증오범죄가 12년
9월 2일(목) 최고 72도 최저 62도
한·미 세무 설명회
12년 만에 최다… 지난해 7,759건 발생
지난 4월 19일 맨해튼 K-타운에서 열렸던 아시아계 이민자득에 대한 증오범죄 근절 촉 구 집회에서 연설하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비
8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아시아계 공격·증오범죄 73% 급증 지난해 미국에서 12년 만에 가 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은 30일 이러 한 내용의 증오범죄 연례 보고서 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FBI는 전국 1만5천여 개 사법 기관이 보고한 현황을 집계한 결 과,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7천75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증오범죄 건수와 비교하면 6% 늘 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오범죄 중 인종 또는 민족 혐오에 따른 범죄는 전체의 61.9%로 가장 많았고, 성적 지향 과 종교적 편견이 동기가 된 범죄 는 각각 20.5%, 13.4%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 린 아시아계를 겨냥한 공격 행위 는 2019년 158건에서 지난해 274건
9월 1일(수) 최고 73도 최저 65도
FBI에 따르면 작년 증오 범죄 피해자는 1만 명이 넘었고 가해자 의 절반 이상은 백인이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흑인 대상 증오범죄가 늘고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도 뚜렷하게 늘었다” 며 “지난해 증오범죄 통계는 포괄적 인 대응이 긴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FBI 보고서가 증오범죄 현황을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자료이긴 하지만, 각 지역 사 법기관들이 FBI에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실제 증오범 죄 발생 건수와 비교해 과소 집계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NN 방송은 FBI에 지난해 증오범죄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사법기관은 3천여 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인권단체 ‘스톱 AAPI 헤이트’ 에 따르면 지난해 3 ∼6월 자체 집계한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만 6천600여건에 달한다. 미국 의원모임 아시아태평양 코커스(CAPAC) 의장인 중국계 주디 추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민주)은“FBI 보고서 수치가 충격 적이긴 하지만, 이 보고서는 증오 범죄 현황을 보여주는 완벽한 그 림에 가깝지는 않다” 고 지적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가 8월 31 일(화)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층. Palisades Park, 07650)에서, 9월 1일(수)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오후 6 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한·미 세 무설명회는 한국국세청, 뉴욕총 영사관, 뉴욕퀸즈한인회·뉴저 지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한국 국세청의 세무전문 가와 미국 조세전문 변호사를 강 사로 나선다. 주제 및 강사는 △ 한국의 양도소득세 제도-국세청 양도소득세과 박재신 사무관 △ 한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 국세 청 상속증여세과 김선하 조사관 △거주자 판정기준- 국세청 국제 세원담당관실 김상엽 조사관 △ 미국세법 일반- Mayer Brown LLP 배준범 미국 변호사 이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이선주 영사: 646-674-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