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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15

<제31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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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화요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 극적 타결 北 지뢰도발 유감 표명… 南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 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 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 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 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 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 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 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 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 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 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고 위급 접촉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 을 갖고“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 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 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 을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A7, 8면 ◆ 남북 합의 내용 = 보도문에 따르 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 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 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 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 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 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 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확성기 방송 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 되며,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 단의 전제 조건으로‘비정상적인 사태 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라고 못박은 만 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 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6개 합의내용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 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 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 으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 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 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며“북 한의 목표는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이었 는데 (북한의 도발) 재발방지와 연계시

켜‘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라는 조건을 붙여 여러가지 함축 성있는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 고 설명 했다. ◆ 남북관계 개선, 교류 활성화 합의 =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 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

북측 김양건 당 비서, 남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남측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부터)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무박4일’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 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 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 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 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 됐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이번 접촉 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 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 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 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 고 밝혔다. ◆“북한의 전략, 더 이상 통하지 않 는다”= 김 실장은“이번 회담에서 북한 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 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 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 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 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한,“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 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 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 도 확인하였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때 비

8월 25일(화) 최고 85도 최저 67도

맑음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 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 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 다.

8월 26일(수) 최고 84도 최저 67도

맑음

8월 27일(목) 최고 82도 최저 65도

8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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