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원동력 중 하나인 성취감. 21일 생애 최고의 성취감을 맛본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의 한 선수가 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려 PGA 투어 2021~2022시즌 플레 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이경훈(31)이다. 아내 유주연 씨와 딸 이유나 양 과 자축 파티를 한 이경훈은 “오랜 꿈이 이뤄진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격을 전 했다. <관련기사 B10면> 이경훈,‘쩐의 전쟁’출격 페덱스컵 26위로 최종전행 이경훈 2022년 8월 23일 제보화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Tuesday August 23,2022 <제 5270호 > www.newyorkilbo.com
B2 TUESDAY, AUGUST 23, 2022연예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년 만에 재개된 K팝 축제 케이 콘(KCON)이 21일(현지시간) 막 을 내렸다.행사를 개최한 CJENM은 19 일부터 사흘간 진행한‘케이콘 2022 LA’행사에 온·오프라인 을 합쳐 176개 나라 717만 명이 참 여했다고올해로밝혔다.10주년을 맞은 케이콘 은 K팝 등 한국 콘텐츠를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공연과 체 험형 컨벤션 행사를 함께 제공하 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축제 다. CJENM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두 차례 건너뛰고서 비로소 올해 LA에서 케이콘을 재개했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LA의 콘 서트 공연 등 주요 이벤트를 온라 인으로 동시에 과에는아레나에서LA컨벤센센터와생중계했다.크립토닷컴열린오프라인행사9만명팬이참석했고,티빙유튜브채널등을통해참여한 팬들은 708만 명에 달했다. LA에서 열린 현장 공연은 미 국 전역에서 구름처럼 팬들이 모 였다.애리조나주에서 차로 5시간을 달려 친구 3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카일라(19)는“K팝은 중력 처럼 우리를 끌어당긴다”며“K 팝이 세상에 있어 매우 감사할 따 름”이라고텍사스주밝혔다.휴스턴 출신의 스테 파니(22)는“지난해 LA에서 열 렸던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가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로 그때 의 아쉬움을 풀었다”고 말했다. 20∼21일 LA크립토닷컴 아 레나에서 열린 K팝 공연은 화려 한 퍼포먼스와 콜라보 무대로 현 지 팬들의 K팝 갈증을 해소했다. K팝의 주류 소비자인 Z세대 를 겨냥해 있지, 에이티즈, 엔하이 픈, 케플러, 크래비티, 스테이씨, 라잇썸, 티오원 등 현재 인기를 끄는 아이돌부터 신인 아티스트 들까지한류총출동했다.콘텐츠의우수성을 알리 기 위해 전시 행사가 열린 LA컨 벤션센터에선 좋아하는 스타와 한 무대에 설 수 있는‘드림 스테 이지’오디션이 진행됐다. 또 한국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 를 활용한 증강현실(AR)포토 만 들기와 한국 음식 시식, K뷰티 체 험 행사도 함께 열렸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케이콘 행 사에는 버라이어티, 빌보드, CBS 등 100여 개 매체가 취재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버라이어티는“케이콘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한층 강렬 하게 돌아왔다”며“케이콘은 한 국의 뷰티, 제품 음식, 장난감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장점을 즐기 는 쇼케이스”라고 소개했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 본부장은“2012년 관객 1만 명으 로 시작한 케이콘은 이제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며“온 ·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 팬을 만나는 플랫폼으로 케이콘을 발 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3년만에 LA달군 케이콘 “K팝이 세상에 있어 감사” 케이콘에서 아이돌의 공연에 열광하는 팬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CJENM의 케이콘(KCON) 무대 K팝 그룹의 춤을 따라하는 팬들 온·오프라인 717만명 참여…아이돌 총출동해 K팝‘팬데믹 갈증’해소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 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 한국 아이돌그룹‘있지’(ITZY) 의 멤버 채령과 유나의 모습이 보 이자 함성이 터졌다. 채령과 유나는 CJENM이 연 한류 축제 케이콘(KCON)에서 K팝 팬들과 접촉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타임 투 댄스’(Time To Dance)에 댄스 강사’로 등장했 다. 채령과 유나는 히트곡‘워너 비’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안무 ‘어깨춤’을 추는 방법을 선보였 고 몸동작 하나하나에 팬들은 환 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장에는 K팝 주요 팬층인 Z세대뿐만 아니라 10대 자녀의 손을 잡고 함께 참석한‘부모팬’ 도 적지 않았다. 중년의 한 백인 남성은 있지 멤버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도 동 시에 어깨춤 시범을 놓칠세라 휴 대전화로 촬영했다. 이 남성은 행사가 끝나자 딸과 함께 영상을 확인하며 흐뭇한‘아 빠 미소’를 지었다. 케이콘 행사 기간 콘서트 무대 에 오른 걸그룹 케플러의 한 멤버 에게 손수 준비한 선물을 건네준 아빠 팬도 있었다. 멤버 영은은 21일 인터뷰에서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아빠 같으 신 현지 팬이 제 이름이 쓰인 플 래카드를 전달해주셨다”며“(이 선물 때문에) 굉장히 힘이 됐고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소개했 다. 케이콘 행사장에는 10대 딸들 과 함께 온 엄마 팬들도 많았다. 제니퍼(43) 씨는“우리 딸 때 문에 K팝을 알게 됐고 방탄소년 단(BTS)의 리더 RM을 가장 좋 아한다”면서“한국 문화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가족 모두 한국을 방문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10,20대 팬들은 K팝과 한국 아이돌이 Z세대 정서와 또래문화 를 대변한다고 입을 모았다.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 서 행사장을 찾은 올리아(22) 씨 는“K팝을 들으면 언어는 다르지 만, 정서적으로 공감한다는 생각 이 든다”며“케이팝 아이돌은 노 래와 춤 모두를 잘하는데 공연부 터 패션까지 하나의 선물 세트 같 은 느낌 이라고 말했다. 있지의 실물 사진을 찍은 뒤 환호성을 지른 남자 대학생 올리 버(21) 씨는“있지는 걸그룹이지 만 우리 세대의 밝은 느낌을 대변 해주는 것 같다”며“정말 멋진 행 사였고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CJ ENM은 케이콘 행사를 거 듭할수록 K팝 팬덤의 진화를 실 감하게 된다고 했다. 안젤라 킬로렌 CJENM아메 리카 대표는“미국에서 남성 팬이 많이 늘었고, 히스패닉과 흑인 등 인종적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며“아이와 부모가 K팝 팬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등 팬덤이 발전하 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콘 행사에 참석한 아이돌 은 자신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하 고 떼창 으로 응답한 미국 팬들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들딸 따라 왔다가…K팝에 진심인 美‘엄마 아빠팬’ 美 부모들, CJENM주최 LA케이콘에 Z세대 자녀 손잡고 참석 “K팝 팬덤 진화중”…미국 팬들‘떼창’과 안무 따라하기로 응원 10대 자녀들과 함께 케이콘을 찾은 미국 엄마들 걸그룹‘있지’를 향해 손을 흔들며 촬영을 하는 미국 아빠팬
B112022년 8월 23일(화요일)
B12 TUESDAY, AUGUST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