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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1, 2016

<제344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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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1일 목요일

한국, 네번째 金 사격 진종오, 마지막 2발 大역전 남자축구 사상 첫 조1위로 8강

‘사격 황제’진종오(37·KT)가 소름 돋는 역전극으로 세계 사격 최초의 올림 픽 개인 종목 3연패를 이뤘다. ▶ 올림픽 관련 기사 B1, B2면 ◆ 사격 진종오, 마지막 두 발 소름 돋는 역전 극 = 진종오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 서 대회신기록인 193.7점을 쏴 1위를 차

지하고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 2008년 베이 징, 2012년 런던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1회인 1986년 아테네 대회부터 치러진 올림픽 사격에 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3회 연속 획득한 세계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 종목을 통틀 어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도 달성했다. 그가 올림픽에서 수집한 메달 수는 6개 (금4, 은2)로‘양궁의 레전드’김수녕(금 4·은1·동1)이 보유한 한국 올림픽 최 다 메달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진종오는 대회 2연패를 노린 10m 공 기권총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 만 두 번은 좌절하지 않았다. 9번째 격발 에 6.6점을 쏴 7위로 추락하며 탈락 위기 에 놓였다가 세계 사격사에 길이 남을 역전극을 썼다. 북한 김성국이 동메달리스트로 확정 되고 총알 두 개만 남은 상황에서 진종 오는 베트남의 호앙 쑨 빈보다 0.2점 뒤 졌다. 진종오는 남은 두 발의 첫발을

한때 비

시상식장의 남북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 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결선에서 1위를 기록 올림픽 3연패를 달성 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김성국과 악수하고 있다. 10.0점에 쐈다. 호앙이 8.5점에 그치면서 진종오가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한 발은 진종오가 9.3점, 호앙은 8.2점을 쏘 면서 진종오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김성 국(172.8점)은 호앙(191.3점)에 이어 동 메달을 차지, 남북한 명사수가 같이 시 상대 위에 올랐다. 한승우(33·KT)는 4 위(151.0점)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 유도, 곽동환 동메달 = 유도와 펜 싱에서는 동메달을 하나씩 보탰다. 곽동한(하이원)이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 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업어치기 한판 으로 제압하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 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 위)에게 허벅다리후리기 절반 두 개를 잇달아 내주고 한판으로 패해 결승 진출

“퀸즈 지역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해야” 정승진 후보, 서민용 주택 확대·보존방안 제시 뉴욕주상원 제16선거구 민주당 예비 선거에 출마한 정승진(S.J. Jung) 후보 는 10일 퀸즈의 만성적 주택난과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선거공약 발 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장소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들이 세입자들을 괴롭히는 건물 소유주 로 지목한 트리탑 개발회사 소유의 아파 트 앞을 택해 퀸즈지역의 불합리한 주택

행정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누렸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퀸즈칼리지 도시 계획학과 테리 험 교수는“퀸즈 지역 주 택난의 핵심문제 중 하나는 서민주택의 급격한 감소” 라며“트리탑과 같은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서민용 주택건물 을 헐값에 구입 후 갖은 방법을 동원해 세입자를 쫓아내고 건물을 일반상용 임 대주택으로 바꾼 후 되팔아 막대한 이익

을 챙기고 있다. 현재 뉴욕주 주택법에 따르면 임대료가 규제되는 서민 아파트 의 임대료가 2,700달러까지 인상되고 기 존 세입자가 나가면 서민 아파트를 일반 상용 아파트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 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 대형 부동산 개발 회사들은 뉴 욕주 주택법의 헛점을 이용해 건물의 불 필요한 공용시설을 개선한 후 임대료를

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접고 동 메달 결정전에서 니만을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매트에 눕히고 한판승을 거뒀다. ◆ 펜싱 김정환 동메달 추가 =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 단)은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 추가했 다. 4강에서‘디펜딩 챔피언’아론 실라 지(헝가리)에게 12-15로 패한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 (이란)를 15-8로 제압하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6강에서 아베디니에게 패 한 후배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 을 위한 설욕에도 성공했다. ◆ 축구, 조 1위로 8강 진출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디펜 딩 챔피언’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에

올리고 갖은 방법을 동원해 세입자들을 쫓아낸 후, 일반 시장 가격으로 건물 임 대료 인상하고 건물을 매각해 막대한 이 익을 챙기고 있다.” 고 현 실태를 고발했 다. 정승진 후보는“퀸즈 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은 지역사회 정치인들도 이미 인식하고 있는 오래된 현안이며, 뉴욕주 와 시차원에서 다양한 해결책도 이미 제 시된 바 있다” 고 지적하고 “하지만 진 짜 문제는 정치인들이 대형 개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실제로는 서민들을 위 한 주택 정책을 추진하려는 정치적 의지 가 없다는 점이다.” 고 날카롭게 비판했 다. 이어 정 후보는 서민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의 서민용 주택건물 공용시설 개선 후 임대료 인상 횟수 제한해 세입자들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 부담 경감 ▲세입자 퇴거 후 시장 가격으로 임대료 인상 허용 제도 철폐해 기존의 서민형 적정형 주택보존 ▲건물

8월 11일(목) 최고 92도 최저 79도

한때 비

8월 12일(금) 최고 92도 최저 81도

한때 비

8월 13일(토) 최고 95도 최저 83도

8월 1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01.60

1,120.87

1,082.33

1,112.30

올라 2회 연속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하고 2승 1무(승점 7),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이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강력한 왼 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조 1위로 조 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3일 오후 6시 벨루오리존치 미 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D조 2위 온두라 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 양궁 개인전 순항 = 4개 전 종목 싹쓸이는 노리는‘태극 궁사’ 들도 순항 했다. 구본찬(현대제철)이 양궁 남자 개인

1,090.90

1,114.81

1,090.18

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 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 기고 16강에 올랐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 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도 16강에 진출해 금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여자부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 대)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 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 기고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에 이어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했다. ◆ 수영 박태환, 1500m 출전 포기 = 한편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 한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 100m에서 차례로 예선 탈락한 박태환은 남은 자유형 1,500m 경 기 출전을 포기했다.

정승진 후보는 10일 선거구 내 주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퀸즈 지역의 주택난과 열악한 주거환 경 개선을 위한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정승진 후보 선거캠프>

소유 회사로부터 세입자 보호 규정 강화 ▲세입자 법률 상담 프로그램 확충 ▲퀸 즈 지역 신규 서민용 주택 건설 확대 등 이다.

또한 서민용 주택 감소에 이어 통계 에 따르면 퀸즈는 신규 서민용 주택 건 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3면에 계속·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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