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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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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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0일 수요일
미국 고용지표 깜짝 놀랄 수준으로 견고
내달 기준금리 0.75%p 인상 전망 우세 씨티는 1%p 가능성도 점쳐 미국의 고용지표가 깜짝 놀랄 수준으로 좋게 나오자 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를 1%포인트나 인상할 것이란 전 망까지도 나오며 통화 긴축의 시 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건과 통화정책 분 석기관 LH마이어는 9월 통화정 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 전 망치를 종전 0.5%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 노미스트는“이번 고용지표로 인 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기만 할 것” 이라며 이는“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우려를 증폭시킨 다” 며 9월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인상) 전망 이유를 설명했 다. 미국의 시장분석업체인 에버 코어ISI는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
미국의 고용지표가 깜짝 놀랄 수준으로 좋게 나오자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인상할 것이란 전망까지도 나오며 통화 긴축의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 다. 사진은 종업원을 구한다는 안내문을 붙인 스타벅스 매장.
전망치(상단 기준)를 3.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심지어 씨티그룹은 1%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씨티 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이코노미 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견조한
고용 지표와 임금 인상으로 9월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이보다 더 큰 인상 가능 성도 제고됐다고 썼다. 그는“우 리의 기본 가정은 기존 9월 0.75% 포인트 인상을 유지하지만 근원
“韓中은 반도체에 거액 투자하는데, 美는 뭐하고 있나”
바이든,‘中견제’반도체법 서명 반도체 산업발전·기술우위 유지 위해 2,800억 달러 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상 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 해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반도체 산업육성 법’ 에 9일 서명, 공포했다.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 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천800 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
립 지원 390억 달러, 연구 및 노동 법안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미 력 개발 110억 달러, 국방 관련 반 국의 인텔을 비롯해 대만의 도체 제조 20억 달러 등 반도체 산 TSMC, 텍사스에 공장을 증설키 업에 520억 달러가 지원된다. 로 한 삼성전자 등이 가장 큰 수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 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를 적용 다. 한다. <관련기사 A5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와 함께 첨단 분야 연구 프 “손가락보다 작은 반도체가 스마 로그램 지출도 크게 확대, 과학 연 트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구 증진 등에 2천억 달러를 투자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며 하도록 했다. “30년 전에는 미국에서 전체 반도
美상원, 한국전 추모의벽 결의 만장일치 채택…“한미동맹 강건” “한미동맹 중요성 재확인·한국정부에 감사” 미 상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을 기 념하는 결의가 채택됐다. 9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원 은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한미동
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추모 의 벽 준공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는내용의 결 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처리했 다.
결의는“한미동맹은 동북아시 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이라며 “한미 군사 방위는 변하지 않으 며, 경제와 기술, 외교 등 분야에 서 결속은 강건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 며“상원은 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 오면 1%포인트 인상이 되더라도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 이라고 밝 혔다. 실제 1%포인트를 인상하면 이는 연준이 하루짜리 연방기금 금리(FFR)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최초가 될 것이라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노동부가 공개한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 면 비농업 일자리는 7월에 52만8 천개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 신이 집계한 전문가의 전망치(25 만개)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었 다. 7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내렸고, 시 간당 평균 임금은 작년 동월 대비 로 5.2% 올랐다. 미국의 이런 기대 이상의 고용 지표로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 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 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 인사들도 3연속 자이언
흐림
8월 10일(수) 최고 84도 최저 73도
오전비
8월 11일(목) 최고 85도 최저 70도
흐림
8월 12일(금) 최고 83도 최저 66도
8월 1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330.48
1,284.72
1,320.40
1,294.80
N/A
1,293.29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94,128,907 6,049,209 2,624,713 트 스텝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연준은 6월과 7월에 연이어 0.75% 포인트 인상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0.75%포 인트 인상 확률은 이날 현재 63.5%로, 0.5%포인트 인상 확률
58,223 4,867 3,464
1,059,641 71,031 34,346
(36.5%)보다 높았다. 연준은 다음 달 20∼21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그전까지 소비자물가 지표가 2번, 고용 지표가 1번 더 발표될 예정이다.
자를 진행하고 있다” 면서“미국 이 돌아왔다”며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블린 미사 일 등 핵심 무기에도 반도체가 필 요하다면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산업 지원 필요성을 언급, “중국 공산당이 법안 통과를 저지 하기 위해 로비에 나선 것도 이상 한 일이 아니다” 라며 중국을 직격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연구·개 발과 관련해서도“미국은 한때 세 계 1위의 연구·개발 투자국이었 지만, 현재는 9위에 불과하다” 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반도체법 서명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중국은 수십 년 전만 해도 8위였 체의 30%가 만들어졌지만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중국과 한 지만 현재는 2위다. 다른 나라도 는 10%도 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 국, 유럽은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 근접하고 있다” 며 기술 개발 필요 다. 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역사적 투 성도 강조했다.
모의 벽 건설자금 조달을 위한 한 국 정부 및 국민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 고 밝혔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페이스북 에“추모의 벽 준공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 며“상원 은 결의안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 민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고 전했다. 조 대사는“추모의 벽이 건립 되기까지 미 의회의 역할과 기여 가 컸다” 며“한국전 참전용사 추 모의 벽 건립을 위한 법안은 2015 년 3월 하원에 발의돼 이듬해 2월 통과됐고, 2016년 9월 상원을 통과 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했다” 고 설명했다.
조 대사는“추모의 벽 건립의 모든 단계에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미 의회와 국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한국 정부와 국 민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참전 용 사들의 희생 위에 우뚝 세워진 한 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