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8, 2020
<제46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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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9월부터 다시 학교 문 연다 대면 수업+원격 수업 혼용해 실시 쿠오모, 뉴욕주 전지역 등교 허용… 각 교육구가 세부방침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뉴욕 주의 어린이들이 다음달부터 학교 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7 일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뉴욕주 모든 곳이 우리가 정한 기준치 아 래다. 모든 교육구가 문을 열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선언에 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 비율 5% 이하 지역의 학교들은 원할 경우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뉴욕 시를 포함한 뉴욕주 대다수 지역 은 양성 비율이 1% 정도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의 글로벌 진앙으로 전락한 지 불 과 수개월 만에 다시 학교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뒤늦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게 유행이 시작돼 가을학기에도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진 다수의 다 른 주(州)들과도 대조를 이룬다. 뉴욕주 학교들의 대면수업 재 개 여부와 구체적인 수업 방식은 각 지방정부와 교육감 등이 결정 하게 된다고 NYT가 보도했다.
현재 뉴욕주 700여개 교육구는 교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보건 교사 인력 확보, 교실 환풍시스템 교체 등 대면수업 재개 계획을 마 련 중이다. 동시에 지난 봄 학기 갑작스럽 게 시작한 온라인 원격수업을 개
선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 다. 주내 대다수 교육구는 9월부터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에 며칠만 등교하 고 나머지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방식이다. 특히 110만 학생과 1천800개 학교가 소속된 미국 내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학부모 일터 복귀와 저소득층 또 는 장애 어린이들의 보육 문제를 고려해 주 1∼3회 등교하고 나머 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는‘하이브 리드 모델’을 채택할 계획이다. NYT에 따르면 뉴욕시 학생의 4 분의 3은 저소득층이고, 이들의 학 부모 중 다수는 필수업종 근로자 이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현 장 인력이다.
한때비
8월 8일(토) 최고 80도 최저 71도
흐림
8월 9일(일) 최고 85도 최저 73도
8월 10일(월) 최고 89도 최저 73도
흐림
8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91.00
1,211.84
1,170.16
1,202.60
1,179.40
1,205.29
1,178.74
5,088,393 448,934
56,115 766
163,914 32,821
189,672
137
15,923
<8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이러한 계획이 확정되면 뉴욕 시는 미국의 주요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부분적으로라도 대면수 업을 재개하는 도시가 된다. 로스 앤젤레스(LA), 시카고, 휴스턴,
마이애미 등 다른 주요 도시들은 가을학기에 원격수업만 하기로 했 다. 다만 뉴욕주도 코로나19 감염 률이 다시 상승할 경우 수업 계획 을 재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쿠오모“교사들이 반대하면 개학 못해” “연말까지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6일 공립학교 재개방 계획에 찬성 하 지만, 계획은 교사들의 지원이 있 어야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공립학교 재개방 후 그에 관한 대면수업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 되고 있는 가 운데, 쿠오모 지사는 대면수업을 하려면 학부모들의 지지를 넘어 교사들과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수업을 하 려면 교사들이 학교 재개방 계획 에 대해서 타당하다고 느껴야 한 다. 교사가 없으면 당연히 수업은 없다.” 고 말했다. 쿠오모 지사는 정부와 교사들의 의견 차이를 인 정했으며, 공립학교 재개방 계획 은 주 전역에 걸쳐 달라질 것이라 고 덧붙였다. 교사노조는(The United
트럼프, 독자안 추진… 협상 실패시 행정명령 예고
교사노조들이 3일 뉴욕시 학교재개방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뉴욕포스트]
Federation of Teachers)뉴욕시 교육국와 함께 재개 방안에 대해 협의했지만, 현재의 계획은 교사 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충분치 않 다고 밝혔다. 교사 노조는 뉴욕시가 노조에 반대 하는 재개 원계 획을 강행 할경
우 가능한 파업과 법원에 소송을 할 것이라는 완강한 입장을 밝혔 다. 이러한 노조의 입장에 쿠오모 주지사는“학교 재개를 반대하는 일부 교사노조 대표들과 대화 할 것” 이라며“다른 사람들은 돌아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고 말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학 생들이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번갈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주장했다. [전동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 책을 두고 민주당과 합의에 이르 지 못할 경우 독자적으로 급여세 유예와 실업수당 연장 등의 지원 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 서의 기자회견에서“민주당이 이 중요한 구호책을 인질로 삼는 것 을 지속한다면 나는 대통령 권한 하에 미국민이 필요로 하는 구호 를 제공하겠다” 면서 이같이 밝혔 다. 이를 위해 그는 연말까지 급 여세를 유예하고, 추가 실업수당 을 연장하는 한편 학자금 융자,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의 내용 이 담긴 행정명령에 주말까지 서 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주말’ 이 이번 주인지, 아니면 다 음 주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 터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수 주 동안 보험사들이 기저 질환자 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보장하는
7일 뉴지저주 베드민스터에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용의 행정명령도 준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오바마 케어’ 로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 법(ACA) 폐지를 추진하던 트럼 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반대돼 주목된다. 오바마케어는 기저 질 환자에 대한 보장을 거부할 수 없 도록 명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 대선 때부터 오바마케어 의 비용과 보장 내용을 비판하며 더 나은 보험계획으로 교체하겠 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은 또 회견에서 경기부양책 합의 실패 책임을 민주당 지도부인 낸 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 원 원내대표에게 돌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 령의 이런 발언은 추가 경기부양 책 협상 타결이 불발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 으로 행동하기 위해 광범위하면 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정 권 한에 의존하는데, 이는 법적인 문 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