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5, 2022
<제52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바이든 정부,“연방 차원 대응 강화” … 미국 내 감염 6,600명 넘어서 일부 전문가“늦은 조치”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확산하 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4일(현지시 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 다고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은 물론 전 세 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 연 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밝혔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 관은 AFP 통신과의 통화에서“우 리는 이 바이러스를 다루는 데 대 응할 준비가 돼 있다” 며“미국인 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 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 감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 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 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 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원숭이 두창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3일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에 설치된 임 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약학부 재학생(오른쪽)이 시민에게 원숭이 두창 백신을 접종해 주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지난 1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 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취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6천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 속 확산세에 있다. 이미 세계보건 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
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며 경 종을 울렸다. 미국 내에서도 연방 정부에 앞 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 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를 선포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 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 판에 직면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식품의 약국(FDA)이 유일하게 허가한 지네오스 백신 110만회 분량을 확 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네오스 를 2회 접종해야 면역 체계가 형성 되는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약 55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만 가 능한 것이다. 비상사태 선포에 앞서 백악관 은 지난 2일 원숭이두창을 범정부 적으로 관리 감독할 대응팀을 꾸 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원숭이두창 대응 조정관에 로버트 펜튼을, 부조정관에 드미트리 다 스칼라키스를 각각 임명한 바 있 다. AP 통신은 이번 비상사태 선 포 기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처럼
한때 비
8월 5일(금) 최고 90도 최저 76도
한때 비
8월 6일(토) 최고 85도 최저 76도
맑음
8월 7일(일) 최고 90도 최저 77도
N/A
1,284.81
8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321.73
1,276.27
1,311.70
1,286.30
<미국 COVID-19 집계 : 8월 4일 6시 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93,703,930
78,778
1,057,676
6,020,181
5,549
70,916
2,609,923
3,694
34,320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렌스 고스틴 조지타운대 공 중보건법 교수는“비상사태 선포 는 중요하지만 늦은 조치” 라고 지 적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공중보 건 조치와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휩
싸이자 이번 비상사태 선포에 너 무 신중했다는 것이다. 고스틴 교수는“이번 선포는 교과서적인 사례” 라며“원숭이두 창을 막는 데 정치적인 반대는 없 다” 고 말했다.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 건너뛴다 10월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서 페스티벌만 개최 뉴욕한인회 이사회 결정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3 일 플러싱 먹자골목에 있는 함지 박 식당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 재정보고 등을 진행했다. 이날 뉴욕한인회는 2020 년 회 계 감사 보고서와 2021 년 재무제 표를 발표하고, 점검했다.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열리 지 않고, 페스티벌만 개최된다. 2022 페스티벌은 지난 해와 동일 하게 10월 중 맨해튼 유니온 스퀘 어 파크에서 진행된다. 제 77 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8 월 15일(월) 오전 11시 플러싱 리 셉션 하우스에서 거행되며, 참석 을 원할 경우 사전 뉴욕한인회 ( 2 1 2 - 2 5 5 - 6 9 6 9 , office@nykorean.org)로 신청해 야 한다.
최근 플러싱 다운타운의 유일한 무료 식량 배급 기관이 뉴욕시 주택국의 조치로 문을 닫음에 따라 민권센터를 비롯 커뮤니티 단체들 이 신속하게‘플러싱식량협력(Flushing Food Collaborative)’기구를 구성하고 긴급식량 재 배급 활동에 나섰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뉴욕한인회가 3일 플러싱 먹자골목에 있는 함지박식당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또 뉴욕한인회는 8월 13일(토) 맨해튼 IFC센터(323 6 Ave., New York, NY 100144)에서 다큐멘터 리 영화인‘프리 철수 이(Free Chol Soo Lee)’시사회를 개최하 기로 했다.
이 영화는 1970~80 년대 아시 안 최대 인권운동으로 불리는 이 른바 이철수 사건을 영화화한 것 으로, 시사회에는 영화를 감독한 줄리 하 씨와 유진 이 씨가 함께 한다.
플러싱 긴급식량 지원 다시 시작 배급기관 문 닫자 민권센터 등 지역단체 나서 “민권센터가 플러싱 긴급 식량 지원에 나섭니다” 민권센터가 플러싱 다운타운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
에 나섰다. 최근 플러싱 다운타운 의 유일한 무료 식량 배급 기관이 뉴욕시 주택국의 조치로 문을 닫 음에 따라 민권센터를 비롯 커뮤
니티 단체들이 신속하게‘플러싱 식량협력(Flushing Food Collaborative)’기구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