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3, 2015
<제31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8월 3일 월요일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집념의 역전승으로 LPGA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골프 여제’박인비(27·KB금융그 룹)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 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 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 6천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 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 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은 45만 달러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 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 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오 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 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커 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 스 서그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 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 터(이상 미국·1999년), 카리 웨브(호주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3년)까지 박인비 이전에 6명이 있었 다. 박인비의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 들은 올해 열린 20개 대회 가운데 12승 을 기록, 역대 한 시즌 한국 국적 선수 최 다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에는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 최다였다. ▶자세한 내 용·사진 B1·3면
맑음
8월 3일(월) 최고 90도 최저 75도
맑음
8월 4일(화) 최고 88도 최저 71도
맑음
8월 5일(수) 최고 86도 최저 69도
8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63.60
1,183.96
1,143.24
1,175.00
1,152.20
1,177.56
1,151.55
뉴욕총영사관, 22일 필라델피아 지역 순회영사
박인비가 2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 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역 동 포들을 위한 순회영사 활동을 22일(토) 오후 1시~5시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에서 실시한다. 영사관측은“신속 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민원별 구비서 류를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준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신속하 고 질서 있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사 전 예약이 필요하다. △민원업무별 구비서류 확인: 뉴욕 총영사관 646-674-6000, △예약 및 문의 : 267-334-0877(필라델피아 한인회)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총기난사 올들어 212일간 210건… 하루 1건 규제 추진한 오바마 정부 들어 오히려 총기제조 2배 급증 흑인교회에서부터 해군시설, 영화관 에 이르기까지 요즘 미국에서는 때와 장 소를 가리지 않고 끔찍한 총기 사건이 보도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는 7살 어린이가 놀다가 권총을 발사해 3살 아이가 숨지는 비극이 벌어져 총기 논란 에 더욱 불을 지폈다. [뉴욕일보 7월31일 자 A3면-‘7세 남아 권총 발사에 3세 여 아 사망’제하 기사 참조] 오죽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총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우리의 상황 때 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 며총 기 규제 실패를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일 로 꼽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에서 총기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 2일 미국 웹사이트‘총기난사 추적 자’ (Mass Shootings Tracker)에 따르 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12일 동안 210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찰스턴 총기난사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해 연설 하는 오바마 대통령.
집계됐다. 이는 하루 0.99건, 즉 평균적으 로 매일 한 건씩 총기난사가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턴포스트(WP)가 이 사이트 통 계를 날짜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총기난사 사건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주(週)는 아직 없었다. 매주 미국 내 어 디선가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는 것이다. 가장 오랫동안 총기난사가 발생하지 않았던 기간도 지난 4월8일(수요일)부 터 4월15일(수요일)까지로 8일 연속에 불과하다. 하루 한 건 이상 복수의 총기 난사가 벌어진 날은 무려 48일에 이르렀 고, 심지어 5건이 발생한 날도 사흘이나 됐다. 이와 같은 통계는 총기난사를‘총격 으로 3명 이상이 살해된 사건’ 으로 정의 한 미 연방정부의 기준보다‘총격으로 4 명 이상이 다친 사건’ 이라는 이 사이트 의 기준이 더 낮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부 기준을 적용하면 범인을 제외하고 2명이 숨진 지난달 23일 루이 지애나주 라파예트의 영화관 총격사건 조차 총기난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에서 이 사이트처럼 광범위한 사건을 두
루 살펴보는 게 타당하다고 WP는 평가 했다. 범위를 좁혀서 보더라도 미국의 총기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 이 확인된다. WP가 연방수사국(FBI)의 2000∼ 2013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0∼2006 년 사이 연평균 6.4건이었던‘적극적 총 격’사건은 이후 7년간(2007∼2013년) 16.4건으로 한해 평균 10건이나 급증했 다.‘적극적 총격’ 이란 사람이 많은 좁 은 곳에서 한 개인이 총격을 가해 다수 를 살해하려는 시도를 뜻하는 범죄 수사 용어다. 더욱 심각한 실태는 미국에서 갈수록 더 많은 총이 제작·판매되고 있다는 사 실이다. 특히 총기 규제에 가장 적극적 인 오바마 정부 들어서 아이러니하게도 총기 제조가 두 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최근 미 재무부
총기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LA에서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산하 연방 알코올·담배·무기단속국 (ATF) 자료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 취 임 전년도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총기는 모두 450만정이었으나, 2013년에는 1천 80만정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서도 140% 급증한 수치다. 총기 제조가 늘어난 것은 오바마 대 통령이 총기 구매와 거래에 관한 규제법 안을 추진하면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구입하려는 미국인들의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이에 에릭 프랫 미국총기소유자협회
(GOA) 대변인은“오바마 대통령은‘최 근 10년간 가장 뛰어난 총기 판매상’ (Gun Salesman of the Decade)이 될 자격이 있다” 고 비꼬기도 했다. 끔찍한 총기 사건이 빈발할수록 스스 로를 지키기 위해‘나도 총이 필요하다’ 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다는 점도 이런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를 보면‘총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 는 응답자가 52%로‘총기 소유를 제한 해야 한다’ 는 응답자(46%)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