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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3, 2016

<제34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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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3일 토요일

힐러리,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팀 케인 상원의원… 본선 본격화 노동자 가정 출신 가톨릭교도… 스페인어도 유창해 표심 잡기에 제격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버지니아·58)을 부 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클린턴은 22일 지지자들에게 문자메 시지를 보내“팀 케인을 러닝메이트(부 통령)로 결정했다” 며“이 같은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게 돼 흥분된다” 고말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클린턴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케인은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려 고 헌신하는 인물”이라며 러닝메이트 지명 사실을 알렸다. 케인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방 금 힐러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며“힐 러리의 러닝메이트가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클린턴은 부통령 후보 낙점을 두고 장시간 고민을 거듭해왔다. 톰 페레스 노동부 장관과 손잡고 최 초의 히스패닉 부통령 후보를 내세우는 방안과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팀 케인 버지니아주 츨신 연방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내세워 최초의 흑인 부통령 후보와 대선 에 나서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외교·교육·사법

정의 등의 분야에서 중도주의적 관점을 고수해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는 점이 단 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1998년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시장을 거쳐 20년 가까이 정치경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는 것이 장점이다. 버지니아 부지사,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3년 동안은 민주 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자신과 비슷한 중도주의적 관점을 갖 고 있고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톨릭교도라는 점이 히스패닉 등 민주 당 지지층을 고려한 클린턴의 입맛에 맞 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클린턴은 앞서 공영방송 PBS와의 인 터뷰에서 케인 상원의원이 지루한 이미 지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그 의 그런 점을 사랑한다. 케인은 한 번도 선거에서 지지 않았다” 고 답했다. 클린턴 측은 케인 상원의원이 스페인 어 능통자라는 점을 벌써 십분 활용해 트위터에 스페인어로 러닝메이트 지명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23일 플로리다 유세 현장에서 클린턴과 함께 부통령 후보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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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데 이어 민 주당도 정·부통령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란계 18세 총격범 자살… 어린이 포함 20여 명 부상 었고, 20여 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3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며, 부상자 중에 는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 총격이 발생한 지 2시간 30분쯤 후에 쇼핑몰 인근 도로에서 용의 자의 시신 1구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용 의자가 뮌헨에 사는 18세의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란계 독일 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A9면 독일 언론은 도주 중이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자신의 머리에 스 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당

초 경찰은 최소 3명의 용의자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보고, 도심 교통을 통 제한 채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았으나 이후 자살한 용의자가 단독으 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용의자 추격 과정에서 경찰은 중앙역 을 소개하고 시민들에 외출 자제령을 내 린 채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전을 벌여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도 했다. 사건 당시 쇼핑몰에서 일하고 있던 린 스타인은 CNN에“6∼7발의 총 성을 들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녔다” 고 전했다. 쇼핑몰 인근에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22일 오후 5시50분께 총기난사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사는 타미나 스톨은“50명가량의 사람들 이 숨을 곳을 찾아 우리집으로 뛰어왔 다” 며“머리 위로 헬기가 날아다니고 사 이렌이 울렸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혼란스러웠다” 고 말했다. 뮌헨 경찰은 이번 사건을‘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불명확 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 는 독일 N-TV에 총격범이 매우 큰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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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쇼핑몰 총기 테러 9명 사망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 몰에서 22일 총기난사 테러가 발생해 최 소 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18세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알려진 용의 자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바이에른주정부 당국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오후 5시50분께 뮌 헨 도심 북서부 올림피아쇼핑센터 인근 에서 발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건 현장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 1명이 쇼핑몰 옆 맥 도날드 근처에서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날 공격으로 9명이 목숨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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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반(反) 외국인 욕설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총리실장은 이 날이 노르웨이에서 신 나치주의자를 자 처하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77 명을 살해한 총기난사 사건 5주기를 맞 는 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또다른 목격자는 CNN 에 총격범이‘알라후 아크바르’ ‘ ( 신은 위대하다’ 는 뜻의 아랍어)라고 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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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 본선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 게 됐다. ▶관련기사 A5면 민주당은 오는 25∼28일 필라델피아 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클린턴과 케인을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알트마이어 실장은 공영 ARD에서 “테러리스트와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를 확언할 수는 없다” 고 밝혔 다. 이날 사건은 지난 18일‘이슬람국가’ (IS)에 경도된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 의 바이에른 주 통근열차 도끼만행 사건 이 일어난 지 4일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하자 독일 총리실은 이날 밤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주재로 긴급회 의를 열었으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치안 주무 장 관인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미 국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보고를 받고 급히 귀국했다. 국제사회도 한목소리로 이번 총격을 규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은 독일 총격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표시했으며“가장 가까운 동맹국 가운데 하나” 인 독일이 수사에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 인은 성명에서“미국 정부는 무고한 생 명을 앗아간 이번의 명백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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