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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9, 2014

<제28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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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미국, 친러시아 반군 소행 결론 오바마“반군 장악 지역서 미사일 발사”…‘반군 소행’단언은 안해 말레이기 피격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말레이시아항 공 여객기 피격이 우크라이나 내 친(親) 러시아 반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한 관리 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번 사건 에 대한 초기 조사를 토대로 이 같이 결 론을 지었다면서, 여객기에 대한 공격에 SA-11 지대공 미사일이나 유사한 종류 의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관리가 최종적 인 결론이 아니라 분석가들이 아직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 다고 전했다. AFP 통신도 초기 검토 결과, 여객기 격추의 책임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에 있는 것 같다는 미국 정보기관 소식 통의 말을 인용했다. 역시 자신의 신원 을 밝히지 않은 이 소식통은“분리주의 자들이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징후들이 있지만, 최종 결론은 아니다” 라고 말했 다. 오바마 대통령이나 백악관, 국무부 등은 여전히 여객기 추락 원인을 공식적 으로 확정하지 않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백 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 고밝 혔지만, 이번 일이 반군의 소행이라고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약간 흐림

7월19일(토) 최고79도 최저67도

1,048.02 1,011.98

추락기 잔해에선 아직 불꽃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 이 사망한 가운데, 그라보보 추락 현장에서 사람들이 비행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오바마 대통 령은“누가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는 지 추측할 수 있기에는 너무 이르다” 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 조사 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전문 인력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방침이다. FBI와 NTSB 대변인들은 각 기관에서 최소 1명씩의 조사관이 우크라이나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언제 출발할지 또는 전체 조사단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유동 적이라고 밝혔다.

승객 국적 전원 확인

한국인 없어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편 미사일 피격

사건으로 숨진 승객의 국적이 모두 확인 됐다. 피격 항공편 탑승자의 국적은 네덜 란드가 18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말레 이시아 29명, 호주 27명, 인도네시아 12 명, 영국 9명, 독일과 벨기에가 각각 4명,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각 3명, 캐나다와 뉴질랜드, 미국이 각각 1명으로 파악됐 다. 한국인 탑승자는 당국의 1차 발표대 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간 흐림

7월20일(일) 최고75도 최저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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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흐림

1,020.00 1,042.36

7월21일(월) 최고82도 최저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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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통증병원 김성식 원장이 엘림경로센터를 찾아와 이만호 목사에게 성금 500달러를 전달했다(위 의 사진). 엘림경로센터는 이 성금으로 삼계탕(아래 사진)을 마련하여 회원들에게 대접했다.

“한인 후보 당선 뒷받침 하자” 시민참여센터, 유권자등록운동 계속 11월4일 실시될 중간선거에 로이 조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 정승진 (뉴욕주 상원의원 제16선거구), 론 김(뉴 욕주 하원의원 제40선거구) 등 한인 후 보들이 출마하여‘한인 정치력 신장’열 기가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과 발 맞추어, 이들의 당선을 뒷받침 할 유권 자 등록운동도 계속 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인턴 학 생들은 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뉴 저지 리지필드 H마트에서‘8080 캠페 인’ 을 펼쳤다.‘ ‘8080 캠페인’ 은 한인 유

권자등록율 80%, 투표율 80% 이상씩을 기록하자는 풀뿌리 정치운동의 일환 이 다. 이날 캠페인은 2014년 풀뿌리 인턴십 에 참여한 인턴들이 여름세션에 들어와 처음 주도한 캠페인으로,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각자 만든 투표참여 포스트를 들 고 나가 한인들의 유권자등록과 투표참 여를 독려했다. 이날 8080 캠페인을 통 하여 시민참여센터의 인턴들은 5명의 신규 유권자를 확보하고, 50여장의 2014 년 뉴저지 선거안내서를 배포했다.

“이 삼계탕 드시고 여름 이겨내세요” 한마음통증병원 김성식 원장, 엘림경로센터에 온정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은 18일 리지필드 H마트에서, 각자 만든 투표참여 포스트를 들고 나가 한인 들의 유권자등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플러싱 162스트릿에 있는 뉴욕순복음 안디옥교회(담임 이만호 목사) 부설 엘림 경로센터는 여름 중 가장 더운날로 알려진 초복, 중복, 말복 중 초복인 18일 회원 어 르신들에게 인삼, 대추, 밤, 마늘 등을 넣어 영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 어 대접했다. 삼계탕 비용은 한마음통증병원(42-14 162st., #1Fl Flushing, NY 11358) 김성식 원장이 성금으로 낸 500달러로 충당했다. 이날 회원들은 모두들“너 무 맛있었다. 고맙다” 고 좋아하시면서 흡족하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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