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7, 2026
<제63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6년 7월 17일 금요일
美, 유학생 비자 기한 4년 제한… 韓학생·가족 1만3천명 영향 파장 기존 체류학생·유학준비생 모두 적용… 당장 9월 학기 적용 예상, 혼란 우려 교환방문 비자 체류 기한도 4년으로… 외국 언론인 비자는 240일로 제한 작년 기준 J비자 한국인·가족 1만1천명…“외국학생 전체 180만명 영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으로 공부하러 오는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을 4년으로 제한했다. 미국에서의 학위 취득을 염두 에 두고 진로를 계획했던 학생들 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환방문도 4년까지만 가능해지 고 외국 언론인 비자 역시 240일마 다 연장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F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과 교환방문 J비자 소지 자들이 미국에 최장 4년까지만 머 무르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 했다. 이전에는 F·J비자를 소지 한 경우 정규과정 학업을 마칠 때 까지 자동 연장 과정을 거쳐 미국 에 사실상 무기한 체류할 수 있었 는데 이제는 체류 기간이 고정되 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4년이 지난 후에도 체류가 필 요하다면 DHS에 연장 절차를 밟 아야 한다. DHS는“학생비자 연 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만 가 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학업과 관련한 계획을 분명하 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연장 승인 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4년 체류’규정으로 자동 전환된 다.
흐림
7월 17일(금) 최고 88도 최저 72도
오후비
7월 18일(토) 최고 81도 최저 72도
흐림
7월 19일(일) 최고 82도 최저 65도
7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DHS는 전공 변경에 엄격한 제 가안보를 위협하고 이민 사기가 한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공을 바 만연하는 환경을 조성해왔다”며 꿔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최종 규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 에도 변경 필요성 등을 꼼꼼하게 이 학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 따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는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게 DHS는“1978년 이후 외국인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학생들이 정해진 기한 없이 미 DHS는 최종 규정이 며칠 내에 국에 입국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연방 관보에 게재될 것이라고 밝 수천 명의 학생들이 출국을 피하 혔다. 미국 관보 사이트는 이 규정 려고 계속 수업에 등록하면서‘영 이 17일 자로 게재될 예정이라고 원한 학생’ 이 될 수 있었다” 며“이 안내했다. 번 최종 규정으로 이런 악용을 종 새 규정은 게재 후 60일 후에 식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발효된다. 60일 뒤면 9월 중순께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 다. 학생비자 소지자의 경우 당장 관은“시대에 뒤떨어진 제도가 국 9월 새 학기부터 새 규정이 적용되
는 셈이다. 규정 변경으로 이미 미국에서 학업 중인 유학생들은 물론 한국 을 비롯해 각지에서 미국 유학을 계획·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당 한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학을 온 이후 적성에 맞 지 않아 전공을 바꿔야 하는 등 예 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체류 기한 제한에 발목이 잡히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I비자로 미국에 오는 외국 언 론사 소속 언론인도 체류 기간이 240일로 단축된다. 이후에는 240일 씩 연장해야 한다. 중국 국적의 언
1,507.42
1,455.58
1,496.00
론인은 이보다 더 짧은 90일 단위 로 연장이 가능하다. 로이터통신은 2024년 기준으로 미국에 학생비자 소지자가 180만 명을 넘으며 그 전 해에 비해 11% 늘어난 규모라고 전했다. J비자와 I비자의 경우 2024년 기준 50만명 과 3만7천명 규모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25년 기준으로 학생비자 F-1으 로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유학 생은 1만1천861명이고 F-2 비자로 함께 머무는 이들의 가족은 1천
1,467.00
N/A
N/A
347명이다. 한국인 I비자 소지자 는 349명이다. J-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교환 방문자는 7천985명이 고 이들의 가족은 3천180명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의 연장선상이 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대대적 체포·추 방 작전을 펼치는 한편 전문직 비 자에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하 는 등 합법적 경로로 미국에 체류 하는 이들을 상대로도 문턱을 높 여왔다.
처장은“대학과 유학생 단체들이 美비자 제한 직격탄 맞은 한국 유학생들“불확실성에 조마조마” 어놨다. 또“4년만 공부한 뒤 한국으로 반대했지만 (비자 관련) 새 규정
트럼프 행정부 새 규정에 불안감 증폭… ”일단 한국 가야 하나” “전공 바꾸거나 석·박사 하려면 4년은 부족”…재외공관은 정책설명회 개최키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 생의 미국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 로 제한하면서 미국에서 공부 중 인 한국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 고 있다. 16일 국토안보부는 학업이 끝 날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자동 연 장되던 F-비자(학생), J-비자(교 환·방문연구원)의 체류 기간을 4 년으로 축소했다. 이를 연장하려 면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며, 엄격
히 심사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수가 없다” 고 말했다. 이어“요즘 이 부족한 기간이라는 지적도 나 이에 따라 유학생들은 미국에 이민 정책이 바뀔 때마다 다들 내 온다. 서 학업을 다 마칠 수 있을지, 합 상황에 해당하는 것인지, 어떤 것 애틀랜타에 사는 유학생 최모 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을지조차 이 맞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겠다 씨도“유학하다 보면 전공을 바꾸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는 경우가 많다”며“주변에서도 거나 부전공을 선택하거나 더 공 뉴욕에 거주하는 유학생 이모 점점 (이민 상황이) 안 좋아지니 부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4 씨는“(유학생은) 체류 4년이 지나 ‘일단 한국에 가야 하나’생각하 년이 충분하다는 보장이 없다” 며 면 무조건 서류를 제출하고 연장 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발표 때 “이전에는 석·박사 과정을 하고 해야 한다는데 합법적으로 지내고 문에 더 많이들 고민한다는 이야 싶으면 학교를 통해 연장하면 됐 있더라도 이게 통과 될지 알 수 없 기가 들린다” 고 덧붙였다. 지만, 이제는 추가 학위마다 이민 으니 조마조마하다. 마음을 놓을 4년은 학업을 마치기에는 턱없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고털
돌아가 석·박사 학생비자를 받기 도 쉽지 않다. 공부가 중단되고, 비자 심사 인터뷰를 얼마나 기다 려야 할지 알 수 없다. 한 마디로 유학 공부 계획이 불투명해지는 것” 이라며“공부에만 집중해도 모 자란 데 체류 신분 유지라는 장애 물이 생겼다” 고 설명했다. 유학 준비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도 이날 비자 제한 소식이 전해 지자 한 이용자가“미국행(行)은 점점 갈수록 산 넘어 산” 이라며 어 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불안을 이해하지만 당장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정진오 허드슨 테일러대 교무
이 시행되고 만 것을 안타깝게 생 각한다” 며“국토안보부의 유학생 관리시스템(SEVIS)에 통보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하나하나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결과가 나올 때까 지 학생들은 불안하고, 연장 신청 이 거절되면 남은 체류 기간까지 안심할 수도 없다” 고 밝혔다. 유학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 중되면서 재외공관은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로스앤젤레 스(LA) 총영사관은 조만간 이번 비자 제도 변경과 관련한 정책 설 명회를 열고 자문 변호사가 질의 응답 방식으로 유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