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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0

<제46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北에 새 제안 검토… 합의하면 올가을 아시아서 정상회담” 대북전문가, 백악관 소식통 인용…“北 핵심 핵시설 해체 vs 제재완화 패키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랜 휴면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되길 바라며 북한에 새 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국의 대북 전문가가 밝혔다.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 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 미 잡지인‘아메리칸 컨서버 티브’ 에 게재한‘(트럼프) 대통령 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 파구를 원한다’ 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 해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 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비행 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아시 아 국가 한 수도에서 3차 정상회 담이 열려 합의문이 서명될 것이 라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11월 미 대선 전 대형 이벤트를 뜻하는 ‘10월의 서프라이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전을 돕기 위한 북 미 정상회담이 될 수 있음을 시사 한 것이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백악관이 김정은 정권이 관심을 가질 가능 성이 충분히 있고 시도할 만한 가 치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노력하 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악관이 올봄에 국무부, 정보 당 국자들과 함께 북한을 협상 테이

북미 비핵화 협상 (PG)…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랜 휴면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되길 바라며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대북 전문가가 밝혔다.

블로 다시 유도하고 장거리 미사 일 발사 시험을 재개하지 않도록 과거 6자회담에 기초한 다자 협상 틀을 부활하는 아이디어를 검토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의 희망은 일본,‘최소 한 다른 한 파트너’ 와 함께 북한 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러시아와 중국이 참여할 경우 돌파구를 마 련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국무 부 소식통을 인용했다. 또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 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이 계획을 완전히 지지했는지 분명하지 않 지만 북한을 협상 절차에 복귀시 키고 추가 정상회담을 촉발할 수 있다면 시도해볼 의향이 있었다

고 전했다. 또다른 백악관 소식통은 북한 이 지난달 이 아이디어를 전달받 았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 다고 말했다. 카지니아스 국장의 전언 중 특 이한 부분은 다자협상 참여 국가 에 한국이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 이다. 한국은 당연히 참여 대상이 라 언급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만 에 하나 미국이 한국을 배제하거 나 견제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소식통과 대화 때) 한 국이 언급되지 않았다” 며“이는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안타깝게도 나의 소식통은

이 문제에 관해 그렇게 세부적으 로 들어가지 못했다” 며 진위를 정 확히 알지 못한다는 식으로 답변 했다. 또“북한이 이 제안을 받은 이후 결코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 에 적어도 이 아이디어는 생명이 없는 것같다” 고 말했다. 그는“백 악관은 미국 입장에서는 정상회 담을 개최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같다” 고평 가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기고문에 서 적어도 현재로서는‘트럼프 팀’ 이 단념하지 않고 양자 정상회 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 뒤 사진찍기용이라고 비난받 을 수 있는 정상회담은 원하지 않 으며, 북한에 무엇을 제공할지를 놓고 토론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 다. 또 2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 용, 맞춤형 패키지 아이디어를 소 개했다. 북한이 하나 또는 그 이 상의 핵심 핵생산시설을 해체하 고 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 을 공식 선언하는 내용이 포함된 패키지 대가로 미국은 제재 완화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북한의 핵무기 시설 동결은 물론 핵물질과 미사일 생산의 중단을 담보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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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분담금 협정 체결 지연 속에 주 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 직 카드를 들고나와 한국을 압박 하던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사흘 전인 국정연설에서 한 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방위 비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 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 나 존경하는지, 아베 신조 일본 총 리와의 골프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얼 마나 잘 지내는지에 대해서도 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문재 인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 는다면서 한국 국민을 끔찍한 사람들이 라고 표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했지만 코로나19에 대해 발언 한 것은 기억에 없다고 호건 주지 사는 꼬집었다. 만찬에는 호건 주지사의 한국 인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동석했 다. 호건 주지사는“대통령이 모 국에 모욕을 퍼붓는 동안 아내는 거기 앉아 있었고 나는 아내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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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면서 백악관이 원하는 것은 북한 있고, 테이블에 많은 새로운 것을 이 제시할 의향이 있는 각각의 양 올려놓은 채 진정으로 상상력을 보에 대해 어떤 대북 제재를 철회 발휘하고 과거에는 안했던 일부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라고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며 말했다. “이 일이 작동되도록 하고 싶다” 백악관 소식통은“우리는 양 고 말했다고 카지아니스 국장은 보를 위해 양보를 교환할 의향이 전했다. <A3면에 계속>

‘한국 사위’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WP 기고 당주지사협회가 대통령과의 만찬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호건 주지 사는 전미주지사협회장이다. 호건 주지사는“트럼프 대통 령은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는 한국인들이 끔찍한 사람들이 라고 했다” 고 썼다. 호건 주지사 는 이어“그는 왜 미국이 그동안 그들(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른 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 들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 고 불평했다” 고 덧붙였다. 만찬이 열린 것은 미국이 방위

7월 19일(일) 최고 92도 최저 7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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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트럼프,‘한국국민은 끔찍한 사람들’ 文대통령 상대하기 좋아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 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국 민을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표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워싱턴포스트 (WP) 기고문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주지사 협회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을 주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정도 연설했다. 전미주지사협회가 워싱턴DC 에서 동계회의를 연 계기에 공화

7월 18일(토) 최고 92도 최저 74도

‘한국 사위’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처받고 속상한 것을 알아차렸다. 아내는 나가버리고 싶었다는 것 을 안다. 하지만 아내는 예의 바 르고 조 용히 앉 아 있었

다” 고 전했다. 만찬 다음날인 2월 8일에는 이 수혁 주미대사가 관저에서 전미 주지사협회를 위한 만찬을 주최 했고 문 대통령은 이 만찬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호건 주지사는“문 대통령은 유미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얘 기하고 나서 나를‘한국 사위’ 라 칭했다. 우리에겐 큰 의미였고 몇 달이 지나 그의 따뜻함이 메릴랜 드 주민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 는지 알게 됐다” 고 적었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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