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6, 2015
<제31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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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라, 꿈을 높이 가져라!” 뉴욕한인조종학교,‘청소년 비행(飛行) 체험행사’ “항공은 최첨단과학
맑음
진출 길 무궁무진해” ‘호연지기(浩然之氣)’국어사전에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 또는 거침없이 넓고 큰 기개로 정의하고 있다. 뉴욕한인조종학교(기장 신상철)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호연지기 를 기를 수 있는‘한인 청소년 항공기 체 험 행사’ 를 운영 중에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 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이기 는 하지만 어른은 물론 신장이 150cm가 넘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상철 기장의 애 기(愛機)인 프랑스제 경비행기 탐비코 (TAMPICO N545PC) 에 부모가 자녀 와 함께 동승, 기장 옆 부조종사 자리에 앉아 기장이 조종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 서 보며 비행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용은 100달 러. 뉴욕일원의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멋진 체험이 될 이 프로그램 운영이 가 능하게 된 것은 30여년이 넘는 베테랑 경력의 신상철 기장의‘한인청소년 사 랑’ 이 유별나기 때문이다. 신 기장은 비행기 연료비 만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저
맑음
7월 17일(금) 최고 82도 최저 70도
한때 비
7월 18일(토) 최고 84도 최저 74도
7월 1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7.30
1,167.37
1,127.23
1,158.50
1,136.10
1,161.06
1,135.46
“협상 통한 이란핵 타결, 北핵 해결 롤모델”
‘대화 통한 정치적 협상’재강조 왕이 중국 외교부장
뉴욕한인조종학교의 신상철 기장과 비행(飛行)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인 청소년. 비행 체험행사에 대해 신 기장은“우리 청소년들에게 땅만 보지말고 하늘도 보라고 알려주고 싶다. 하늘은 희망이자 도전이다”고 말한다.
는 평생 동안 비행 이외 해 온 일이 없 다” 며,“비행은 스스로 살아있음을 느끼 는 이유이자 자신의 존재 이유” 라고 운 을 뗐다. 그러면서“우리 청소년들에게 땅만 보지말고 하늘도 보라고 알려주고 싶다. 하늘은 희망이자 도전이다” 고힘 주어 말한다. 그는“비행을 하면 좋은 일 들이 참 많다. 드넓은 창공 속에서 운항 을 하다 보면 세상 속에서 막혔던 속이 시원해지고 확 터지며, 이를 통해 진취
적인 생각과 사고를 하게 된다. 위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지상에서만 지낼 때의 세상은 사뭇 다르다” 고 소개했다. 신 기장은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 이 이 같은 비행 체험을 통해 보다 큰 미 래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적극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세 상 풍파에도 꿋꿋이 견디는 삶의 지혜와 자세를 배우길 원하고 있다. 그는 이어“실제 비행은 마음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인 효과 이외에도 자신의 인생 진로를 택하는데도 큰 도움과 기회 가 된다” 고 설명한다. 과학 발전의 결정체라고할 수 있는 항공 분야로의 진출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비 행기 조종은 물론 정비, 통신, 전자, 금속 재료 등 관심만 있다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아주 많다” 는 것이다. <3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팰팍 미터 주차요금 인상“철회” 한인들의 한목소리 항의“주효” 제임스 로툰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파 크 시장이 지역내 주차 미터기 요금 인 상안을 곧 철회하기로 확정했다.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회장 이강 일)와 팰리세이즈파크 상공회의소(회장 한지수)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공문을 통해 관련 안을 인상 전으로 다시 되돌리는 조례안을 이 달 28일 타운의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 혔다.
7월 16일(목) 최고 81도 최저 66도
이들이 제시한 로툰도 시장의 공문 에는“지역내 주민들과 많은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차요금 인상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됐다” 며,“이에 관련 안을 예정 규정대로 되돌리자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고 말했다. 이번 재상정되는 주차요금 철회안에 는 기존과 같이 30분 당 25센트를 부과 하며, 주차요금 부여시간을 종전처럼 10 시부터 시작되도록 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파크 한인회와 팰리세이즈 파크 상공회의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임스 로툰도 시장 이 지역내 주차 미터기 요금 인상안을 곧 철회할 계획임을 알렸다. 왼쪽부터 팰리세이즈 파크 상공회 의소 박차수 전 회장, 팰리세이즈 파크 한인회 이강일회장, 팰리세이즈파크 상공회의소 한지수회장.
특히 한인 미용인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져 주차 제한시간을 현 2시간
에서 최대 4시간까지 늘리는 내용이 포 함돼 있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 협상으로 이란 핵문제가 13년 만에 타결된 것이 북핵 문제 해결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입 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타결 된 핵협상에 참여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최종 타결된 이란 핵협상이 “조선반도(한반도) 핵문제를 포함한 다 른 국제적·지역적 핫이슈를 처리하는 데‘적극적 본보기’ (적극차감·積極借 鑑)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고 15일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왕 부장은 핵협상 타결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이번 포괄적 협상은 대 화·협상으로 중대한 갈등문제를 해결 했다는‘유익한 실천’ 을 국제사회에 제 공했다” ,“ (여기에는) 이란 핵문제 자 체를 초월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 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협상의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얼마나 어려운 문제가 있고 얼마나 복 잡한 상황이 있든“결국 정치적 해결은 실현 가능한 유일한 문제 해결 방법이 라는 점을 보여준 것” 이라고 강조하기 도 했다. 또“이번 포괄적 협상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윈윈’ (win-win)정신을 구현했 다는 점” 이라며“만약‘윈윈’ ,‘공영’ 의 정신이 없었다면 협상(타결)은 실현되
왕이 중국 외교부장.
기 어려웠을 것” 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이 이란 핵협상을 북핵문제 로 연결하며‘포괄적 협상’ ,‘정치적 해 결’ ,‘대화·협상’등을 강조한 것은 결 국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국들 이 서로 일보씩 양보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 으로 해석된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수년 간 공전을 거듭하는 북핵 6자회담 재개 등에도 어 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된다. 중국은‘북핵불용’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 미·일 등이 북한의 요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태도 를 보여왔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