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0, 2026
<제63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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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0일 금요일
핵 포기 않고 제재 벗는 이란… 북한이 배울까 미-이란 종전 MOU 내용, 북한에 잘못된 신호 줄 수 있어 한미 공조를 비롯한 외교역량 최대치로 끌어올릴 때 미국의 이란 전쟁 최대 명분은 이란의 핵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이었으나, 이란이 핵 잠재력을 유 지한 채 제재를 벗어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핵 문제에 관한 한 이란이 유리 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다. 종전 협상의 중간 결과이긴 하 지만, 북핵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의 입장에서 예사롭게 보아넘길 사안이 아니다.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도 대미협상에서 새 로운 활로를 열 가능성이 커지면 서 북한에도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 해각서(MOU)에는 이란이 핵무 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기로 하는 조치를 취하는 대신 미국이 이란산 석유 판매 제재 면제, 동결 자산 전면 해제, 재건 기금 조성 등 폭넓은 경제적 보상을 주는 내 용이 들어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이란과의 핵 관련 합의가 2015년 이란 핵 프로그램을 제한 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구조
이란과의 핵관련 문서에 서명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 체결한‘오바마 핵 합의’ 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이전 합의
와 다를 게 없다’ 거나‘오히려 후 퇴했다’ 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다.
미국이 모든 제재를 풀어주면 앞으로 사용할 외교적 지렛대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양국이 앞으로 6개월간 최종 협상을 거쳐 MOU 내용을 확정한 다면,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을 전방위로 옥죈 정부 자산 동결을 비롯한 다양한 제재 를 단계적으로 풀어 이란 경제에 숨통을 터주게 된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우 라늄(HEU)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목표를 수정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 감독 아래 HEU를 희석 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이란이 여건 변화에 따라 선택을 달리 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핵 능력 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문제는 중동을 넘어 한반도에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때 북한과 함께‘악의 축’ 으로 불리던 이란이 거둔 대미 협상 결과는 북한에도‘완전한 비 핵화는 없다’ 는 신념을 굳히게 할 가능성이 있다. 핵무기 개발 전 단계인 이란과 달리 핵무기를 갖고 있는 북한은 핵 동결이나 미국 본토 공격이 가 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흐림
7월 10일(금) 최고 87도 최저 73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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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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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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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북한의 체제 보장이나 대 북제재 해제를 실현하려는 전략을 쓸 공산도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밀착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북핵을 사 실상 용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 다. 이런 환경은 북한이‘비핵화 없는 협상’ 에 자신감을 갖게 만들 수 있다. 북한은 최근 주요 7개국 (G7) 공동선언문에 담긴‘완전한 비핵화’ 를 규탄하며 핵 고수 입장 을 강조했다.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이 북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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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는 영향은 여기서 그치지 않 는다. 북한의 오판까지 불러올 수 있다. 미국이 이란과 협상에 나선 주요 배경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와 중동 내 군사적 충돌에 대한 부 담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점 을 학습한 결과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까? 북한이 미국을 협상장으로 끌 어내기 위해 위협적 행동이 필요 하다고 판단을 하는 최악의 상황 을 떠올릴 수 있다. <2면으로 계속>
9월 12~13일 뉴욕·뉴저지서‘제3회 한미친선문화축제’개최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뉴욕한인회·총영사관·한국문화원에 협조 요청 환자는 약 650만 명이며 앞으로 더 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욕한인회가 주관하게 된다” 고 설 “문화 교류와 함께 바둑을 널리 보 명했다. 급해 미국 사회의 치매 예방에 기 한미친선문화축제는 K-팝 공 여하는 것이 한미 우호 증진에도 연과 K-푸드, 전통문화 공연 등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서 대표원장은 이번 축제의 가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지 장 중요한 의미로‘한미동맹’을 난 1·2회 행사에서는 바둑대회를 제시했다. 그는“정부 차원의 협력 함께 개최해 현지 한인과 미국인 뿐 아니라 문화와 민간 교류를 통 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국기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우정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서 대표원장은 바둑을 이번 축제 며“한인 차세대에게는 사고력과 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그 집중력을 키우고 시니어들에게는 는“바둑은 오랜 역사 속에서 두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바둑을 활동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문화 적극 보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콘텐츠” 라며“미국 사회의 알츠하 같은 날 서 대표원장은 뉴욕한 이머병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에 국문화원을 방문해 이정미 원장과 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문화행사 개최 방안을 고 말했다. 논의했다. 그는 9월 축제와 10월 3 또“현재 미국의 알츠하이머 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 & 페
“문화와 바둑으로 한미동맹 강화·치매 예방 기여” ‘제3회 한미친선문화축제’ 가9 월 12일과 13일 뉴욕과 뉴저지에 서 열린다. 축제를 앞두고 한국에 서 온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 장은 6월 27일 뉴욕을 방문해 뉴욕 한인회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관, 뉴욕한국문화원을 차례로 찾 아 행사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 대표원장은 이날 김상호 뉴 욕총영사를 만나“2024년 맨해튼 센트럴파크와 2025년 뉴저지 저지 시티에서 개최한 축제에 이어 올 해는 9월 12일 저지시티가 야외공 원을 무상 제공해 제3회 행사를 개 최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9월 13일에는 뉴욕한인 회관과 인근 행사장에서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뉴욕 행사는 뉴
스티벌을 계기로 백제 문화를 소 개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뉴욕한인회관에서는 이 명석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9월 13 일 행사 계획을 협의하고, 한인회 관에서 제1회 한인바둑대회와 다 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기로 의견 을 모았다. 이날 아마추어 6단인 서 대표 원장과 아마추어 2급인 이 회장은 시범대국을 펼치며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서 대표원장은 제1·2회 한미친선문화축제 당시 뉴욕타임 스 전면광고를 여러 차례 게재한 데 이어, 올해 제3회 축제 기간에 도 뉴욕타임스 전면광고를 통해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0월 3일 열리는 코리안 퍼
왼쪽부터 김상호 총영사, 이명석 회장, 서효석 대표원장, 데이빗 하 충청향우회중앙회 미주사무총장.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레이드 & 페스티벌에도 편강한의 원 차원에서 적극 참여해 한미 문
화교류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