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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7, 2016

<제341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때 비

7월 7일(목) 최고 93도 최저 80도

한때 비

2016년 7월 7일 목요일

7월 8일(금) 최고 93도 최저 74도

맑음

7월 9일(토) 최고 91도 최저 71도

7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시민참여센터가 6일 워싱턴DC에서‘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전국대회를 개막했다.

“대통령선거 활용 한인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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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 6일 워싱턴DC서‘3차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컨퍼런스’개막 “전 미국의 한인들 힘 모아 美 정치권 움직이자”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주최 하는‘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 런스(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전국대회가 7 월6일(수)~8일(금) 2박3일간 워싱턴DC 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는 6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한인 풀뿌리운동 지도자 들과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각각 컨퍼런 스를 가짐으로써 막이 올랐다. 올해 처음열리는 KAGC-U 대학생 컨퍼런스에는 전 뉴저지 연방하원 제5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선전 한 로이 조 씨와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 원 사무실의 김해나씨가 각각 리더십을

만들기 위한 멘토 강연을 했다. 성인 컨퍼런스에서는‘KA VOICE’ 의 활동 설명과 각 지역의 대표자들이 지역 소개를 한 후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가“미국대선을 바로 보고, 이 를 효율적 활용하여 한인들의 정치력 신 장을 이루자” 는 요지의 강연을 했다. ◆ KAGC 의의 = 이 대회는 미 정치 권에 영향력이 막강한 친(親)이스라엘 로비단체인‘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 (AIPAC)와 같은 기구를 표방 하는 것으로, 한인들의 미 정치참여의 저변 확대를 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인들의 풀뿌리 활동과 그에 따른 네크워크를 조직적으로 구축해 미주 한 인들의 사회 참여를 증진 시키고, 나아

가 정치력 신장을 추구하기 위한 풀뿌리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미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한인들이 투표 참여 확산에도 초점을 두 고 행사를 진행해 나가며, 행사 프로그 램 중에는 양당의 정책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대회 개 막에 즈음하여“미국은 다민족 연합국 가로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인정을 받을 수 없다. 한인은 소수이고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해도 두드려지지 않 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다 함 께 모여 한인들의 존재감을 미 정치권에 알리고, 자리한 한인들 간에도 네트워크 를 강화해 장점을 배우는 활동이 필요하 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참가자들에게“이 행사는 각 지역에서 풀뿌리 활동을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 더불어 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 회이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많이 배우 자. 이는 곧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직 결된다” 고 덧붙였다. ◆ 무슨 일을 하나? = 이번 행사에는 5일 현재 연방 상원의원 4명, 하원의원 14명이 참여를 확정 지었고, 한국 정치 인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풀뿌리 활동에 대한 교육과 미 대선에 대한 브 리핑,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미 대선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양당의 캠프 전략 가 초청해 전략과 정책과 공약을 듣는 시간, 지역구 하원의원 사무실 방문해

지역 이슈 논의, 참가자들이 지역구 연 방의원들과 함께 하는 저녁만찬 등이 마 련된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인 8일 만찬 에는 20명에 이르는 연방 상·하원의원 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인들은 자기 지역구 출신의 의원들을 만나 직접 한인사회의 현안들을 알리고 질의·응

답을 통해 한인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수 립되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백악관에 직원과 인턴십을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 시간 도 있어, 대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은 진 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한다. △문의: 718-961-4117 <송의용 기자>

법외 처형, 강제노동, 고문을 비롯해 견 딜 수 없는 잔혹함과 고난을 겪고 있다” 며 인권제재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 이외에 제재대상에 오른 인사는 리용무 전 국방위 부위원장과 오 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황병서 국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 부위원장 및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최부일 국무위 위원 및 국가안전보위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강성남 국가안전 장, 박영식 국무위 위원 및 인민무력상, 보위부 3국장, 최창봉 인민조사부 조사 조연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경옥 국장, 리성철 인민보안부 참사, 김기남

선전선동부장,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 부장, 조일우 정찰총국 5국장, 오종국 정 찰총국 1국장 등이다. 기관은 국방위원회(6월29일 최고인 민회의에서 폐지·현 국무위원회에 해 당), 조직지도부, 국가보위부와 산하 교 도국, 인민보안부와 산하 교정국, 선전 선동부, 정찰총국 등이다. 이 가운데 대량파괴무기(WMD) 관 련 등 다른 혐의 로 이미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오 른 인사 4명(리용 무·오극렬·황 병서·박영식)과 기관 3곳(국방위 ·선전선동부·

정찰총국)을 제외한 신규 제재대상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개인 11명, 조직지 도부를 비롯한 단체 5곳이다. 제재 보고서에는 현 국무위에 해당하 는 국방위 등 조직개편 이전의 기관 명 칭이 적시돼 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입국 금지와 더불어 미국 내 자금 동결 및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 다. <3면에 계속>

美, 김정은 사상 첫 직접제재 북미관계 경색 장기화 불가피…남북관계도 직접 영향권에 미국 정부가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 로 첫 제재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침해만을 이 유로 미국이 제3국의 지도자를 직접 제 재하는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안 그래도 경색된 북미관 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남북관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

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의회에 북한의 인 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 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 식 발표했다. ▶ 관련기사 A5(미국), A6(한국)면 애덤 주빈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대행은 성명에서“김정은 정 권하에서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사

KAGC-U 대학생 컨퍼런스에서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의 김해나씨가 리더십을 만들기 위한 멘토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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