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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 2017

<제37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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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일 월요일

뉴저지주 끝내 예산 합의 불발 주정부·법원 잠정폐쇄… 일부 공무원도 일시 해고 뉴저지 주와 메인 주가 예산안 합의 불발로‘주정부 잠정폐쇄’(셧다운)에 들어갔다. 10월에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연방정부와 달리, 50개 주 정부들은 대 부분‘7월 회계’ 를 채택하고 있어 지난 6월3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했어야 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 소 9개 주 정부가 이러한‘데드라인’ 을 지키지 못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뉴저 지 주와 메인 주는 셧다운을 선언했다. 주 법원과 차량담당국(MVC) 등 관 공서 업무는 중단됐고 수천 명의 공무원 도 일시 해고 상태에 놓이게 됐다.

해수욕장과 주립공원 등 주요 관광 지도 폐쇄됐다. 당장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와 맞 물린 시점이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셧다운은 주 정부와 주의회 간 정치적 갈등과 맞물려있다. 뉴저지 주의 경우,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주 지사와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의 충돌 이 이어져 왔다. 뉴저지·메인 주 외에도 예산안 처 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주 정부들이 적 지 않다. 이에 따라 셧다운에 가세하는 주 정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맑음

7월 3일(월) 최고 89도 최저 70도

맑음

7월 4일(화) 최고 84도 최저 68도

맑음

7월 5일(수) 최고 81도 최저 63도

7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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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정부 잠정폐쇄를 알리는 공지문

일리노이 주가 셧다운 위기에 놓여 있고, 코네티컷 주는 긴급예산을 편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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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정부 홈페이지>

집행하고 있다. 워싱턴·알래스카주는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연일 대형 총기사고… 이번엔 아칸소 나이트클럽서 25명 부상 경찰“테러는 아닌듯”… 20대 초반 용의자 2명 지목 아칸소 주 주도 리틀록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1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일단 테러와 관련된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칸소 온라인, ABC 뉴스,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2시30분 께 아칸소 주 의사당에서 동쪽으로 1.5 ㎞ 떨어진 도심 6가에 있는 2층 건물 나 이트클럽‘파워 울트라 라운지’ 에서 발 생했다. 목격자들은 금요일 밤 스페셜 쇼로 랩 그룹‘파이니스 투타임스’ 의 공연이 진행되기 직전 DJ가 막 흥을 돋우려는 순간 불과 10초 사이에 30여 발의 총성 이 울렸다고 전했다. 총격은 나이트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비 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켄턴 버크너 리틀 록 경찰서장은 지역방송 KTHV에 전했 다. 버크너 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 에서“사건은 갱단 활동과 관련된 것으 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총 격이 살해 의도를 가진‘액티브 슈터’ (active shooter)나 테러와 관련된 사건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골프

재미동포 대니얼 강 우승 총격 용의자 중 한 명인 니키언 레인즈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을 차 지했다. 대니얼 강은 2일 일리노이주 올림피 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 71·6천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아칸소 주 주도 리틀록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5명이 다쳤다. <KTHV 방송 캡처>

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피해자 25명은 모두 생존했으며, 애초 중상자 명단에 올랐던 피해자 1명도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었다. 부상자 중에는 16세 소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니키아 레인즈(20)와 데이건 콜먼(21) 등 20대 초반의 남성 2명을 총 격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아칸소 온라인 이 전했다. 이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스토돌라 아칸소 시장은“도시 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총격 사건 당시‘파워 울트라 라운지’ 에서 공연한‘파이니스 투타임 스’ 의 공연 예고 포스터에 권총을 겨누 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어 경찰은 이 포 스터가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 사 중이다.

138번째 대회에서 첫 정상

총격 사건 일어난‘파워 울트라 라운지’나이트클럽의 공연 포 스터. 총격 사건 당시‘파이니스 투타임스’ 의 공연 예고 포스터 에 권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어 경찰은 이 포스터가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낸 대니얼 강은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 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 에 올랐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얼 강은 LPGA 입 문 이후 138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 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 금은 52만5천달러다. 아마추어 시절 출 전한 대회까지 더하면 2007년 US 여자 오픈과 2011년 5개 대회 등을 더해 총 144번째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가 됐다. ▶ 자세한 내용과 사진 B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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