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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3, 2014

<제28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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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일 목요일

폴 윤, 내년 선출직 선거 재출마 곧 선대위 구성, 탄탄한 준비…“포트리에 변화 이루겠다” 폴 윤 전 포트리 시의원 선거 출마자 의 정치 도전이 계속된다. 6월3일 치러진 포트리 시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천2백표를 획득 하고도 석패한 폴 윤(한국이름 윤국기) 시의원 출마자가“내년 선출직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 고 밝혔다.[뉴욕일보 6 월4일자 A1면-‘포트리 한인 힘 역부족, 폴 윤 후보 석패’제하 기사 참조] 2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폴 윤 후보 후원회 관계자들은 한인 사회 성원에 감 사인사와 함께 2015년 재출마하는 폴 윤 변호사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영길 폴 윤 후보 후원회 총괄 회장 은“폴 윤 변호사가 내년 정치인으로의 도전을 다시 시작한다”며,“이를 위한 선거대책본부가 이달 중순경 공식 출범 한다” 고 밝혔다.“지난 폴 윤 후보의 패 배 요인 중 하나가 선거 운동 기간이 한 달에 그쳐 이번엔 일 년 전부터 준비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선거에 임 한다” 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또“사실 출마 전 폴 윤 후 보의 커뮤니티 활동이 많지 않았다” 며, “앞으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적극 전 개해 지역 현안 파악에도 주력하고 주민 들이 원하는 정책 개발에 나설 것” 이라 고 덧붙였다.

한인사회에 감사 인사와 함께 내년 뉴저지‘선출직 정치인’선거 재출마 의사를 밝히기 위해 뉴욕일 보를 방문한 폴 윤 후보와 후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폴 윤 전 포트리 시의 원 후보, 김영길 후원회 총괄 회장, 이석찬 후원회 공동 회장.

이날 폴 윤 후보 후원회는“이번 선 거에서 폴 윤 후보는 짧은 선거 운동기 간에도 불구하고 1천 200표를 얻었고, 이 중 한인들 표가 847표였다” 고 밝히고 한 인 유권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이는 1년 전 확인된 포트리 내 한인 민주당 유권자 수인 840명을 웃 도는 수치로 1년 사이 유권자 수의 증가 를 감안하더라도 거의 모든 민주당 소속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 참여한 것” 이라 고 설명했다. 후원회 측은“폴 윤 후보는 이 표의 힘으로 비록 선거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현재 포트리 시의회 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세가 돼 내년 포트리 시장 선거를 앞둔 포트리 정치인들의 러브콜 을 받고 있다” 고 전했다. 이를 두고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은“그간 한인사회에서 강조했던 선거 참여를 넘어 한 단계 더 나아가 정치 세 력화를 이뤄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윤 의 원은“지난 선거에서 폴 윤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타운 행정에 잘 반영 이 안 돼 이를 시정하기 위해 출마 했다 는 분명한 정치적 소신과 사명이 있었 다” 며,“폴 윤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은 이런 정치적 변화를 열망했기에 다음에 도 윤 후보를 지지할 것” 이라고 전망했 다. 그는“이 같은 세들이 모여 커뮤니티 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며“한인 들도 정치 세력화를 힘쓰자” 고 말했다. 윤여태 시의원은“또 한인사회의 정 치 세대 교체와 저변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인커뮤니티 내 정치인 배출 을 위한 한인 상설 정치 기구를 신설, 체 계적으로 한인 정치인 탄생을 위해 움직 여야 한다” 고 제안했다. 폴 윤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포트리 한인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 어 다시 용기를 냈다며, 내년 선거에 반 드시 승리해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 했다. 윤 후보는 또 앞으로 커뮤니티 활 동을 기반으로 현장의 소리를 청취, 한 인들의 권익 대변은 물론 타민족과의 소 통 강화에도 앞장서 커뮤니티 일꾼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주 기자>

7월 3일(목) 최고 89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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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09원 6년만에 1,010원 붕괴 한국의 원·달러 환율 1,010원선이 6 년 만에 무너졌다. 한국의 외환당국이 장 초반부터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환 율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 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 러당 1,009.2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01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 가 기준으로 2008년 7월29일(1,008.8원)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관련 기사 A7면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1원 오른 1,011.8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데다 수출업체들 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와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긴박해진 외환당국은 달러당 1,010원 선이 무너지자마자 기획재정부와 한국 은행 실무자 공동 명의로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은“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릴 가 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며“기업과 역외 등 수급 주체들의 거래 동향을 예 의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구두 개입은 외환당국이 지난 10월 24일 달러 당 1,050원선을 지키려고 했던 조치 이 후 8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또”日정치인, 위안부 기림비 철거 요구 팰팍시“사과부터 하라”한마디로 거절 일본의‘초보’정치인이“또”미국을 방문, 미국에 서 있는 일본군위안부 기 림비 철거를 요구했으나 무안만 당하고 갔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의 히데키 이케 지리 시의원이 2일 오후 1시 뉴저지 팰 리세이즈파크시를 방문, 제임스 로툰도 시장에게 면담 요청하고 팰팍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 다. 이 자리에는 한국계인 제이슨 김 팰 팍 부시장, 이종철 시의장, 크리스 정 시 의원이 배석했다. 이케지리 의원은 캘리포니아 글렌데 일시에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 반대 시위

에 참여하고, 로툰도 시장에게 팰팍의 그는“더러 그런 경우도 있었겠지만 기림비 철거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 이 위안부를 강제로 데려간 적은 없다” 며 력이 있다. “대부분 자원해 돈을 벌기 위해 간 것” 이 날 면담에서 이케지리 의원은 로 이라는 망언을 계속했다. 툰도 시장에게 새로운 편지를 보여주며 이케지리 의원이 로툰도 시장에게 건 일본의 입장을 강변, 공공도서관 앞에 넨 편지는 자신의 입장을 담은 A4용지 동포들에 의해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 한 장 분량으로“나는 위안부 기림비의 림비의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로툰 철거를 요청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 미 도 시장은 이케지리의 주장을 면박하며 국 지방정부가 기림비를 철거, 모든 어 한마디로 이를 거절했다. 린이들이 차별 없는 평화의 세상에서 살 이케지리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편 기를 기원한다” 고 주장했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市의 히데키 이케지리 시의원이 2일 팰리세이즈파크시를 방문, 제임스 로툰도 시장에게 팰팍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계인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 이종철 시의장, 크리스 정 시의원이 배석했다. 팰팍시는 이케지리의 요구를 한마디로 거절했다. 지’ 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수가 서한은 미국에 살고 있는 일본계 주 2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대해“아무런 증 민이 한국인들로부터 차별을 당하고 있 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다” 라며“왜곡된 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70년 로비활동은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이 한·일 간 사안이며 미국을 포함한 제3 울 뿐이라고 강변했다. 것” 이라고 강변했다. 전의 일로 기림비를 세우는 것과 같은 롭지 않다” 고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는 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양국 관계에 해로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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