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 2016
<제34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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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일 금요일
클린턴 44%, 트럼프 38% 트럼프는 공화당원 지지율도 하락 3주 전 42대39에서 격차 더 벌려 폭스뉴스 여론조사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대 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 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는 공화당 원들 사이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성향의 폭스뉴스가 6월26∼28일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17명을 상 대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에 따르면 클린턴이 44%의 지지율을 얻 어 트럼프(38%)를 6%포인트 차로 앞섰 다. 이는 오차범위(±3포인트)를 넘어선 것으로, 같은 달 5∼8일 폭스뉴스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42%)이 트럼프(39%) 를 오차범위(±4%포인트) 안에서 누른 데서 격차를 더 벌린 것이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의 5월14∼17일 여론조사에서는 45% 지지율로 클린턴 (42%)을 3%포인트 앞서는 등 클린턴과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트럼프의 지속적인 인종차별 발언과 공화당 내분, 올랜도 총격사건
등의 여파로 6월 들어 지지율이 흔들리 며 클린턴이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 다. CNN은 최근 2주간 발표된 5개 여론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클린턴이 46%의 지지율로 트럼프(40%)를 앞섰 다. 특히 이번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 응답자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 한다는 응답은 74%로, 5월(82%)보다 8%포인트나 하락했다. 민주당원 응답 자 사이에서 클린턴의 지지율은 83%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뒤처진 가운데 트럼프 캠 프는 클린턴 측보다 조직력과 자금 면에 서 밀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타개책이 없어 보인다. 양당 전 당대회에서 공식 후보 지명 후 본선 대 결이 본격화하는 7월을 앞두고도 트럼 프 진영은 뚜렷한‘반등 카드’ 가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클린턴은 본선 승부를 가 를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버지니아를 공략하기 위해 노련하고 중량감 있는 정 치인들을 현지 선거 참모로 선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월30일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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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에 주철기 前 외교수석 내정
다.
현 버지니아 주지사 테리 매콜리프 와 버지니아 상원의원인 마크 워너 전 버지니아 주지사, 팀 케인 등 3명으로, 이들은 현지에서 자원봉사자 고용에서 부터 지지자들 접촉, 유권자들과의 스킨 십 등을 담당한다. 선거 자금 면에서도 클린턴의 우위 가 이어지고 있다. NBC뉴스는 콜로라 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 나, 뉴햄프셔, 네바다, 오하이오, 버지니
북한 14년째‘인신매매 최악국가’지정 美국무부, 한국도“인신매매 있지만…”14년 연속 1등급 미국 국무부는 6월30일 북한을 인신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은 2003년 이 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14년 연속으로 후 14년째 3등급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 최하 등급인 3등급(Tier 3)으로 지정했 은 14년 연속 1등급(Tier 1)을 유지했다. 다.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이렇 다 할 개선 노력 도 보이지 않는 나라들’을 의미 한다. 북한과 함께 알제리, 미얀마, 감비아, 아이티, 이란, 러시아, 수
7월 1일(금) 최고 80도 최저 69도
단, 남수단,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짐바 브웨, 베네수엘라 등 27개국이 3등급에 속했다. 반면 1등급 국가는 미국의 인신 매매 피해자 보호법(TVPA)에 정해진 최소한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나라 들이다. 1등급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과 영국,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 란드 등 36개국이 포함됐다. 보고서는“북한은 강제 노동, 성매매 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의 근원이 되 는 국가(source country)” 라고 지적했 다. 특히“1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 을 탈출해 중국에 머무는 북한 여성들이
아 등 8개 경합주에서 선거광고 비용으 로 클린턴 측은 2천600만 달러를 쓴 데 비해 트럼프 측은 단 한 푼도 쓰지 않았 다고 SMG 델타의 광고비용 자료를 인 용해 6월28일 보도했다. 이는 클린턴 캠프와 클린턴을 지지 하는 정치자금 후원단체 슈퍼팩(정치활 동위원회)의 사용액을 합친 것이다. 여 기에 향후 예정된 선거광고 비용까지 더 하면 그 격차는 1억4천만 달러 대 0달러 로 벌어진다.
인신매매에 취약하다” 며“일부 탈북 여 성이 중국인이나 한국계 중국인에 의해 성노예로 전락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만약 중국 당국에 적발 되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돼, 수용소에 서 강제노역을 하거나 심지어 숨지기도 한다” 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그러나“북한 정권이 인신 매매를 없애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마 련하지 않고 있으며, 아무런 노력도 하 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범 수용소와 관련해“8만∼ 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 갇혀 있 다” 며“강제노동은 체계화된 정치적 억 압의 체계” 라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여성들이 국 내외에서 강제 성매매에 처하고 있는데, 유흥업주나 사채업자에 빚을 진 여성들 이 피해자가 되곤 한다” 고 기술했다. 또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 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주철기(70·사 진) 전 외교안보 수석이 내정됐다. 6월30일 한국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 전 수석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 의 8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동 포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 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주 전 수석은 30년 넘게 직업 외교관 으로 일하다 2006년 12월 외교부에서 퇴 임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초대 외 교안보 수석으로 임명돼 2015년 10월까 지 일했다. 다음은 주요 약력 ▲강원도 원주(70) ▲서울고 ▲서울 대 서양사학과 ▲외무고시 6회 ▲중미 과장 ▲제1정책심의관 ▲국제경제국장 ▲주제네바 차석대사 ▲주모로코 대사
▲주프랑스 대사ㆍ주 유네스코 대사 ▲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겸 부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 수 ▲한불21세기 포럼 회장 ▲한중국제 교류재단 사무총장 ▲유엔글로벌콤팩 트 반부패그룹 고위자문위원 ▲2013∼ 2015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미국 국무부는 6월30일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14년 연속으로 최하 등급인 3등급(Tier 3) 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굶주린 북한의 아동들.
아 등 아시아와 중동, 남미에서 온 사람 들이 한국에서 강제노동을 하며, 여성들 은 성매매에 내몰리기도 한다고 지적했 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 정부는 성매매 축출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성매매 방지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 케리 국 무부 장관은“올해 보고서는 인신매매 방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데 주안점을 뒀다” 며“각국 정부 는 비정부기구(NGO) 등과 함께 무고한 시민이 인신매매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 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