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6, 2017
<제37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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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6일 월요일
美고교생 한국역사 배운다 세계사에‘戰後 고속 경제성장·IT 발전사’등 현대사 첫 포함 미국 고등학교 상급(AP) 현대사 교 과 과정에 한국 현대사가 처음으로 포함 된다. 주제는‘한강의 기적’ 으로 일컫는 한 국전쟁 이후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과정 과 정부의 역할, 초고속 발전을 이룬 한 국 정보통신(IT) 기술의 역사 등 두 가 지이다. 미국대학입시위원회(CB:College Board)는 최근 이사회에서 세계역사디 지털교육재단(WHDEF·이하 역사재 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 같은 내용으 로 한국 현대사를 미 고교 교과 과정에 반영하기로 확정했다고 25일 역사재단 측이 밝혔다. 한종우 한국유업재단 이사장 겸 역 사재단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 상급 세계사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관한 두 가지 주제가 채택됐다” 고 말했다. CB는 모두 6천여 개의 미 대학과 기 타 교육기관이 회원으로 있는 비영리 교 육단체로, 대입 시험(SAT) 출제 및 시 행,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과 과정 수립과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미국 교육 의 총본산이다. 한국으로 치면 교육부의 역할을 하는 CB의 결정 사항은 미국 전 역의 초·중·고교 과정에 반영된다. CB는 이르면 오는 가을 학기부터 고
미국 상급 세계사 교재 <CB 홈페이지 캡쳐>
교 상급 세계사 과정에서 한국 현대사를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역사교육재 단은 미국 최대 교원연합체이면서 역사 교육 커리큘럼 표준을 제정하는‘미국 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NCSS)’와 함께 교육 자료 제작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역사교육재단이 NCSS와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른 것이다. 합의각서는 NCSS가 이번 결정을 공식으로 인증하 고 수업자료 제작과 배포를 공동으로 진 행한다는 내용이다. NCSS는 미국 역사 교육 분야에서
가장 큰 공신력과 영향력을 지닌 단체 로, 50개 주(州)에 110개 지회를 거느리 고 세계 69개국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 다. 재단 측은 NCSS와 이 사업을 공동 으로 진행함에 따라 NCSS 회원들이 있 는 69개국의 교육 현장에도 우리 역사 교육을 확장할 가능성도 열렸다고 설명 했다. 이번 사업은 과거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진 행돼온 한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의 효과 가 미미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역사교육재단은 미국의 교육 과정과 자료 제작을 담당하는 주체인 민 간재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하고 CB, NCSS 등과 교섭을 벌여왔다. 한국 정부기관이 미국의 민간에 직접 한국사 의 교과 편성을 요구하는 것은 거부감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재단 측이 직접 전면에 나선 배경이라고 한다. 역사교육재단은 향후 5년간 정부 보 조로 약 130만 달러를 들여 NCSS 소속 교사들과 함께 교육자료를 연구·개선 하고, 미 역사교과서수정위원회 소속 교 사, 전문위원, 출판 전문가들의 한국 답 사 사업과 총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과거 관 주도의 역사 알리기 노력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 다” 면서“미국 교사들에게 교재를 만들 어주고 연수를 시키면 미국 학생들이 우 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바로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미국 교사들이 한국에 우호적 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독도나 동해 이슈 등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미 메릴랜드 주(州)에 본부를 둔 역사교육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미 교육기관과 교사를 상대로 한국전 참전 용사 디지털 교육자료 제작과 교사 총회 등을 진행해온‘한국전쟁유업재단’의 자매기관이다.
포트리‘6·25’기념비서 한국전쟁 67주년 기념식 ‘6·25’한국전쟁 67주년 기념식이 25일 곳곳 에서 열렸다. 이날 뉴저지 포트리에서는 포트리 한인회(회장 폴 윤 변호사)와 포트리 참전전우 회의 공동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 리에는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 포트리한인 회 회장단, 뉴저지재향군인회 등 한인 주요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 과 타운 관계자들, 짐 비올라 포트리 참전전우 회 지휘관, 알 곤잘레스 한국전쟁 전우회 회장 등 한국전 참전 용사 들이 참석했다. 특히, 포트리 한인 회에서 선정한 장학생 대표 박창우 학생이 나서 한인 2세가 바라보는 한국 전쟁에 대한 연설을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조병모 뉴저지한인월남전참전용사회 전 회장> ▶ 관련 기사·사진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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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우승을 차지했다.
LPGA 한국 또 우승… 이번엔 유소연 한국, 올해 열린 16개 대회서 8개 대회 우승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 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 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은 26일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 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 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 연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 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 (약 3억4천만원)를 받은 유소연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도 가장 먼저 돌파(121 만 2천820 달러)하며 상금 선두를 탈환 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16개 대회 의 절반인 8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 상세한 기사·사진 B1,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