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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0, 2014

<제27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주하원‘동해 법안’ “무산” 민주당 의원 이해다툼에“좌초” 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의원이 전격 양보 뉴욕주에서 한인들이 추진했던 공립 하여 5월15일 토니 아벨라 의원과 같은 학교 교과서의 동해병기법안이 이번 회 수정법안을 발의하여 하원 통과에 큰 기 기 통과가 끝내 무산됐다. 이 법안은 대를 걸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다수인 2016년부터 발행되는 뉴욕주 공립학교 하원에서 민주당 의원들 정파 간의 이해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표기한 관계로 동해병기법안은 심의 일정조차 다는 내용이다.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 뉴욕주 하원은 이번 회기 종료일인 상원 통과를 주도한 토니 아벨라 의 19일까지 동해병기법안을 본회의에 상 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만든 독립민주컨 정조차 못해 법안이 자동 폐기됐다. 퍼런스 소속이어서 하원에서 영향력을 이 법안의 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 발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 법안 위원회의 캐서린 놀란 위원장이 외면함 의 심의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으로써 심의조차하지도 않았고, 또 직권 다. 으로 본회의에 올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이에 동해법안 추진위의 핵심 중의 하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뉴욕 한 명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은 주 상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은 자동 ‘동해’(East Sea)와‘일본해’(Sea of Japan)가 병기된 지도. “동해병기법안에 대해 한인사회가 적극 폐기 되고 말았다. 기를 보인 가운데, 5월6일에는 찬성 59표 적으로 참여하며, 청원서명이 1만명이 오래 전부터‘동해병기’ 를 추진한 뉴 논리’ 에 밀려 심의를 하지 못했다. 욕한인학부모회 최윤희 공동회장 등 회 하원 교육위원회 캐서린 놀란 의장 대 반대 4표, 압도적인 표차로 뉴욕주 상 넘는 등 뉴욕주의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 원들은 16일부터 올바니 주 의사당으로 은 6월5일 한인사회와의 면담자리에서 원을 통과하여 한인사회는 동해병기의 으나, 정치인들의 입장차이 등 변수로 인해 이번회기에 법안 통과가 어려울지 원정, 의원들을 만나 동해병기법안의 통 “동해병기법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실현을 크게 기대했다. 그러나 동해병기법안은 상원에서 한 도 모른다” 고 의회 내 분위기를 전하기 과를 촉구해 왔으나 19일 론 김 주하원 그 문제는 뉴욕주 교육국에서 처리할 수 으로부터“교육위에서 동해병기법안을 있는 길이 있다” 는 등의 소극적인 반응 인사회의 지지를 서로 차지하려는 정치 도 했다. 한인사회의 염원인 동해병기법안은 심의 않기로 결정했다. 그만 뉴욕으로 를 보이는 등 법안 심의에 부정적인 반 인들의 정략적인 목적에 가미되면서, 법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는 설명을 듣고 응을 보였다. [뉴욕일보 6월6일자 A1면- 안이 두 개나 발의되는 등 처음부터 일 이렇게 민주당 의원 간의 이해관계로 제 ‘동해법안추진위, 주하원 교육위원장에 사분란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대로 심의조차 하지 못한채 다음 회기를 의사당을 떠났다. 그런 가운데 5월6일 상원에서 토니 기약해야 한다. 19일, 이번 회기 종료와 이에 앞서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18 조속 통과 촉구’제하 기사 참조] 동해병기법안은 지난 2월 발의된 뒤 아벨라 의원의 안이 압도적으로 통과하 함께 법안이 자동 폐기됐으므로 9월 시 일 법안이 계류 중인 주하원 교육위원회 는 동해병기법안 상정을 위해 의원들이 4개월 넘게 1만여명의 한인들이 통과 청 자 뉴욕주하원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 작되는 다음 회기 때 새로 법안을 제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지만,‘정파적인 원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전폭적인 열 원의 법안과 동일한 법안을 상정했던 에 해야 한다. <송의용 기자>

7월말‘한국판 AIPAC’뜬다 한인 풀뿌리 활동가 300여명 워싱턴DC 집결 연방의원도 20명 참여 풀뿌리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결집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이벤트가 7월말 워 싱턴DC에서 열린다. 이는 미국의 친 (親) 이스라엘 로비단체인 AIPAC(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을 지향하 는 것으로, 앞으로 미주 한인들의 본격 적인 정치력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미한인 정치력신장에 진력해온 김 동석씨(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사진)

는 19일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 서“7월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워 싱턴DC에서 풀뿌리 정치활동을 펴는 한인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인들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목적 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지난 2007년 하원의 일본군 위안 부 결의안(HR 121) 통과 7주년 기념으 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뉴욕과 뉴 저지,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조지아, 버

지니아, 텍사스 등 미국 각지의 사회활 동가와 한인단체 관계자, 지역사회 지도 자를 중심으로 최소 300명이 참여할 것 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에서는 ▲풀뿌리 한인 활동 가 양성 ▲전국적인 한인 활동가 네트워 크 구축에 초점을 맞춰 풀뿌리 정치활동 방법과 시민참여 활동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로이스(공화· 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등 연방의 원 20명이 참석하는 만찬행사가 열릴 예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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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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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진 후보가 중국어 TV 방송인 시노비전을 방문했다.

정승진 주상원의원 후보“발로 뛴다” 중국계 신문·방송국 찾아 지지 호소 정승진 주 상원의원 후보가 18일 싱 타오(Sing Tao), 월드 저널(World Journal), 차이나 프레스(China Press)

정이어서 주요 치력 신장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 며 현안을 놓고 한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소수인 인 유권자들이 종들이 요구하는 어젠다가 반영될 수 있 목소리를 키우 는 좋은 기회” 라고 설명했다. 는 계기가 될 것 이번 행사에는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으로 보인다. 특 와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또는 마크 리퍼 히 한인사회의 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초청될 예정 주요 이슈인 한 이어서 양국 공공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국인 전문직 비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김 이 자쿼터 개설 법 사는 설명했다. 안(HR 1812)과 관련해 적극적 로비 활 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7주년 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을 기념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명과 김동석씨는“유대인들은 1만5천명의 위안부 문제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자발적 회원을 둔 AIPAC을 이용해 미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 국 의회와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 원도 참석할 계획이다. 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은 물론 모국인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센터가 교통비 이스라엘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며 와 숙박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이번 행사는 AIPAC처럼 한인들의 정 예정이다. 다만 7월30일 열리는 갈라 만 치력을 결집해내기 위한 첫걸음” 이라고 찬에 참석하려면 1인당 200달러의 티켓 강조했다. 그는 이어“일본과의 외교적 을 별도 구입해야 한다. 대립이 확대되면서 한인들의 이 같은 정 △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등의 화교신문매체와 중국어 TV 방송 인 시노비전(Sinovision)을 비롯한 중 국 대중매체 방문에 나섰다. 정 후보는“여러 중국 대중매체현장 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 그 들이 국제 및 지역별 이슈들을 뉴욕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항상 정직하고 정 확하게 전달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에 감사함을 느낀다” 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세력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16지구 주민들을 위해 일하며 부정부패에 맞서 싸울 것임을 약속했다. 화교 대중매체 관계자들은 정 후보의 출마를 적극 지 지했으며, 전 중국계 미국인 협회 회장 제리 청, 엘리자베스 우양 인권변호사 등이 정 후보를 직접 안내했다.

스트레스·우울증 치유 강의 한미정신건강협회(KABHA 회장 김은희)는‘외상 후 스트레스’치유를 위해 21일(토) 오후 1시 플러싱 병원 5 층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의: 347-834-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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