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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0

<제46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中 갈등 심화하면 한국은 어떻게하지? 양자택일 아니라 사안·시기 따라 유연 대응 산업연구원 보고서 앞으로 미·중 간 갈등이 심화 하고 진영싸움으로 확대될 가능 성이 커진 만큼, 한국은 양자택일 보다는 중간자 위치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 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1일‘2020 양회 로 살펴본 중국 정부의 정책 기 조’보고서를 펴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미국 압력에도 양회에서 홍콩 보 안법을 제정한 것은 대외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국 가 안보 문제에서는 물러설 수 없 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 니며, 1997년 영국의 홍콩반환 이 후 실질적인 홍콩 흡수의 적기라

홍콩보안법과 미·중 정상 (PG)… 앞으로 미·중 간 갈등이 심화하고 진영싸움으로 확 대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한국은 양자택일보다는 중간자 위치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반면 경제정책에선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정 확대 정책을 펴는 한편, 나아가 신형 인프라 투 자를 통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 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 명했다.

여러 인종이 섞인 뉴욕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

보고서는“미·중의 정책 기 조를 볼 때 양국 간 갈등은 심화 하고, 진영싸움으로 확대될 가능 성이 커졌다” 면서“미국과 중국 중심의 국제정치와 경제질서의 탈동조화도 빨라질 것” 으로 예상 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국가안보 와 관련해선 뚜렷한 태도를 보이

더라도, 경제적인 측면에선 양자 택일이 아니라 중간자 위치가 미 국과 중국에도 이익이 될 수 있다 는 점을 찾아 부각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미국은 유럽의 주요 선진국 및 일본과 함께 전략적으로 대중국 공동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한국 의 동참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상대로 협력 강화를 모색하며 한·중 국제 협력을 제 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원 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호 주에 대해선 전방위적인 무역 보 복 조치를 하고 있다. 보고서는“중국이 협력국에는 무역이라는 당근을, 비협력국에 는 경제보복이라는 채찍을 활용 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국익을 최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에 따라 거리를 둔 채 시위하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시위대

‘저항의 퍼펙트스톰’흑인사망 시위 왜 커졌나 여과없는 잔혹성·팬데믹·대량실업 등 복합 여파 대선철에 논쟁 증폭해 백인시위대까지 대폭 증가 미국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 플로이드 사건 전에도 타미르 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이 라이스, 마이클 브라운, 에릭 가너 토록 큰 파장을 일으킨 이유는 무 등 앞서 희생당한 흑인들과 이를 엇일까.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지만 이번 BBC방송은 9일 플로이드가 에는 백인들이 밀집한 대도시와 목숨을 잃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지방을 불문하고 미국 전역에서 찍힌 영상으로 인한 충격과 신종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BBC는 그 첫 번째 이유로 플 19) 대유행 및 대량 실업 등의 요 로이드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 소가 결합해 대규모 시위로 번졌 상을 꼽았다. 경찰은 플로이드가 다는 분석을 내놨다. “숨을 쉴 수 없다” 고 계속해서 호

소하는데도 약 9분간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렀고, 끝내 그가 의식을 잃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촬영됐다. 뉴욕대에서‘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 운동을 가르치는 인권 활동가 프랭크 로버츠는“(영상 이 없던) 이전 사건에서는 관점의 차이가 있었다면, 이번엔 명백한 불의의 행위였으며, 사람들은 플 로이드가 비무장 상태에서 제압 된 것을 봤다” 고 설명했다. 처음 시위에 나왔다는 한 시민 은 플로이드의 영상에서 본 잔혹

함과 명백한 혐오 행위가 사람들 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 믹과 이에 따른 높은 실업률도 시 위 확산에 불을 지폈다. 로버츠는 플로이드 사건이 코 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이 급변 하는 혼란스러운 시점에 발생했 다면서 이동제한령이 내려지자 시민들이 꼼짝없이 집 안에서 TV 뉴스를 시청하게 됐다고 분석했 다. 또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평소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시위에 참여 하게 될 수 있게 됐다고도 말했 다.

6월 11일(목) 최고 76도 최저 67도

흐림

6월 12일(금) 최고 83도 최저 63도

6월 13일(토) 최고 77도 최저 60도

흐림

6월 1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90.00

1,210.82

1,169.18

1,201.60

1,178.40

1,204.28

1,177.73

2,064,602 401,316

19,053 656

115,112 30,689

167,636

444

12,464

<6월 1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쪽으로 국제정치와 경제를 사안 과 시기에 따라 연계 또는 분리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신 산업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서 미·중 탈동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경찰에 밀려넘어지면서 머리 부상을 당한 70대 시위대 마틴 구지노

BBC는 미국의 흑인 사회가 더 절박한 심정으로 플로이드 사건 에 집중했다고도 풀이했다. 올해 만 해도 이미 수차례 흑인의 무고 한 죽음이 반복됐고, 플로이드의 죽음을 기리는 시위에서도 앞선 피해자들의 이름이 등장했다. 로버츠는 특히 올해가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주 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위가 더

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시위와 달리 시위대의 인 종적 구성도 다양해졌다. BBC는 아프리카계 흑인이 아 닌 시민들이 대거 시위에 참석했 다면서 인종 차별 문제에 있어 한 발짝 뒤에 서 있던 백인들도 운동 의 새로운 주축으로 참여하겠다 는 의지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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