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8, 2023
<제55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3년 6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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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연기 美 뒤덮어… 뉴욕 공기 질 300 돌파해 역대 최악
뉴욕시 퀸즈보로브리지 아래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
캐나다에서 온 산불 연기에 뒤덮인 뉴욕시 맨해튼
산불 연기에 뒤덮인 뉴욕시‘오렌지 하늘’ 을 사진 찍는 사람들
세계 최악 뉴델리보다 더 나빠…“마치 화성을 보는 것 같다” ‘오렌지 스카이’속 항공편도 취소 … 워싱턴과 15개주서 대기오염 경보 눈 따갑고 목‘칼칼’ 해지자 마스크 꺼내 쓴 뉴요커… 일부 지역은 품귀 ▶ 관련기사 A5(미국1)면 7일 오후 뉴욕시의 하늘이 오 렌지색으로 물들었다. 낮 시간대 뉴욕의 고층 스카이 라인에 내려앉은 어둡고 뿌연 연 기가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희귀한 광경에 뉴요커들은 신기한 듯 곳 곳에서 휴대전화기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실외에 5분만 있어도 금세 눈 이 따갑고 목이 칼칼해지자 코로 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 유행) 이후 자취를 감췄던 마스크 를 꺼내 쓰는 행인들도 늘어났다. 마스크를 사러 맨해튼 미드타 운의 약국 2곳을 돌았으나 성능이 좋은 KN-95 마스크는 팔지 않거 나 이미 동났고, 일반 외과용 마스 크만 진열돼 있었다. 낱개로는 안 판다는 점원의 말 에 한 중년 여성은“50달러를 내고
한 상자를 사고 싶지는 않다” 며 좀 도 안돼 뉴델리를 추월한 셈이다. 더 작은 단위로 파는 마스크가 없 뉴욕시 자체 기준으로는 공기 는지 매장을 샅샅이 훑기도 했다. 질지수가 오후 2시 324를 찍어 이 여성 외에도 또 다른 주민 서너 1999년 측정을 시작한 이후 최고 명이 마스크를 찾고 있었다. 치를 경신했다. 심지어 뉴욕주 중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 부 시러큐스와 빙엄의 AQI는 한 (IQAI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때 400을 돌파했다. 현재 뉴욕시의 공기질지수(AQI) 기상청(NWS)의 기상학자 마 는 342까지 치솟아 전 세계 주요 이크 하디먼은 NYT에“화성을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최대 500까 보는 것 같다” 며“담배 냄새가 난 지 측정하는 이 지수는 300을 넘으 다” 고 말했다. 면‘위험’ (Harzadous) 수위로 분 이에 따라 뉴욕시 공립학교들 류된다. 은“오늘 방과후 활동을 포함해 모 현재 뉴욕의 AQI는 아랍에미 든 야외 활동을 제한할 것” 이라며 리트 두바이(168), 인도 델리(164)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는 공지 보다도 훨씬 나쁘다. 문을 각 가정에 배포했다. 전날 밤 뉴욕시 맨해튼의 AQI 맨얼굴로 등교한 아이들에게 가 218까지 오르자 뉴욕타임스 는 마스크를 나눠줬고, 뉴저지 일 (NYT)는“뉴델리와 자카르타에 부 학교들은 방과후 수업과 실외 서는 흔하지만 뉴욕에서는 매우 스포츠 일정을 취소하고 아이들을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으나 하루 일찍 귀가시켰다.
뉴욕시, 시민들 7~8일 실내에 머무르라 권고 필수근무자는 고품질 마스크(N95 또는 KN95 또는 그 이상) 착용해야 캐나다에서 일어난 산불로 6일 부터 뉴욕 및 뉴저지 일대에 큰 영 향을 끼치고 있는 연기에 대해, 뉴 욕시는 시민들에게 7, 8일 가능한 한 외부 활동을 삼가하고 실내에 머물어 있으라고 당부했다. 뉴욕시는 필수근무자인 경우
고품질 마스크(N95 또는 KN95 또는 그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 라고 권했다. 특히 심장질환, 천식, 기타 호 흡기 질환이 있거나 허약자는 실 내에 있으라고 말했다. 두통, 눈 따가움, 코막힘, 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천식발작, 목 따가움, 기침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 다 자택에 공기정화기가 있다면 사용하고, 냉방기를 사용한다면 공기순환기능을 선택하고, 모든
뉴욕뿐 아니라 워싱턴DC, 필 라델피아 등 동부 주요 도시들은 대부분 소풍과 체육 등 학교 야외 활동을 제한했다. 워싱턴 모뉴먼 트와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록키 계단’ 이 뿌연 연기에 둘러싸인 장 면도 포착됐다. 이들 도시를 포함해 버몬트· 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캔자스 등 15개 주에서 미세먼지 가 위험 수위로 올라간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북동부와 중서부, 동부 연안 에 사는 5천500만 명 이상이 공기 질 악화 경보에 놓였다고 CNN 방 송이 보도했다.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가시거 리가 짧아진 탓에 라과디아 공항 등 뉴욕시 주변 공항들에서는 일 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대거 지 연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 욕시 라과디아 공항의 평균 지연 시간은 2시간, 뉴저지주 뉴어크공 항은 1시간22분이다. 평소 공기가 좋은 미 동부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것은 캐나다 동부 퀘벡주 일대를 중심 으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 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239개 산불은‘통제불능’상태라고 밝혔 다. 이로 인해 380만 에이커가 불탔
고, 2만 명 이상이 대피 중이다. 북미에서도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이 잦아지는 추세다. CNBC 는 지난해 9월 발간한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10년 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산불 연 기에 따른 오염을 최근에는 수백 만 명의 미국인이 정기적으로 노 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부 지역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열기와 가뭄, 산불로 인해 미국 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나쁜 지역 상위권에 오르게 만들 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창문과 문을 닫아두라고 권했다. 뉴욕시 학교는 모든 야외 활동 을 취소했다. 뉴욕시는 대기오염에 관한 무 료핫라인 전화1-800-535-1345 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문의를 기다리 고 있다. 대기오염 수준에 관해서 알고 싶으면 내셔널 기상정보서비스, 대기질 모니터링 서비스를 보면 된다. 뉴욕시 응급상황에 대한 알림 서비스‘Notify’를 받으려면,
https://a858-nycnotify.nyc.gov/ 에 등록하면 된다. 뉴욕시의‘Paid Safe and Sick Leave Law’는 본인 또는 가족의 케어와 치료를 위한 병가를 사용 할 권리가 있다고 알리고, 고용주 와 근로자는 New York City Department of Consumer and Worker Protection’s 자료를 활용할 것 을 권했다. 금로자를 위한 법에 관 한 보다 상세한 문의는 311 로 전 화하면 된다.
뉴욕시 공지사항
한때 비
6월 8일(목) 최고 72도 최저 56도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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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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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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