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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8, 2016

<제33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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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수요일

“클린턴이 트럼프 이긴다” NBC-서베이몽키 공동 추적조사

로이터·입소스 2~7일 조사

힐러리 48% vs 트럼프 44%

힐러리 44.3 vs 트럼프 34.7%

한때 비

6월 8일(수) 최고 69도 최저 57도

맑음

6월 9일(목) 최고 73도 최저 58도

맑음

6월 10일(금) 최고 76도 최저 57도

6월 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민주당에서 사실상의 대선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후 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가상 양자대결 에서 48%대 44%로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방송이 7일 보 도했다. 그러나 제3당 후보를 넣어 가상 대결을 벌이면 판도가 역전돼 트럼프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N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인 서베이 몽키는 5월30일∼6월5일 유권자 9천240 명을 상대로 추적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의 우세는 한 주 전 의 2%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다소 굳 건해졌다.“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 돼 있 다” 며 트럼프에게 직격탄을 날린 지난 2 일 샌디에이고 외교 정책구상 연설이 어 필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게리 존슨 자유당 대선후보 와 4년 전 녹색당 후보로 나섰던 질 스타 인을 넣어 조사를 벌이면 트럼프가 40% 로 39%인 클린턴 전 장관을 1%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존슨과 스타인은 각각 9%, 4%의 지지를 얻었다. 또 제3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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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대선후보’공식선언 트럼프에“자질없다”직격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특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고르도 록 하는 방식의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클 린턴 전 장관을 39%대 36%로 이기는 것 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은“결국 제3 당 후보가 출마하면 트럼프보다 클린턴 전 장관에게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온 다” 고 전했다. 이는 공화당 출신인 존슨 후보의 출마 시 트럼프 지지층을 잠식할 것이라는 항간의 예측에 반하는 것이다. 다만 제3당 후보 지지자들은 실제 투표 장에는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이

도널드 트럼프

방송은 덧붙였다. 로이터가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와 함께 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 이 트럼프를 약 10%포인트 차이로 앞섰 다. 지난 2∼7일 유권자 1천261명을 상대 로 한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4.3% 의 지지율로 트럼프(34.7%)를 눌렀다. 지난주 발표(5월 30일∼6월 3일 실 시) 때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나지 않았다. 당시 클린턴 전 장관과 트 럼프 지지율은 각각 46%, 35%였다.

로이터는“트럼프의‘멕시코계 연방 판사 비난’발언이 트럼프의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트럼프는‘트럼프대학 사기’ 의혹 사건을 맡은 곤살레스 쿠리엘(62) 샌디에이고 연방지법 판사가 멕시코계 이기 때문에 자신을 증오하고 재판을 불 공정하게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 럼프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비난이 거 세게 일었고 공화당 지도부를 비롯한 주 류 진영과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저지시티‘윤여태시장’만들자”… 후원 열기 달아오른다 2017년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윤 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을 위한 선거자금 후원 행사 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300여명의 후원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여태 시의원은“1세들은 2세들에게 미국에서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확실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 터전이 정치력 신장 이다. 저는 한인사회 발전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결 심으로 저지시티 시장선거에 출마한다” 고 말하고 “선거는 선거운동 자금이 승패를 좌우하는 큰 요인 이다. 많은 후원을 바란다” 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 했다. 후원행사를 마련한 김영길, 전재현, 장순길, 김 순호 씨 등 모금위원회 위원들은“뉴욕메트로폴리탄 지역인 저지시티에서 한인시장을 배출한다면 한인 사회의 위상은 상상 이상으로 올라갈 것” 이라고 말 하고“현재 저지시티의 기류가‘다음 시장은 윤여 태’ 라는 분위기가 확연하다. 한인들이 합심하여 발 벗고 나서면 당선이 확실하다” 며 한인들의 성원을 기대했다.이날 후원행사는 클래식 음악을 시작으로 3인조 풀륫 연주와 장고춤을 곁들여 희망과 흥겨움 속에서 진행,돼,‘저지시티에서 한인시장을 배출하 자’ 는 열기가 달아 올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이 7일 경선 승리와 함께 당 대선후보 로 확정됐음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7일 오후 뉴저지주 경선 승리 직후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당신 들 덕분에 우리는 이정표에 도달했다” 며 이같이 선언했다. [뉴욕일보 6월7일 자 A1면-‘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확 정’제하 기사 참조] 클린턴 전 장관은 다음달 하순 필라 델피아 전당대회를 거쳐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요정당의 첫 여성 대선후보가 되는 역사적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민주 당 대선 경선은 오는 14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를 끝으로 공식 종료되지만, 클린턴 전 장관이 이미 대선후보 지명 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상태여 서 실질적 의미는 없다. ▶ 미 대선 관련 기사 B5(미국)면 클린턴 전 장관은 본선 맞상대가 될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 드 트럼프에 대해서“자질 면에서 대통

령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 이라고 직격 탄을 날렸다. 그는“트럼프는 단순히 멕 시코 국경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 사이 에 벽을 세우려고 한다” 며“트럼프는 우 리가 대변하는 모든 것과 배치된다” 고 비판했다. 특히“트럼프는 인디애나주 에서 태어난 저명한 판사가 멕시코 혈 통이어서 제대로 재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며 트럼프의‘인종차별적’발언 에 거듭 문제 제기를 하고“장애를 지닌 (뉴욕타임스) 기자를 조롱하고 여성을 돼지라고 불렀다” 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트럼프는 심지어 경선 상대후 보들과 그 가족들까지 비난하고 언론을 공격했으며 이민자들을 조롱했다”며 “트럼프는 우리가 함께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지 않음이 분명 하다” 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어머니는 절대로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한테 절대로 물러 서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그것은 꽤 옳 은 조언이었다” 며 트럼프를 향한 공세 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힐러리, 뉴저지 등 경선서 승리 대선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로 사 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과 도널드 트럼프가 7일 치러진 경선 에서 추가로 승 리를 챙기며 후 보 입지를 굳혔 다. 이날 캘리포 니아와 뉴저지, 뉴멕시코, 몬태 나, 사우스다코 타, 노스다코타

등 6개 주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클 린턴은 142명의 대의원이 걸린 뉴저지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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