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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7, 2022

<제52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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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7일 화요일

美“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 외교 노력 계속” “긴급 상황이며 대비돼 있다… 동맹 간 단합된 논의 이어져 北, 도발기 진입 명백하나 대화 위해 할 수 있는 일 할 것” ▶ 관련 기사 A8(한국2)면 미 국무부는 6일 북한이 조만 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우리는 북한 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며“상당 기간 지녀온 우려” 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 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 고 덧붙였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 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 회에서“(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 를 관찰했다” 며“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했 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 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어려운 점을 지적 하며 미국이 독자적 제재를 추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 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핵 실험실

하는 것 이외에 북핵 문제에 대응 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일 방적 행동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 며“우리에게 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인도 태평양 뿐 아니 라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대량살 상무기가 취하는 안보 위협을 이 해하고 있는 다수의 동맹이 존재

한다” 고 덧붙여 동맹국들과의 공 조와 협력을 통해 대북 압박에 나 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북한의 탄 도 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 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 이라며“우리 는 여전히 외교적 접근이 남아있 다” 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 리의 안보 약속은 철통 같다”며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 에서 한미 및 한미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성 김 대북특별대표도 한 국에서 최근 도발 행위에 대해 논 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중국에서 북한의 이 같은 도발 책임을 미국이 대화에 나서지 않 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선“우리의 정책은 북한과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우리에게 대화의 부재에 대해 책임을 묻는 나라가 있다면, 이는 잘못된 정보 를 가지고 있거나 상황을 오도하 는 것” 이라고 반박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우리는 정부 출범 초기부터 외교와 대화 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 유된 목적을 진전시키기 위한 가 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분 명히 해 왔다” 며“우리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공공연히 그리고 사적으로도 분 명히 했다” 고 강조했다. 북한과 이란에 대한 핵 전략에

흐림

6월 7일(화) 최고 76도 최저 67도

흐림

6월 8일(수) 최고 83도 최저 65도

오전비

6월 9일(목) 최고 79도 최저 61도

6월 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78.28

1,234.32

1,268.60

1,244.00

N/A

1,242.96

< 미국 COVID-19 집계 : 6월 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6,583,021 5,641,291

52,107 5,736

1,033,717 69,607

2,415,000

2,995

33,764

대해 수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북한과 이란에 대한 접근 법은 매우 다르다” 며“북한의 경 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 표이며, 우리는 이를 외교와 대화 를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그는“북한 정권에 우리는 준 비돼 있으며 대화와 외교에 관여 하고 싶다는 최선의 신호를 보내 왔다” 며“현재 북한이 도발기에 들어갔다는 점은 명백하며, 대화 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도 격리 해제 인천공항 편수제한도 모두 해제… 항공편 늘어날 듯 원숭이두창 유입 우려… 입국 전후 검사 등 준수해야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 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6일 한국정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 를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격리하지 않아 도 되지만, 미접종자는 7일간 의무 로 격리해야 한다. 한국정부는 국내외 방역 상황 이 안정됐고, 독일, 영국, 덴마크 등에서 해외입국자 격리의무를 면 제하는 국제적 추세가 나타남에 따라 접종 여부나 내외국인 여부 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

다. 8일 전에 입국해 격리 중인 사 람은 8일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단, 입국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사 람이어야 한다. 입국 검사에서 코 로나19 양성이 확인되면 격리해야 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 행대로 입국 전·후 2회로 유지한 다. 입국 전에는 유전자증폭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입국 후에는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정부는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 음성 확인서를 철저히 확인 하고,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제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승객의 탑 승을 제한해 입국객에 대한 철저 한 검역 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

이다. 이는 BA.2.12.1 등 오미크론 변 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 이다.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기 도 하다. 한국정부는 원숭이두창 등 신종감염병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입국 전후 검사 등 해 외입국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5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이 풍 토병이 아닌 지역 27개국에서 780 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 인됐다. WHO는 다른 국가로 추 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

보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31 일 원숭이두창에 대해‘관심’단 계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 경계→심각 등 4단계로,‘관심’ 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발생과 유행 시’발령하는 조치다. 한국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 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 시를 8일 발령할 예정이다. 2급 감 염병이 되면 질병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감염자를 격리 조치해야 한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에서 격리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8일부터 인천국제 공항의 항공 편수·비행시간을 제 한했던 규제도 모두 해제한다. 이 에 따라 항공 수요에 맞게 항공편 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정부는 늘어나는 해외 입

한국정부는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편수·비행시간을 제한했던 규제를 모두 해 제한다. 이에 따라 항공 수요에 맞게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북적이는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국객 수를 고려해 검역정보사전입 력시스템(Q-code) 이용을 항공 사와 여행사에 적극적으로 권장하 고, 신고내용도 간소화해 입국 대 기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정부는 해외입국 관리체 계를 개편하고 국제선을 정상화하 면서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는 만

큼 검역 인력을 확충하고 해외 입 국자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 다. 또 면밀한 감시로 우려되는 바 이러스가 유입되거나 코로나19 유 행이 재확산할 경우 해외입국 관 리를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 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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