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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8, 2021

<제489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北, 美에 대한 핵·미사일 도발 점차 강화 외교로 이끌면서 도발적 행위 완화 노력” 美 국방·합참의장“북, 주민 희생에도 군사력에 초점 완화징후 없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은 27일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외교 를 우선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열린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 료에서 미국이 직면한 글로벌 위 협을 열거하면서 북한에 대해“역 내 동맹과 파트너에 점점 더 큰 위협을 제기하고 미 본토를 타격 할 야심을 갖고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은 외교로 주 도하면서 북한의 불안정하고 도 발적인 행동을 완화하고 한반도 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서면자 료에서“북한은 계속해서 탄도미 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 양 지역에 걸쳐 우리의 동맹, 파트 너는 물론 미국의 본토를 실질적 으로 위협할 기술적 능력을 보유

5월 28일(금) 최고 65도 최저 49도

5월 30일(일) 최고 59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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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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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북한은 그들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과 한 반도의 평화를 희생시키면서, 군 사력에 맞춘 초점을 완화할 징후 를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오스틴 장관과 밀리 의장은 중 국에 대해서도 강한 경계심을 드

러냈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이 전 세계 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 뒤“중국의 야심은 단 지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다. 역내 규칙과 규범을 바꾸고 민주적 가 치와 인권을 약화하며 자유롭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도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잠정 적 국가안보전략 지침에는 중국 을‘유일한 글로벌 경쟁자’ 로인 식했다고 한 뒤 인도태평양에서 이익 수호, 중국군의 빠른 현대화

33,975,287 2,14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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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밀리 의장도 중국을“첫 번째 안보 과제” 라고 한 뒤“역사는 결 정론적인 것이 아니고 중국과 전 쟁이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라면 서도“중국은 분명 점점 더 능력 이 향상되는 전략적 경쟁자로서, 우리는 충돌이 아닌 경쟁의 관계 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물가 연말까지는 계속 오르겠지만 일시적인 것 코로나19 대유행·공급망 병목현상 관련 지출 변화가 원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7일 미 국의 고(高) 인플레이션이 연말까 지 지속되겠지만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 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지금 당장 내 판 단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 이라며“이는 고질적 인 어떤 것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나는 이것이 몇 달 더 지속 하고 올해 말까지 높은 인플레이 션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 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는데, 이는 2008년 9월 이후 약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보다 높았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

5월 29일(토) 최고 55도 최저 50도

바이든, 천문학적 인프라 투자 추진 (CG)…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인 프라 투자와 다른 지출 프로젝트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대 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7일 미국의 고(高)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지속되겠지만 일시 적 현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천 문학적 재정을 풀고 제로금리 수 준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친 부 작용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옐런 장관은 백악관과 재무부 가 인플레이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이 전염 병 대유행,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 련된 지출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호텔, 항공료, 레크리에이션 등 지 난해 전염병 대유행 탓에 급락했

던 분야의 물가가 반등한 데 부분 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반 도체 칩과 자동차 생산 등 전염병 대유행 기간 일시적으로 공장 문 을 닫았던 분야의 공급 부족이 영 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경제는 매우 심각하고 비정상적인 충격으로 타격을 받았 다” 며“이것이 지출 패턴에서 상 당한 변화를 초래했다” 고 말했다.

또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 지 평탄치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 면서 정부는 필요하다면 물가 상 승에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옐런 장관이 연말까지 높은 물가 상승률을 예 상한 데 대해 당국자들이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보다 더 긴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일례로 서

다.

또“중국은 태평양의 평화적 현상 유지에 도전하고 이번 세기 중반까지 국제 질서를 다시 변경 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며 중국의 행동은 동맹과 파트너의 자치권 을 위협하고 항행과 비행의 자유 를 위험하게 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실리아 라우스 백악관 경제자문위 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인플레 이션을 자극하는 수급 불균형이 ‘수개월 내에’저절로 해소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조사 결과 경 제학자들이 내년 2분기에 물가 상 승률이 전염병 대유행 이전 근방 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와 다른 지 출 프로젝트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대 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28일 공개할 2022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이 다가올 10년 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비율을 100% 이상 수준으로 유지시키겠지만, 이자 지급 능력에 문제가 없고 인플레 이션 압력으로 귀결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이 경 제의 공급 능력을 늘리고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 없이 더 빠른 성 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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