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21A

Page 1

Thursday, May 27, 2021

<제48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올해 총격사건 사망자 폭발적 증가… 3월 이후만도 160여명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또”총격…실리콘밸리 경전철 50대 직원, 동료 8명 살해 후 극단 선택 흐림

5월 27일(목) 최고 83도 최저 59도

5월 28일(금) 최고 67도 최저 50도

5월 29일(토) 최고 60도 최저 51도

N/A

1,107.80

5월 2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19.30

1,138.88

1,099.72

1,130.20

1,108.40

<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 새너제이 밸리교통청 경전철 정비창.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 새너제이 밸리교통청의 경전철 정비창에서 폭발물처리반 대원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실리콘밸리의 한 경전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정비 정비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창은 샌타클래라 카운티 보안관 최소한 8명이 숨졌다. 실 바로 옆이어서 부보안관들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 순식간에 출동할 수 있었다. 의 밸리교통청(VTA) 경전철 정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비창에서 이날 오전 6시 34분께 “희생자와 모든 동료가 총격범을 기술직 남자 직원인 새뮤얼 커시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디(57)가 총기를 난사해 많은 사 고 말했다. 상자가 나왔다고 CNN 방송과 일 한 관리는 용의자가 총격 범행 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 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다. 보인다고 밝혔고, 리카도 시장은 희생자들은 모두 VTA 직원들 총격범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 로, 경전철 운영 통제센터와 경전 다고 확인했다. 다만 새너제이 소 철 주차장, 정비창 등으로 쓰이는 방서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 VTA 시설 내 2개 건물에서 총에 한 것은 총격 사건 신고가 들어온 맞았다. 직후인 오전 6시 36분이다. 이 화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 재로 집은 크게 훼손됐으나 다친 으나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 가운데 최소 1명이 위중한 상태 다. 다. 샌타클래라 보안관실 대변인 총격범도 사망했다. 샌타클래 러셀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확인 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된 사망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9명 총격범이 경찰이 도착한 것을 안 이라고 말했다. 뒤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희생자들 신원이 아직 공개되

지 않은 가운데 샌타클래라 밸리 의료센터는 총격 사건의 희생자 2 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두 남성 으로 1명은 사망한 채 병원에 도 착했고 다른 1명은 위중한 상태 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사건이 발생한 정비창 건물 내에 폭발물 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폭발물 처리반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 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 제 경찰견이 일종의 폭발물을 찾 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건 현장에서 증거와 정보를 수집하 는 작업은 늦어지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또 사건 때 쓰 인 총기를 추적하는 연방주류· 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 (ATF)과 연방수사국(FBI) 요원 들도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VTA는 경전철 운 행을 중단하고 대신 버스를 증편 해 투입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

와 범행에 사용된 무기 등을 수사 중이다. 리카도 시장은“우리 도시에 끔찍한 날” 이라며“이들(희생자) 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내내 우리 공동체를 지지해온 여성과 남성들이었다. 그들은 건강의 위 험에도 매일 필수 노동자로 일터 에 나왔다” 고 말했다. WP는 이번 총격 사건이 올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 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 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총격 사 건으로 숨진 사람이 20년 만에 사 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를 이 미 앞질렀다고 전했다. 또 지난 3월 조지아주 애틀랜 타 일대 마사지숍에서 한국계 4명 을 포함해 8명이 숨지는 총기 난 사 사건이 벌어진 이후, 4명 이상 의 사망자가 나온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만 16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8명 희생 새너제이 총격참사에“더는 안 된다” 바이든, 총기난사 열거하며 의회에 신속 조치 촉구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희 생자 8명을 낸 캘리포니아주 새너 제이 총격참사를 규탄하며 의회 의 신속한 대응 입법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새너제이에서 발생한 끔찍 한 비극에 대해 보고받았고 세부 사항은 아직 기다려봐야 하지만

확실한 건 있다. 최소 여덟 가족 “더는 안된다(Enough)” 고 강조 이 다시는 전체가 되지 못하리라 했다. 그는 이어“다시 한번 나는 는 것” 이라고 애도했다. 의회에 미국 내 총기 폭력의 확산 바이든 대통령은 한인여성 4 종식을 위해 즉각적 조치를 취하 명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8명 고 총기소유자 대다수를 포함한 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과 콜로라 미국 국민의 요청에 귀를 기울일 도주 볼더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것을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총기난사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그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조기

조 바이든 대통령

게양도 지시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 경전철 시설에서 총기 난사 로 최소 8명이 희생됐다. 총격 용 의자도 사망했다.

33,971,207 2,149,063

23,500 895

606,179 53,509

1,014,974

395

26,159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국정원장, 뉴욕 도착 워싱턴 방문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전망 박지원 한국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오전 뉴욕에 도착, 방미 일 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 케네디국제공항(JFK)에 도 착한 박 원장은 방미 목적, 북한 측과의 접촉 여부 등에 관한 취재 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대기하던 승용차에 올라 공 항을 빠져나갔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 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 직후의 미국 방문인 만큼 박 원장은 이번 일정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양국 정상은 2018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 의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존중해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

의한 바 있다. 특히 박 원장이 워 싱턴DC에 앞서 뉴욕을 먼저 들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주유엔 북 한대표부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 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북미 간‘뉴욕 채널’ 이현 재 활발히 가동 중이지 않다는 점 에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구체적인 동선은 알려지지 않 았으나, 박 원장은 짧은 뉴욕 일정 을 마치고 워싱턴DC로 이동해 카 운터파트인 윌리엄 번스 중앙정 보국(CIA) 국장을 비롯한 미 정 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판단을 공유할 것으 로 예상된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임명이 발표된 성 김 국무 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날 수 있다 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